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10
올림픽공원 가을장미축제 · 나홀로나무(2012년)
10월의 어느 멋진 날!
생동감이 있는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여름 장미와는 달리
치열함은 누그러뜨렸지만
다시 생명력을 끌어올려서
불꽃같은 열정을 쏟아내는
아름다운 장미를 만났다.
작년에 올림픽공원의 장미가 가을에도 핀다는 것을 알았기에
10월이 되자 기대에 부풀었다.
언제 예쁜 얼굴을 보여줄까?
10월 11일 맑은 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이 가까워지면서
내 마음이 두근두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름답게 펼쳐진 장미 광장!
기쁨 가득~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
온 사람들마다 환성이 터져 나온다.
“와~ 좋다! 오길 잘 했다.”
너무 햇빛이 강렬하여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구름이 있는 날이 좋은데~
장미와 잠자리 · 벌
장미의 종류
(클릭하면 큰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들꽃마루
황화 코스모스
풍접초
나홀로 나무를 만나기 위해 달렸다.
빛이 있을 때~
그런데 가는 길에 토끼도 만나고, 코스모스도 만났다.
토끼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접시’만하다.(옆의 꽃과 비교해 보세요.)
산수유 열매
목책
드디어 나홀로나무가 보인다.
내성농장의 논에 누렇게 익은 벼이삭
허수아비 친구들이 나홀로나무와 함께 있다.
나홀로나무
안녕! 다시 만나서 반갑다.
나홀로나무는 측백나무
‘9개월 만에 만난 나홀로나무가 달라졌어요!
홀로서기를 했어요. 축하!’
(지난 2월 1일에 만났을 때는 받침대가 있었다.)
은행나무
은행 열매가 많이 달려있다.
몽촌토성 산책로 위로 올라와서
나홀로나무의 뒤태!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장미광장 → 들꽃마루 → 나홀로나무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집으로~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3)
아름다운 장미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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