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양수리 큰고니 · 백조의 호수 / 두물머리 물래길

나효선 2015. 2. 24. 02:00

전철유람 191

양수리 큰고니 · 백조의 호수 / 두물머리 물래길

         

              

2월 20일 백조를 만나러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가 양수역에 내렸습니다.

백조의 호수 근처에 가자마자 벌써 백조들의 환영의 노래가 들립니다.

날갯짓과 함께 반가움의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환영 인사!

카메라를 꺼내기도 전에 한바탕 춤을 춥니다.

 

양수리 큰고니 · 백조의 호수

 

옆에는 이미 사진 전문가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백조들과의 거리는 200m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요합니다.

    

                

전에 있던 학교 운동장 대각선의 길이가 100m이었는데 그 것의 두 배~

            

           

정말 운치 있는 백조의 호수입니다.

           

                 

우아한 백조들

           

          

           

얘들은 먹이활동도 품위 있게 하는군요.

   

 

 

   

큰고니 · 백조의 먹이는 주로 수생식물의 줄기.

   

   

≪ 큰고니는 마름을 비롯한 풀씨와 풀뿌리 등 식물성먹이를 취식한다. ≫

  

     

멀리 있는 백조를 담다보니

아주 가까이에서 쇠오리 한 쌍이 “우리도 있어요.”

   

  

날아가는 백조들을 담기 어려운 나는

백조의 날갯짓만으로도 기쁩니다!

   

 

 

 

 

  

닮은꼴!

  

  

몇 마리 백조들이 나에게 가까이 옵니다.

              

   

친구인 인간 백조를 알아보았나 봅니다.

   

   

     

눈 좀 보세요!

   

            

광학 65배줌 카메라의 성능을 확인해봅니다.

          

가까이 와주어서 매우 기쁩니다.

   

   

얘들은 멀리 있는 우아한 백조들

   

 

 

           

두물머리로 가기 위해 빠르게 걸었습니다.

신양수대교 밑을 통과하여 북한강 쪽으로 갔습니다.

두물머리 물래길로 다온광장에 갔다가 느티나무쉼터로 갔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물래길

≪ ‘두물머리 물래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물”을 주제로 우리말의 ‘물’자와 한자의 ‘올래(來)’ 자를 합성해 붙인 명칭이다. 양서면 양수리와 용담리 일원 7㎞ 코스로 걸어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두물머리 물래길’은 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한강 수변에 위치한다. 연꽃과 갈대, 철새와 여울 등 탁 트인 시원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두물머리를 연결해 수변으로 이어지는 마사토 흙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남한강 자전거도로·산책로, 한강물환경연구소 물환경생태관 등 볼거리가 많다. ≫

    

두물머리 물래길 탐방 안내도

    

위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시작된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두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고 해서 양수리라고도 불린다. 두물머리는 오래 전 나루터로 번창했다. 강원도 정선과 충북 단양에서 올라온 많은 배들이 서울 뚝섬과 마포로 가기 위해 들르는 마지막 정착지였기 때문이다. ≫

  

  

 

 

설 연휴 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남한강의 끝자락과 북한강의 끝자락이 만나

한강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족자섬이 보입니다.

  

 

 

 

             

두물머리의 400여년 된 느티나무

   

   

‘큰섬’에 두 마리의 새가 있습니다.

얘들은 맹금류인 것 같습니다.

가마우지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남한강에 물닭들이 있습니다.

뒤쪽에 가마우지들이 있습니다.

추측하기에 맹금류인 새들에게 ‘큰섬’을 양보(?)한 듯~

  

  

물닭

≪ 몸길이는 약 41㎝ 정도이며, 몸통은 물론 날개도 검은색이지만 둘째 날개깃 끝은 흰색이다.

부리는 연한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며 부리에서 이어지는 이마에는 딱딱한 흰색의 액판이 있다. ≫

   

   

백조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다시 걸어갔습니다.

    

몸단장하는 백조

   

  

  

  

빛이 줄어들어서 아쉽지만 양수역으로 갔습니다.

 

양수리의 백조의 호수는

2010년 12월, 2011년 3월, 2012년 12월에도 이루어졌습니다.

           

    

2015년 설 연휴에

다시 한 번 백조의 호수를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두물머리 물래길을 7㎞~8㎞ 정도 걸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