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가을풍경 · 우이천 청둥오리 생존전략
북한산 가을풍경
10월 9일
청명한 하늘, 햇살이 맑은 날
만경대 · 백운대 · 인수봉
북한산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인수봉에 암벽등반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백운대를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
날씨가 맑으니 카메라를 130배줌으로 확대하여 찍어도 아주 선명합니다.
인수봉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
칼바위 정상에서부터 동장대까지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모두
울긋불긋 단풍으로 고운 옷을 입었어요.
백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
백운대
한 컷 차이
우이천 청둥오리 생존전략
10월 15일 우이천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쇠오리들이 우이천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 물이 고인 곳, 개울, 하천, 소택지 등 물가 주변과 드물게는 해안에서도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겨울새이다. 북반부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다. ≫
열심히 살고 있는 잠자리
참새들의 놀이터
참새는 겁이 많아 그런지 무리지어 다니고
금세 날아갔습니다.
청둥오리 시 · 라
청둥오리 시 · 라만이 오붓하게 있네요.
8월 17일에 청둥오리 시 · 라 · 레 가족사진을 찍은 후
거의 두 달 만에 만났어요.
◈ 청둥오리 시 · 라 · 레 가족사진
그동안 몇 번은 밤에 걷기운동으로 갔기에 마음에만 담았습니다.
청둥오리 시
청둥오리 라
◈ 청둥오리 시의 생존전략
8월17일에
중간동네에 열두 마리까지 있던 청둥오리 중
살아남은 수컷 청둥오리 두 마리가
중간아래동네로 진출하여 분탕질을 쳤었습니다.
청둥오리 시 혼자서 노회한 수컷 청둥오리 두 마리를
어떻게 상대할까 염려스러웠지만
어느 편을 들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새침이 아들 연노랑이 있어서~
350m정도 내려가니
열두 마리의 청둥오리들이 있습니다.
얘들을 하나하나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청둥오리 시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둥오리 시는 사랑하는 청둥오리 라하고만 함께 살고
청둥오리 레와 여덟 마리 아기청둥오리들과 따로 떨어져서 살기로 한 것입니다.
이 청둥오리들 중에는 중간동네의 두 마리 수컷 청둥오리가 같이 있으니
열한 마리가 되는데
열두 마리가 있습니다.
컴퓨터로 사진을 원본크기로 자세하게 본 결과
더 아래에 있던 청둥오리 시 · 라의 형제인
수컷 청둥오리 두 마리도 함께 있는 것 같습니다.
털갈이 중이라서 구별하기가 조금 어려워요.
두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아기청둥오리와 암컷청둥오리)
확실한 것은 수컷 청둥오리들의 털갈이가 끝나야 알 듯~
왼쪽 보라색은 청둥오리 레
가운데 노란색 위는 새침이 아들 연노랑, 아래는 중간동네1
파란색 왼쪽은 아래동네1, 오른쪽은 아래동네2
빨간색은 이제 막 성년이 된 3세대 청둥오리
(청둥오리 시 · 레의 아기청둥오리들 중 수컷은 한 마리)
오른쪽이 연노랑
어떤 부부가 먹이를 줍니다.
앞쪽은 새내기 수컷 청둥오리
연노랑이 새내기 수컷을 견제합니다.
왼쪽은 아래동네1, 오른쪽은 중간아래동네1
부리의 색깔이 다릅니다.
◈ 청둥오리 레
청둥오리 시와 떨어져 지내는 마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기청둥오리들이 자라서 성년이 되었지만 함께 지냅니다.
밝은 표정~
왼쪽의 연노랑이 청둥오리 레 주위를 맴돌고~
◈ 연노랑은 윗동네에서 태어났는데
아래로 또 아래로
생존을 위해 2.5㎞나 내려갔습니다.
청둥오리들은 겨울이 되면 한데 모여서 추위를 이겨냅니다.
따로 살다가도 필요하면 더불어 사는 것이 얘들의 생존전략!
연노랑과 중간아래동네1
우이천 청둥오리들 중
마당을 나온 청둥오리는 이제 오른쪽의 중간아래동네1 한 마리뿐입니다.
나머지는 우이천에서 태어난 청둥오리들
(청둥오리 레는 출신을 알 수 없습니다.)
위로 올라가면서 다시 만난 청둥오리 시 · 라
지금은 둘이서 다정하게 있지만
매서운 겨울이 오면 어떻게 지낼까요?
그 때가 되면 새로운 생존전략을 짜겠지요.
높은 나무위에 왜가리와 쇠백로
직박구리가 전선줄에 앉아서
“나도 있어요!”♬
백할미새
≪ 참새과 조류로 암수가 항상 같이 생활한다.
한국, 일본(북부)에서 겨울을 난다. ≫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시편 91:14-16)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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