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2013년 새해 우이천 대장청둥오리 축하!

나효선 2013. 1. 14. 01:11

2013년 새해 우이천 대장청둥오리 축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이천의

대장청둥오리가 세 번째 변신을 했다.

2010년 10월 25일, 2011년 12월 10일, 2013년 1월 12일

 

언제 변신하나 기대하며 12월부터 우이천에 가도 가도

깜짝 변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털갈이 중이라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하기에 안타깝고~

우이천 오리들의 소식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을 알기에 안타깝고~

건강 조심을 위해 전철유람을 자제하는 중이라

대장청둥오리 변신을 새해인사로 올리려했던 마음에 안타깝고~

 

번번이 세종대왕이 ‘안탁갑’을 그리워하는 심정이 되어 돌아왔다.

(세종대왕과 안탁갑의 사랑 이야기에서

‘안타깝다’의 어원을 찾은 민간 어원설화)

 

청둥오리의 털 색깔을 인간이 어찌 바꿀 수 있을까?

 

대장 청둥오리의 변신!

  

  

2012년 6월 19일 생생한 모습

8월 2일 부리 쪽부터 털갈이 시작

2012년 12월 16일, 22일, 26일, 31일,

2013년 1월 4일, 6일, 9일,

1월 12일의 대장 청둥오리 

  

내 마음에 완전히 흡족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고

댓글을 쓰신 분도 있어서

1% 부족한 모습이어도 글을 올린다.

어쩌면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서인가?

 

하나님이

2013년은 기다림의 지혜를 알려주신다.

칠전팔기(?)

7번 우이천에 가서 ‘안탁갑’

8번째에 화려한 변신!

 

 

12월 22일

쇠오리 암컷 1마리와 수컷 5마리가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중 발레를 하는 쇠오리

 

 

삐삐

 

 

‘이쁜이’, 대장 청둥오리

 

 

 

청돌이, 나나

 

 

삐삐, 나나

 

 

대장 청둥오리가 팔남매와 함께 있다.

 

 

 

새침이 판박이

 

 

 

중간 동네

거의 3개월 만에 중간동네까지 내려갔다.

10마리의 다문화 오리들은 잘 있다.

 

 

‘나홀로 청둥오리’가 한 마리 더 늘었다.

얘는 다른 오리들과는 따로 떨어져 혼자 있음을 즐기고 있다.

 

 

중간 동네의 ‘마당을 나온 오리’의 수는 11.

 

중간 동네의 고참. 마당이!(오른쪽)

  

 

옆의 흰 오리는 ‘새내기’일까?

 

 

 

중간 동네는 넓어서 자연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가

50여 마리가 있다.

물질을 열심히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에는 사람들이 먹이 주기를 바라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동 거리도 300m정도로 길고,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다.

다문화 오리들이라 사교성도 잘 발달하여

자연산 오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다.

 

 

 

12월 26일

 

청둥오리들이 나를 보고 반갑다고 달려온다.

 

 

얘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다.

나는 먹이를 준 적이 없는데 얘들이 반겨주니

혹시 먹이를 기대한 것은 아닌가 해서 마음이 조금 좋지 않았다.

 

자연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해마다 우이천에 온다.

어떤 먹이를 먹는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살아나간다.

 

 

우이천의 ‘마당을 나온 오리’들도 안쓰럽지만

어차피 야생으로 살아남아야 하므로

나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청둥오리 팔남매, 대장 청둥오리, ‘이쁜이’, 나나

 

 

삐삐(왼쪽)

 

 

새침이 판박이

 

 

우이천의 ‘마당을 나온 오리’들이

나를 안전한 사람으로 믿는 것은 확실하다.

 

‘흰 오리족’이 징검다리 왼쪽에 있을 때

동네 아이들이 막대기를 들고 징검다리로 뛰어갔다.

내가 오리들이 염려되어 징검다리로 내려가 서있으니

‘청둥오리족’이 안전하다고 “꽥꽥” 신호를 보낸다.

 

 

그런 후 ‘흰 오리족’이 징검다리 사이를 지나서

‘청둥오리족’과 합류를 했다.

그런 일은 전에도 몇 번 있었다.

 

 

 

 

 

 

12월 30일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백운대

 

 

12월 31일

    

 

 

 

1월 4일

 

 

1월 6일

흰뺨검둥오리와 대장 청둥오리

 

 

1월 9일

 

 

‘이쁜이’와 대장 청둥오리

 

 

아들딸과 함께 있는 대장 청둥오리

    

 

 

‘안탁갑’

 

 

1월 12일의 대장 청둥오리

 

 

 

백조 같은 흰 오리 이야기

 

백조 같은 흰 오리도 사랑스럽지만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백조 같은 흰 오리들을 마음에 담지는 않았다.

 

이름 없는 백조 같은 흰 오리(무명이)

2012년 6월 19일

‘새침이’의 아기 청둥오리와 함께

백조 같은 흰 오리들 다섯 마리를 처음 만났다.

8월 26일

그 중 한 마리가 배의 털이 뽑혀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가 왜 그랬을까?

10월 26일

털갈이를 하는 중이어서인지 불쌍한 모습을 드러냈다.

12월 22일

배의 털이 꽤 자라났다.

그러나 왼쪽 발이 부어 있다.

12월 26일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리고

12월 31일에는 보이지 않는다.

………………………………

 

 

 

깨아리

12월 16일에야 마음에 담은 ‘깨아리’

누군가에 의해서 12월 11일 오른쪽 날개를 다쳤다.

지금은 거의 나았지만 오늘(1월 12일)에 날개를 펼 때

오른쪽은 반만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8월 31일에 찍은 ‘깨아리’로 추정되는 날갯짓하는 흰 오리 사진을 찾았다.

 

 

 

1월 12일

오리들이 낮잠을 자는데

‘깨아리’가 불침번을 섰다.

졸린 듯 눈을 끔뻑거리기도 하였지만

낮은 소리를 내며 맡은 역할을 잘 했다.

나는 30분 동안 지켜보았다.

내가 있는 것을 알고 오리들은 잘 자고 있다.

그러나 계속 있을 수는 없어서 발길을 돌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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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리가 어디 있는가 찾으니

벤치에 앉아있던 분이 오리 주인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오리 구경하는(바라보는) 사람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오리 주인이 식용으로 길러서

잡아먹으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기르는 수고도 하지 않고

우이천 오리를 먹이로 생각한다.

 

내가 알기에 윗동네 오리들의 주인은 4명 정도 되는데

우이천 오리를 먹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이천의 ‘마당을 나온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의 어른과 아이들은 자연속의 오리를 보고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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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9년 1월 14일을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날로 정했다.

2009년 1월 14일부터

성령님이 내주(內住)하고 계시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누가복음 6:45)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