분별2 - 우선순위 일을 몰아서 한꺼번에 하고난 후 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 일하고난 후 쉬고, 또 일을 하고난 후 쉬어야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일을 쉬엄쉬엄해야 한다. 교육과정부장이었을 때 해야 할 일이 많으면 일거리를 집에 가져가서 쉬어가면서 일을 하곤 했다. 9월 23일은 전에 몸담고 있던.. 나의 이야기 2008.09.19
분별1 - 울 때와 웃을 때 울 때와 웃을 때 공공장소에서는 울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을 해도 저절로 나오는 눈물은 대책이 없다. 2006년 한 달에 두 번 서울에 왔다가 대전으로 갈 때 나를 부여잡고 우시는 어머니를 두고 나오는 시장 길에, 전철 안에서, 기차 안에서 ‘집에 가서 울어야지’ 다짐을 해도 솟아나는 눈물을 감출 수 .. 나의 이야기 2008.09.12
어머니 - 하나님 나라 3 사랑의 빚 나는 주는 것을 잘 못한다. 40여 년간 사랑을 받기만 하고 주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았다. 1999년에서야 부모님을 돌봐드리기 시작했다. 내가 부모님에게 주어야하는 입장이 되니 처음에는 너무 이상했다.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어서 돌봐드리고, 두 분의 임종을 지키니 막내딸로서 어설.. 나의 이야기 2008.09.05
어머니 - 하나님 나라 2 햇빛 감사 200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안산에서 살고 계신 어머니를 서울로 모셔오느라 처음 얻은 집은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몇 년 전 오빠 네가 살고 있는 빌라의 2층에 모시게 되니 남향집이라 해가 비칠 때마다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동요를 부르시면서 “이 방은 넓고, 해가 비.. 나의 이야기 2008.09.04
어머니 - 하나님 나라 “엄마! I love you.” 93세이신 어머니 조문사 장로님이 국적을 바꾸셨다. 2008년 8월 19일 화요일 새벽 5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셨다. 16일 토요일부터 우유도 잘 못 드시고 기력이 갑자기 떨어지셨다. 17일 일요일에는 화장실을 혼자 가시지 못해서 내가 서너 번 어머니를 안아서 앉혀드렸다.(항상 당신 .. 나의 이야기 2008.09.01
비움 - 지경 넓히기 4 - 마음그릇 비우기 비움 - 지경(삶의 영역) 넓히기 4 2007년 10월 16일 생명문감리교회에서 기도합주회 때 ≪ 용서한 후에 기도를 하자. 미움 · 다툼으로 용서하지 않는 심령으로 기도하지 말라. ≫고 목사님이 말씀하셔서 아직도 내가 용서하지 않은 것이 있나 생각해보니 기억 저편에 남겨두었던 미처 용서하지 못한 것이.. 나의 이야기 2008.08.18
채움 - 지경 넓히기 3 - 가정의 CEO 채움 - 지경(삶의 영역) 넓히기 3 삶에 의욕이 없을 때는 시장에 나가서 살기위해 경쟁하는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면 살고자 하는 힘을 얻는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곳은 시장을 거쳐야 전철역에 갈 수 있다. 오갈 때마다 놓인 물건들, 음식을 바삐 만듦, 사고파는 풍경 등을 보면서 다니니 재미있다. 생명.. 나의 이야기 2008.08.11
채움 - 지경 넓히기2 -마음 그릇 넓히기 채움 - 지경(삶의 영역) 넓히기 2 2006년 9월 건강검진 때 지금까지의 몸무게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워서 깜짝 놀랐다. 살이 찐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찔 줄이야…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이 들자 텔레비전에서 배운 ‘제자리 걷기’를 하루에 만보걷기하고, 소식을 하고자 노력하는 등 생활 방.. 나의 이야기 2008.08.05
채움 - 지경 넓히기 - 미국문화체험 채움 - 지경(삶의 영역) 넓히기 1 나는 28년간 ‘나뿐 여자’(?)였다. 지금은 어머니와 살고 있으니 삶의 영역이 2배 확장되었다. 부모님의 친척이 거의 없고, 두 언니, 큰오빠는 미국에 있고, 작은오빠는 서울에 있고, 나는 대전에서 따로 살았기에 친지간에 오가는 경험이 많지 않다. 2005년 .. 나의 이야기 2008.08.01
나의 블로그 첫 돌 나의 블로그 첫 돌 2008년 7월23일은 나의 블로그 첫 돌인 날이다. 2007년 7월 23일 ‘산이 내게 오지 않으니 내가 산에 간다.’는 심정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명퇴를 하고 구십이 넘은 어머니의 간병인으로 지내다 보니 나의 머리가 녹슬어 퇴화될 것 같아서 ‘블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 나의 이야기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