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유형이야 하고 고쳐야할 단점을 알면서도 변화하기를 두려워한다.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알고 있는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함을 알고는 있다. 베데스다 못의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마음이 동하면 행동으로 옮기도록 노력한다. 지식이나 정보만 많이 축적하지 말고 아는 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한다.
한 분 하나님 밖에는 아무도 완전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 모두가 불완전하다. 그래서 누구에게서 불완전을 보더라도 그것을 ‘미숙’으로 보고, 서로 ‘성숙’을 향하여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돕는 배필
≪ ‘돕는 배필’인가 ‘바라는 배필’인가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장 18절)
하나님은 남녀 어느 한쪽으로는 완전치 못하기 때문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자 돕는 배필을 만드셨다.
‘돕는 배필’은 상대의 부족한 것을 보면 그것이 바로 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로 느낀다. 내가 배우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동한다. 또한 실망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실수나 실패는 오히려 나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느끼고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면서 극복해 간다. 그리고 오래 참고 인내한다. 그것이 바로 돕는 배필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바라는 배필’은 상대의 부족한 점이 곧 불만의 요인이 된다. 그것은 그 부족한 점 때문에 나의 필요나 욕구를 채워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단지 나의 부족함, 나의 필요함을 채워 주는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수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실수나 실패는 철저하게 상대방만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아이고 저런 사람을 남편(아내)이라고…”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이 점을 명심하자. ‘돕는 배필’은 서로를 행복하고 풍요하게 만들지만 ‘바라는 배필’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당신은 ‘돕는 배필’인가? ‘바라는 배필’인가? 아니면 아예 ‘포기한 배필’인가?
『작은 천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추부길 지음 ≫
아내의 기도로 남편을 돕는다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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