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분별2 - 우선순위

나효선 2008. 9. 19. 00:28

  일을 몰아서 한꺼번에 하고난 후 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 일하고난 후 쉬고, 또 일을 하고난 후 쉬어야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일을 쉬엄쉬엄해야 한다. 교육과정부장이었을 때 해야 할 일이 많으면 일거리를 집에 가져가서 쉬어가면서 일을 하곤 했다.

9월 23일은 전에 몸담고 있던 호수돈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평가’가 있는 날이다. 학교에 각종 행사가 있기 며칠 전이 되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무척 바쁘다. 며칠간 밤 12시쯤에 집에 가는 일도 있었다.

명퇴를 한 요즘은 밥 먹고 숨 쉬는 일만 하다 보니 시간의 여유가 너무 많다.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급한 일이라고 여겨지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더 인내하고, 힘을 키워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하시기도 하고,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때가 됐다고 나서야 한다고 하시기도 한다.

일의 완급(緩急)과 중요한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행동해야 함을 알고는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가 정해지지 않아서 생각만 많이 한다. 방에 앉아서 생각만 많이 하니 위의 상태가 좋지 않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행동할 때를 분별할 지혜를 주옵소서.”

 

‘움직여야 산다.’

  나의 아버지는 81세이신 1994년 뇌졸중으로 한 쪽 다리가 불편해지셨는데도 안산에서 안양으로, 서울로 거의 매일 다니셨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이틀 전까지 93세의 노쇠하고 허약한 다리로도 당신 스스로 화장실에 가셨다. 아버지의 ‘굳은 의지력’과 어머니의 ‘강한 인내심’을 본받아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니 밖으로 나가서 걷기도 하고,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자 한다.

≪ 치매를 예방하려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봉사활동과 친구와의 만남 등 사회활동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다. ≫

≪ 동기부여가 있어야 집착력과 집중력이 높다.

뇌를 너무 많이 사용해도 망가지고,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망가진다. ≫

≪ 성공하는 리더로서의 바람직한 행동

•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확실히 한다.(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결단력)

•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상대방에게 납득시킨다.(능동적 표현 능력과 힘)

• 다른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받아들인다.(비전 공유, 합의 형성, 팀 구성)

• 조직으로서 하고 싶은 것을 확실히 한다.(조직의 존재 가치, 조직으로서 나아가고 싶은 방향 설정, 강점, 기회, 창조적 합의 커뮤니케이션)

• 하고 싶다는 중심적 목표와 수준을 정한다.(개개인의 목표와 조직 목표의 통합화, 조직의 범위 결정)

•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목표와 범위를 압축한다.(현실 가능성의 확인, 필요 자원의 조직화, 능력 발휘 가능성) ≫

“일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분별하여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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