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큰고니 · 백조 운길산 물의정원 팔당 / 살아 있다는 것은 문정희

나효선 2015. 2. 17. 03:00

전철유람 190

큰고니 · 백조 운길산 물의정원 팔당 / 살아 있다는 것은 문정희

 

양수리에도 백조가 있다는 소식에 양수역에서 내려서

먼저 남한강 자전거길인 북한강철교로 갔습니다.

어쩐지 양수리 쪽보다 운길산역에 있는 물의정원으로 발길이 끌려서

북한강철교를 건너서 물의정원에 갔습니다.

 

북한강철교와 운길산

   

   

2월 10일에 새로 광학 65배줌 카메라 캐논 파워샷 SX60 HS를 산 기념으로

카메라 성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2월 12일에 나간 전철유람

   

운길산

 

북한강철교에서 찍은

운길산의 수종사와 은행나무

             

  

은행나무

  

   

아래 사진은 파나소닉 Panasonic 광학 24배 줌 카메라로

2010년 10월 22일에 찍은 운길산 수종사와 은행나무

  

  

 

진중습지 물의 정원 큰고니 · 백조

   

진중습지 물의 정원 안내도

  

 

 

느려서 행복합니다!

  

           

느리게 살고 있는 나.

 

연꽃

   

  

열초 산수도

  

  

뱃나들이들 연가

   

   

작년부터 물의 정원이 어떤지 관심이 있었는데

다리를 건널 때 전철 안에서 백조가 보여서

계획을 바꿔서 온 북한강

오른쪽 저 멀리에 백조들이 있습니다.

   

 

 

   

  

북한강 강폭이 600m가 넘습니다.

백조들이 너무 멀리 있어서

급하게 운길산역에서 팔당역으로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팔당댐에 가서 백조들을 기쁘게 만났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해가 길어져서 다행입니다.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여기 한강의 폭은 300m가 넘습니다.

아까보다는 훨씬 가까운 곳에서 백조를 만납니다.

  

   

건너편의 음식점 솔롱고스 간판이 보입니다.

솔롱고스는 검색해보니 무지개 뜨는 곳

전에도 있었지만 알아보기 힘든 단어이고, 뚜렷하게 찍히지 않았는데

광학 65배줌 카메라여서 알아볼 수 있군요.

 

새들이 날아옵니다. 수많은 검은 점들은 날고 있는 새

  

 

백조 하트!

  

  

오른쪽의 백조가 하트의 주인공!

   

    

백조의 힘찬 날갯짓!

   

         

  

   

광학 65배줌 카메라 성능이 궁금했는데 마음에 듭니다.

광학 100배줌 카메라를 기다리다가 이번에 나오지 않아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담기위해 또 업그레이드

   

  

엄청나게 많은 새들

한강변 저쪽에 백조들이 또 있습니다.

  

 

아까 날아온 새들입니다.

  

 

확대해서 찍으니 흰죽지와 댕기흰죽지입니다.

댕기가 잘 보입니다.

    

  

다시 ‘이쁜’ 백조!

  

 

새 사진은 눈이 생명!

  

 

 

건너편 강변에서 백조가 날았습니다.

  

  

가까운 쪽 100m이내에 있는 백조

  

 

 

 

  

백조들이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얘는 나에게 반가운 인사를 하는 듯~

  

 

온몸으로 느끼는 바람!

 

스웨터를 하나 더 껴입었어야 했는데

한강에서 심하게 부는 바람이 스며들어옵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바람 날개를 온몸으로 느낍니다.

    

  

백조도 온몸으로 바람을 견딥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흔적을 백조를 통해 봅니다.

   

 

세찬 바람이 불어도 백조는 생존을 위해 먹이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해가 검단산을 넘어가서 집으로 가려고 하다가

한강 저쪽 300m 정도에 있는 백조들을 담았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문정희

 

살아 있다는 것은

파도처럼 끝없이 몸을 뒤집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몸을 뒤집을 때마다

악기처럼 리듬이 태어나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암각화를 새기는 것이다

그것이 대단한 창조인양 눈이 머는 것이다

바람에 온몸을 부딪치며

쉬지 않고 바위에게 흰 손을 내미는 것이다

할랑이는 지느러미가 되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순간마다 착각의 비늘이 돋는 것이다

  

           

한강에서 백조를 만나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생명력!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하는 생활, 아름다운 삶!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시편 104: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