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분별3 - 주도성

나효선 2008. 10. 1. 00:30

  어머니가 8월 19일에 소천하신 후 변화해야만 할 일이 생겼다.

9월 22일 어머니의 부재를 슬퍼하는지 집도 눈물을 흘렸다. 상수도가 누수 되어서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25일에 수도관 전체를 바꾸는 공사를 했다.(서울시 북부수도사업소에서 공사비 지원도 받았다.) 그 일로 인해 12월 10일이 전세만기임을 알게 되고 그 안에 짐정리를 하여 이사 가야한다. 세대주가 없어지게 되어 우선 9월 26일 전입신고를 해서 ‘서울시민’이 되었다.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대전에서 28년간의 사회생활을 하고 명퇴를 한 후 이제 다시 서울시민이 되었다.

명퇴를 한지 일 년이 다되어가는 2008년 2월에는 그날이 그날인 생활이어서 ‘지루함’을 느끼다가 이것이 ‘평온함’이라고 바꾸어 생각하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3월에는 도봉구의 아파트값이 하루에 천만 원씩 올라서 거취를 어떻게 해야 할지 눈물이 다 났다. 변화를 바라고 변화의 때를 알려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그때는 말씀이 없으시더니 이제는 변화의 때라고 기한까지 일러주신다.

일단은 먼저 서울시민이 되었고, 대전집도 정리하여 새로 살 집을 구해야 한다.

9월말에 갑자기 '가정의 CEO'로서 해야 할 일들이 밀려왔다.(상수도 낡은 수도관 교체공사, 보일러 수리, 전화 해지, 어머니가 쓰시던 물건 정리 등)

삶의 지경 넓히기는 계속된다.

 

▶ 덤 - 아리수 홍보

≪ 서울시 낡은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서울시는 낡은 수도관 때문에 수질이 좋지 않다고 확인되면 전용면적 165m² 이하 단독주택은 수도관 교체나 개량비용을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85m² 이하 아파트는 가구당 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주도성 - 하나님의 뜻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다.’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 하나님이 나의 주인인 사람은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므로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

  나는 매사에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기도한다. 세미하게 들려주시는 음성을 기다린다. 지금까지 일마다 때마다 올바르게 살도록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셨다. 그러나 아직은 ‘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성화란 의인화와 동시에 일어나는 거듭남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난 영혼이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하여 결국은 기독자의 완전에까지 자라는 과정을 의미한다. ≫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자기의 주도성만을 주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들이 있다. 화목제로 오신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은 아닐까?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야고보서 3장 1절)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린도전서 9장 27절)

≪ 잠언 15장에서 경건한 자의 특징은 기도, 기쁨, 겸손, 지혜, 정결, 정직, 신중, 배우는 자세, 여호와 경외 등이다. ≫

 

하나님의 뜻 · 섭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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