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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 계룡산

나는 계룡산은 많이 올라갔다. 동학사에서 계룡산을 넘어 갑사까지 가기도 했고, 남매탑까지 소풍 인솔과 교사 연수로 수차례 갔고, 신원사 쪽으로도 갔고, 언니, 조카들과 은선 폭포도 갔다. 그러나 나 혼자서는 가지를 못했다. 혼자 배낭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지난 28년 동안 방학 때 가볼까 생각만 했지 겁이 나서 실행하지를 못했다. 3월 31일 학교에서는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긴장된 때에 서울로 완전히 이사를 가게 된 기념으로 계룡산에 올라가기로 결심했다. 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평가가 있을 때는 교육과정부 주관이어서 전날 문제지 보안과 당일 평가 과정 및 성적 처리에 신경을 쓰느라 힘들고 긴장된 며칠을 보냈다. 나는 계룡산 남매탑까지 올라갔다. 돌로 된 험한 길을 왜 올라가려고 선택..

여행 2009.04.01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령의 능력으로 열매 맺는 평신도”-3

부부생활에 필요한 믿음과 영성 윤남옥 목사님 (브라이드영성훈련원 원장) 인간관계에 있어서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의 관계입니다. 부부관계에서 신뢰가 만일 사라진다면 부부는 위기에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한 순간도 살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부부들은 무엇이든지 의심을 하고 믿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에 있어서 신뢰는 가정을 세우는 기초 작업과도 같은 것이며 부부가 하나로 연합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든든한 신뢰의 관계로 세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신뢰는 부부생활에 있어서는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어떻게 부부들이 신뢰의 관계를 쌓아갈 수가 있을까요? 1. 친밀의 영성 하나님은 아담에게 아내를 주시면서 한 몸이 되라고 말씀..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령의 능력으로 열매 맺는 평신도”-2

올바른 인간관계를 위한 영성훈련 이충범 교수 (협성대학교 신학과) 1. 조심해야 할 신자의 인간관계 신자로서 늘 우리들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우리 신자들이 실수하거나 주의해야 하는 몇 가지 유형을 잠시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1) ‘복덕방형 인간관계’라고 부르는 유형입니다. 이런 유형의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주변에 매우 여러 방면에 다수의 훌륭한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친화력이 있다는 칭송을 듣게 되고 여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관계를 갖는 유형의 사람은 성공적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과 친구들을 동일화”하는 착각현상에서 자유..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령의 능력으로 열매 맺는 평신도”-1

그리스도인의 삶 은준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결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 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성도들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오류 한 가지는 우리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교만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해서 우리는 스스로 설 수도, 무엇을 할 수 있는 존재도 결코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존재론적으로 죽음을 향해 떠밀려가는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란 성령 안에서 날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종말론적인 순간들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경험하며 감사하면서 그 완성의 약속을 대망하며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