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우이천 범람 후 원앙 청둥오리 생존

나효선 2018. 9. 3. 23:10

우이천 범람 후 원앙 청둥오리 생존

 

828일과 29일 계속 폭우가 쏟아져서 우이천이 범람하였습니다.

기도합주회를 연일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참여하면서

우이천에 있는 아기원앙들과 성장한 청둥오리 등

새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8월 30일 오후 비가 그친 후 우이천에 갔습니다.

 

물이 세차게 흘러 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청둥오리 한 마리가 엄청 깊은 물속에서 즐거운 듯~

(우이천을 한일병원 앞에서 덕수교까지 1.5-왕복 3- 다닌 결과

얘가 여덟 마리 성장한 청둥오리 깊은물파중의 하나)

     

     

수유교 아래 산책로를 연결하는 다리

갈대와 같은 풀들이 다리 난간에 걸려 있습니다.

다리 난간도 무너졌습니다.

우이천 물이 산책로 훨씬 위까지 차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풍랑이 지나간 후

청둥오리들이 살아남아 잘 있음을 보니 정말 다행입니다.

청둥오리 다섯 마리는

여덟 마리 성장한 청둥오리들입니다.

원래 있던 곳에서 900m 정도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잠을 자기도 하는군요.

산책로까지 우이천 물이 넘쳤으니 이틀 동안 어디에 있었을까?

         

 

           

덕성여자대학교 쪽으로 올라갑니다.

 

청둥오리가 나를 보고 괜찮아요!”

아래에는 해오라기

전에는 알락해오라기인줄 알았는데

해오라기 어린새라고 하는군요. 

       

   

쇠백로, 청둥오리, 원앙

(더 많은 새들이 있는데 길게 늘어서 있어서~)

       

     

원앙 수컷

2018년 새내기인 듯~

      

   

해오라기 어린새

      

         

풀숲은 다 쓰러지고

    

      

2018년 새내기 원앙(날개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살아남았구나. 기쁘다!

       

      

쌍문교 근처

다리 난간에 풀들이 엉켜 있습니다.

           

    

많은 새들이 있습니다.

원앙, 쇠백로, 청둥오리

      

      

깊어진 우이천 위로 햇살이 가득~

           

       

산책로 난간에 나무들도 뽑혀 걸려 있습니다.

        

 

    

아기원앙과 청둥오리들의 보금자리가

맹렬하게 흐르는 물살로 머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풀숲이 우거져서 산책로에서는 우이천이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풀과 갈대 등이 뽑혀서 휑하게 되었습니다.

    

     

세차게 흐르는 우이천

           

          

산책로에 토사가 쌓였습니다.

           

        

보위에 청둥오리 두 마리가 있습니다.

여덟 마리 성장한 청둥오리들 중

단짝 청둥오리 깊은물파

         

 

      

단짝 청둥오리(79, 816)

        

     

우이천을 돌아본 결과

여덟 마리 성장한 청둥오리들은

이번 물 폭탄으로 우이천이 범람한 중에도

다 살아남았습니다.

엄마청둥오리가 (내가 보기에는) 무모하게 암벽등반훈련을 시키더니

강한 생존훈련덕분에 우이천 범람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남은 것을 보니

정말 지혜로운 엄마청둥오리입니다.

         

        

더 위로 올라갑니다.

흰뺨검둥오리들이 낮잠 중

          

  

덕수교로 올라가는 계단이 풀들로 엉켜 있습니다.

          

     

덕수교에서 본 덕성여자대학교 쪽 우이천 모습

북한산이 보입니다.

         

        

덕수교에서 본 내가 올라온 쪽 우이천 모습

산책로 난간이 무너지고 풀들이 난간에 뒤얽혀 있습니다.

       

     

도봉구에서 덕수교를 건너서 강북구로 왔습니다.

          

      

왜가리가 보입니다.

      

        

낮잠 자던 흰뺨검둥오리들이 깨어나 먹이활동 중

          

       

    

한 발로 꿋꿋하게 서 있는 왜가리

         

   

폭우로 인하여 산책로 난간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시 아기원앙과 청둥오리들의 보금자리였던 곳으로 왔습니다.

           

     

왜가리, 청둥오리

           

       

2018년 새내기 원앙들

        

     

붉은 부리여서 원앙 수컷

          

     

얘는 왠지 모범생 첫째청둥오리 같아 보입니다.

            

    

활발하게 먹이활동

         

        

2018년 새내기 원앙들

           

         

        

물결의 흐름을 타며 섬같이 된 곳으로 이동

          

         

다시 수유교 쪽으로 왔습니다.

         

       

갈대의 뿌리

          

       

92일 쾌청한 날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인수봉에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