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 무지개 · 북한산
8월 30일
일이 있어서 며칠간 집에만 있다가 우이천에 나갔다.
우이천에 가자마자 만난 백로가 대박!
월척을 낚았다.
중대백로
잡은 물고기가 너무 커서 오랫동안 씨름을 하다가
드디어 꿀꺽~
새침이의 아들들이 해바라기를 하다가 나를 알아보고 다가오더니
무언가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내 생각에는 다친 누이가 괜찮은지 궁금한 듯~
우이천의 꽃과 나비
참새 열매?
참새들이 이름 모를 나무에 주렁주렁~
나비와 맨드라미
나비가 치열한 여름을 살았다.
날개가 찢어지도록
그래도 날아다니니 신기하다.
맨드라미 : 붉은색이 도는 줄기는 곧추 자라며 키가 90㎝에 이른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넓적한 꽃대 위에 수많은 잔꽃들이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생김새가 닭 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홀로 · 이쁜이 · 대장청둥오리
사이좋게 잘 지낸다.
대장청둥오리
흰 오리 한 쌍도 잘 지내고 있다.
자연산 청둥오리
백로의 앞모습
백로의 옆모습
쇠백로와 중대백로
나무위에 올라앉은 중대백로
쇠백로
청둥오리의
짝짝이 다리가 반가울 수도 있다.
오리들이 다 비슷하여 구별할 수가 없다.
부리 색깔에 특징이 있으면 겨우 알 수 있다.
새침이진처럼 날개깃이 독특하여 잠시 헷갈렸지만
부리 끝과 골절되었던 다리로 인하여 존재를 뚜렷이 알린다.
백조 같은 흰 오리
9월 2일
우이천 바닥분수 가동하는 시간과 맞아서
처음으로 담아본다.
바닥분수
이 방향 저 방향으로 찍다가
무지개를 잡았다.
영롱하게 빛나는 무지개!
물이 뿜어져 나온다.
담쟁이덩굴의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
흰 오리들을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가장 몸집이 작은 이 오리가
8월 19일에 처음 만난 아기오리인 것 같다.
많이 자랐다.
눈을 보니 나를 알아보는 것 같다.
여전히 귀여운 흰 오리
오리들이 어떤 사람이 주는 과자를 열심히 먹다가
갑자기 달아난다.
위기감이 느껴지는 듯
자세한 내용은 쓰지 않겠다.
해질녘의 우이천과 북한산
9월 3일
하늘이 무척 청명한 날!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백운대
인수봉
많은 사람들이 암벽등반을 하고 있다.
북한산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열정!
,·´″°³о♡о³°‴·.♡,·´″°³о♡о³°‴·.♡,·´″°³о♡о³°‴·.♡,·´″°³о♡о³°‴·.
2013년은 유난히 무지개를 많이 만난다.
중요한 일들이 있을 때마다 무지개를 보여주시는 하나님!
1월에는 미국 자이언 캐년에서 나에게 무언가를 약속하셨다.
5월에는 수원화성 화홍문에서 선배 언니 딸.
8월에는 북서울 꿈의 숲에서 ‘아름다운’.
9월은!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창세기 9:16)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마태복음 7:24-25)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 우이천 오리!? (0) | 2013.10.29 |
---|---|
우이천 오리의 삶과 청명한 날의 북한산 (0) | 2013.09.19 |
북한산 · 우이천 여름 풍경 (0) | 2013.08.24 |
북한산 · 우이천 소나기 (0) | 2013.08.08 |
북한산 · 우이천 오리 평안 (0) | 201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