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한 경험이 일천하여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가깝게 다가가도 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눈으로 말해요”하면서 ‘느낌으로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직접 정확하게 ‘말이나 글로 마음을 표현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마음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사랑법(더불어 살아가는 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만족일 뿐이다.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하는 최선은 상대방에게 최악이 될 수 있다.
상대방을 잘 파악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의 첫 걸음이다.
“왜 나만…” 하지 말라. 몫을 50 : 50으로 나누자. 50인 내 몫을 다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내 몫을 다하지 않으면 못마땅하게 생각한 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 된다. ≫
≪ 사랑의 비결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입니다.
사랑을 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사랑하는 것이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사랑받는 것이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감싸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무례하게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존재와 존재의 인격적인 만남 속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
≪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척은 다르다. <송창민의 연애의 정석>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가에 관해서 선명해질 수 있는 척도
첫 번째, 사랑은 또 다른 만남의 여지를 꿈꾸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으면서 또 다른 만남을 꿈꾸고 있다면, 늘 기회만 노리고 있다면 어쩌면 그것은 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 사람밖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사랑의 형태 중 하나이다. 여지를 품고 있다는 것은 상대방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늘 자신에게 주어질 기회를 열어두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그 사람 안에서의 특별한 예외가 존재한다. 아무리 바람둥이라고해도 임자를 만나면 그 태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즉 그 사람 앞에서는 그전과 다른 예외적인 인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혹시 당신은 그 사람 앞에서만큼은 특별한 예외의 대우를 해주고 있는가? 만약 이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면 어쩌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 번째,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희망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 희망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다. 만약 아무런 노력도 없이 편하게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해주기만을 바란다면 어쩌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이기적인 횡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 사람에 관한 사랑이 희미해지기 시작할 때 첫 번째로 떠올라야 할 물음은 ‘내가 이 사람을 만나고부터 얼마나 노력하는가?’이다. ≫
≪ 참사랑 하고 있나요 윤종모(대한성공회 주교)
매슬로우는 사랑을 두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이기적인 목적으로 하는 사랑이고, 두 번째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성장시키는 사랑입니다. 매슬로우는 전자를 결핍사랑, 후자를 존재사랑 이라고 부릅니다.
결핍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불건전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의존합니다. 또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으며 의견 충돌이 있을 때에는 고도의 적개심을 품습니다. 결핍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성장과 성숙으로 이끌지 못하고 상대방을 소유하고 구속하려 합니다.
존재사랑은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을 성장시키며 서로에게 더욱 독립적이고 질투심이 적습니다. 또 그들은 서로에게 불안과 적개심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존재사랑은 비소유적이며 언제나 기쁨을 주어 본질적으로 유쾌합니다.
나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인 이기적 목적으로 상대방의 인생을 조정하고 통제하려는 것은 참 사랑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참 사랑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3장 1~3절)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호수돈여자중학교 축제1 (0) | 2008.10.24 |
---|---|
분별7 - 사랑법3(더불어 살아가는 법) (0) | 2008.10.16 |
분별4 - 기도의 응답 (0) | 2008.10.11 |
분별3 - 주도성 (0) | 2008.10.01 |
분별2 - 우선순위 (0) | 2008.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