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팔당 고니 · 백조의 호수

 

전철유람 89

한강 팔당 고니 · 백조의 호수

 

한동안 전철유람을 못해서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백조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백조를 만나러 팔당역에서 내렸다.

백조를 보려니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

 

 

제일 먼저 만난 흰뺨 오리

≪ 오리과에 속하는 소형이고 노란색의 눈을 가진 잠수성 오리.

몸길이가 약 46cm 정도이고, 눈앞에 뚜렷한 흰점이 있다. ≫

 

 

백조들이 아래쪽에 있는 것을 보았기에 걸어 내려갔다.

 

민물가마우지 3마리가 있다.

≪ 가마우지과 조류로 어류를 주식으로 삼으며 크기 약 83cm~1.02m ≫

 

백조(白鳥)

 

≪ 백조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혹고니 3종이 있다.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북쪽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큰고니는 몸길이 15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은 흰색이고 어린 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이다. 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암수와 새끼들의 가족군으로 구성된다.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물속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

 

 

 

 

 

 

아래로 더 내려갔다.

왼쪽의 백조 3마리가 날아오더니 줄서서 친구들을 향하여 헤엄친다.

 

 

낮잠을 즐기는 백조들

 

백조들은 잠꾸러기! 미녀 백조?

 

 

 

 

극단 : 나대로

연출 : 자연(自然)

영상 : 인간백조

 

백조의 호수(Swan Lake) 줄거리

 

멋대로 왕국의 ‘로’ 백조 왕자와

나대로 왕국의 ‘나’ 백조 공주가

우연히 ‘팔’ 호수에서 만나서

물질을 같이 하며 사랑하게 되었다.

 

두 왕국은 멀리 떨어져 있다.

‘로’ 백조 왕자가 ‘나’ 백조 공주를 잊지 못해

먼 여행길을 나섰다.

‘로’ 백조 왕자 일행은 나대로 왕국에 도착하여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나’ 백조 공주와 결혼하려면

어둠의 세력인 괭이갈매기를 물리쳐야만 한다.

 

‘로’ 백조 왕자는 ‘나’ 백조 공주를 사랑하는 강력한 힘으로

어둠의 세력인 괭이갈매기를 몰아냈다.

나대로 왕국의 백조들은 어둠의 세력이 없어지고

밝음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팔’ 호수

 

 

‘로’ 백조 왕자

 

‘나’ 백조 공주

 

 

 

 

멋대로 왕국의 ‘로’ 백조 왕자

 

나대로 왕국의 ‘나’ 백조 공주를 만나러 길을 나섰다.

 

 

나대로 왕국에 도착하여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어둠의 세력인 괭이갈매기를 물리쳐야만 한다.

 

‘로’ 백조 왕자는

 

‘나’ 백조 공주를 사랑하는 강력한 포스로

 

어둠의 세력인 괭이갈매기를 몰아냈다.

 

 

‘로’ 백조 왕자의 사랑의 힘에 감격한 ‘나’ 백조 공주 

 

 

괭이갈매기가 사라졌다!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어둠의 세력이 없어지고 밝음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로’ 백조 왕자와 ‘나’ 백조 공주는 어떻게 됐을까요? 

 

 

 

‘백조의 호수’ 공연. 잘 감상하셨는지요?

 

인간 백조가 친구 백조와 마냥 함께 있고 싶지만

‘백조의 호수’ 무대를 뒤로 하고 하강(下江)?

 

백조들의 이동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남한강자전거 길을 걷었다.

팔당역을 바로 눈앞에 두고 ‘뚜벅이’가 길을 건너갈 횡단보도가 없었다.

길을 잘 몰라서 1㎞ 정도를 더 걸어갔다가

길을 건너서 다시 걸어 내려와 팔당역에 도착했다.

2월 20일 7~8㎞를 걸었다.

조금 힘들지만 백조를 만났으니 괜찮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 5:9)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빌립보서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