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개나리 벚꽃 청둥오리 / 봄 용혜원 바쁘면 보려는 것만 보인다. 문득 고개를 들어 올려보니 개나리가 활짝 피어있다. 봄을 만나러 3월 28일 우이천에 나갔다. 개나리만이 아니라 벚꽃도 피어있다. 요새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많아서 내 마음이 영향을 받아 침체되었는데 나를 격려해주려고 일찍 꽃을 피웠나보다! 생기가 스며든다. 기쁘다! 대장청둥오리 개나리가 눈부신 황금빛! 쌍살벌 쌍살벌은 그 모습이 시선을 끄는 16㎜ 길이의 호리허리벌류로, 오렌지색 촉각(觸角) 및 날개, 발목마디[跗節]를 가지며 칠흑(漆黑)색 몸에 좁은 황색 띠와 쌍을 이루는 체절적(體節的) 반점이 있다. 청둥이, 청돌이, 나나 형제의 사랑을 받는 나나 청둥이가 청돌이를 내쫓지 않는다. 서로 사이가 좋다. 벚꽃과 개나리 쇠백로와 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