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08
경복궁 · 국립민속박물관 · 청계천
추석 명절에 경복궁을 무료 관람했다.
경복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원정도 만나고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가위 행사도 즐기고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을 지나서
청계천을 거닐었다.
경복궁
한양의 중심이었던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 임금이 사는 궁궐)이다. 북으로 백악산(지금의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진 한양(서울)의 중심이었다.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흥례문(興禮門)
근정문(勤政門)
근정전(勤政殿)
궁궐의 중심 근정전은 경복궁의 으뜸 전각인 법전(法殿, 正殿)
그 이름은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보 제223호
근정전의 마당, 즉 조정(朝庭)에 깔려 있는 화강암은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거칠게 다듬었다.
조정 한가운데 주변보다 약간 위로 올라온 길은
어도(御道)라 하여 왕만 다닐 수 있는 길이었다.
어좌
용무늬 장엄 장식물
칠보 향로
강녕전(康寧殿)
강녕전은 왕의 침전으로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덕을 좋아하여 즐겨 행하는 일), 고종명(考終命, 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의 오복에서 가운데에 해당하는 ‘강녕’의 의미를 담아 이름 붙여졌다. 왕은 이곳에서 독서와 휴식 등 일상생활뿐 아니라 신하들과 은밀한 정무를 보기도 했다.
교태전(交泰殿)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궐 안의 살림살이를 총지휘하던 곳이다.
강녕전과 교태전에는 용마루가 없다.
침전 건물에 용마루를 얹지 않은 것은
임금과 왕비의 신분이 지고지존(至高至尊)함을 상징하는 격식이다.
향원정 가는 길에 있는 감나무
향원정
향원지라는 네모난 연못에 향원정이 있다.
경회루가 웅장하고 남성적이라면
향원정은 아늑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북악산과 향원정
장고(醬庫)
궁중 연회와 제례에 쓰이는 장을 보관
경회루(慶會樓)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의 절정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과 규모가 큰 연회를 주재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연못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과 궁궐의 장엄한 경관을 감상하는
왕실 정원으로 꾸몄다.
국보 제224호
특별히 경회루 1층이 개방되어 왕의 시각으로 정원을 감상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ㅇ 행사명 : ‘2012 추석한마당-늘 한가위만 같아라!’
ㅇ 기 간 : 9월 29일(토) ~ 10월 1일(월)
볼거리(전시), 먹을거리(음식체험), 즐길거리(공연 · 세시체험), 배울거리(교육 · 만들기 체험) 등
30여개 프로그램 운영
농악(農樂)
가족과 함께 즐겁게 추석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상설전시관에서
한민족 생활사 · 한국인의 일상 · 한국인의 일생을 알 수 있다.
살창고쟁이
적삼
저고리 · 도포(道袍)
바지 · 저고리
저고리
주머니 · 댕기 · 수젓집
노리개 · 장도
배자(남성용)
배자(여성용)
쓰개
보자기
색동두루마기
광화문광장
청계천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이사야 12:2)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공원 가을장미축제 · 나홀로나무(2012년) (0) | 2012.10.15 |
---|---|
구리 코스모스축제 가을 동화 (0) | 2012.10.09 |
서울숲 가을 이야기 (0) | 2012.09.21 |
서울대공원 동물원 열대조류관 · 큰물새장 (0) | 2012.09.01 |
춘천 소양강 댐 나들이 (0) | 2012.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