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유람87
구곡폭포빙벽 열정 2012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구곡폭포.
아홉 굽이를 돌아 들어가 있는 봉화산(해발 525.8m)이 품고 있는 높이 50m 폭포.
구곡폭포빙벽은 자연이 만들어 낸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새로 내려오는 계곡물이 얼어붙어 얼음기둥은 더욱 두꺼워진다.
구곡폭포빙벽은 응달진 곳에 있어 한번 추위가 몰아치면 이듬해 봄까지 녹지 않는다.
≪ 몸을 빙벽에 고정시키는 아이스 바일과 등산화 위에 덧신는 크램폰(crampon), 헬멧, 장갑, 자일(Jail, 등산용 줄) 등이 있으면 빙벽을 탈 수 있다. 빙벽 타기는 등반의 본질에 충실한 스포츠이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과정을 중시한다. 극한의 상황에 자기 자신을 몰아넣고 그 곤란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몰입과 집중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 삼악산 (강촌역에서 찍음) 구곡폭포 안내지도(안내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춘천시 안내지도(안내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구곡혼(九曲魂)
꿈 · 끼 · 꾀 · 깡 · 꾼 · 끈 · 꼴 · 깔 · 끝
구곡정(九曲亭)
구곡폭포빙벽
빙벽등반 완료
하강
선등 ‘개척하는 사람’
얼음벽을 올라가기 위해 집중하여 애쓰는 뒤태!
빙벽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에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
줄을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구곡폭포빙벽 등반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들은 말이 “여자”
“여자가 올라가네! 저기도 여자! 줄잡은 이도 여자!”
‘여자’ 하강. 내려놓음!
또 다른 여자!
‘여자’ 빙벽등반 완료
‘여자’ 하강! 올라가는 남자.
‘여자’ 다시 도전!
‘여자’ 2차 하강.
‘여자’ 3차 하강.
‘여자’ 연이어 3번 올라갔다가 내려옴.
‘공주’는 그 강인함에 경탄!
‘공주’ 하산 길.
올라가면 언젠가는 내려와야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
물깨말구구리길
‘주께 가오니’ 동영상에 넣으려고 구곡폭포빙벽 등반 사진을 찍기 위해 1월 18일에 강촌에 갔다.
‘공주이자 백조’이지만 할 일이 많아서 ‘입춘’에 올리게 되었다.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을 내야 바라는 목표로 갈 수 있다.
엉뚱한 방향으로 열심을 다해 가면 갈수록 바라는 목표로부터 멀어진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로마서 12:11)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 팔당 고니 · 백조의 호수 (0) | 2012.02.23 |
---|---|
몽촌토성(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설경 (0) | 2012.02.07 |
남양주역사박물관 (0) | 2012.01.28 |
한강 팔당 고니(백조) · 흰꼬리수리 (0) | 2012.01.21 |
석창원 매화 · 두물머리 여정 (0) | 201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