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 7번 유형에 대한 종합적 조언

나효선 2012. 1. 27. 17:40

에니어그램 7번 유형에 대한 종합적 조언

 

가. 한 가지 일에만 열중하자

 

∘ 7번 유형의 사람들은 의기소침해지는 것을 두려워해 즐거운 계획을 세우는 데에 정력을 쏟는다. 즉 활력에 넘치는 일들을 계획함으로써 괴롭거나 침울한 기분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현실 도피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계획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떠 올림으로써 자기가 노력하고 있다는 위안으로 삼는다. 그러나 노력이란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는 것이지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분주하게 잡다한 일을 벌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많은 가능성 중에서 어느 하나에 가능성을 걸고 그것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국면에 마주치거나 비난을 받아도 한 가지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다.

 

∘ 또한 현실에 근거해서 살아야 한다는 각오도 가져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 결과가 기쁨이든 슬픔이든, 또는 쾌감이든 불쾌감이든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7번 유형은 대부분 유토피아적 환상을 갖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 모두 갖추어진 완벽한 미래상이 현실로 실현된다는 장대한 이미지의 유토피아다. 거기에는 고난이나 어려움 따위는 없다. 모든 것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자극에 넘친 유토피아다. 미래에 대한 이러한 이미지는 그들을 떠받치고 있는 원동력이다. 

 

∘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매 순간마다 새로운 경험을 쌓아 가는 것을 방해한다. 이런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하려면 좋은 것만을 선택하지 말고 싫은 것도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7번 유형이 '성실함'을 갖춘다면 조직 내에서 최강의 존재로 발돋움할 수 있다. 매사를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타인의 좋은 점을 찾아내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수만 있다면 훌륭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나. 시작한 일은 끝까지 완수하자

 

∘ 7번 유형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끈기 있는 일 추진 법을 배우려면 새로 산 책을 읽다 말거나 하는 등의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고쳐나가야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나 기기, 시스템에 안이하게 뛰어드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제안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자세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조직에 귀중한 공헌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책임감의 결여라는 결점 또한 갖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지만 일을 떠맡아야 한다는 책임감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 7번 유형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이다. 진정한 책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책임을 부여받았을 때 그 책임은 자신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무겁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유의하지 않으면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 또한 자신의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타인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갖고 있으며, 밝고 적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7번 유형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나르시시스트이다. 이러한 '집착'이 강화되면 자신은 특별한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자신의 상황은 항상 바람직한 것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고민이 생겨도 타인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여겨버린다. 그들이 고민을 자각하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고민을 자각해도 머리로만 생각하고 머릿속에서 고민을 처리해버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본질적인 고민과 진지하게 대하려고 하지 않는 사고중추에 속한 사람들의 특유한 습관이다.

 

 

다. 인생의 부정적인 요소와도 마주 대하자

 

∘ 7번 유형의 또 다른 문제는 '도움을 바라는 인간은 결함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만으로도 오만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무결한 인간이다' 이런 생각에 지배당할 때에는 나르시시스트적인 '집착' 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평범한 존재로서의 자신을 자각해야 한다.

 

∘ 마음의 상처를 입기 싫어하는 나르시시스트도 의욕을 상실할 때가 있다. 이상적인 자기와 실제의 자기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날 때가 그렇다. 단조롭거나 장애물이 많은 일을 끝까지 완수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에 7번 유형은 무너지기 쉽다. 또한 고민과 정면으로 맞서는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패배를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면 '인생은 완전히 끝났다'는 식의 극단적인 절망감을 느낀다.

 

∘ 나르시시스트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젊음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다. 언제까지나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7번 유형은 그 욕망이 특히 강하다. 그래서 7번 유형을 '영원한 피터 팬'이라고도 부른다. 나이 먹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깊은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장이 저해된다. 사십대에 접어들어 '중년의 위기'를 맞게 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7번 유형에게 대단한 상실감을 가져다준다.

 

∘ 나이를 먹는 것은 숙명이다. 따라서 나이를 먹는 것은 더욱 더 인간적인 매력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바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7번 유형이 인생의 부정적인 요소에 대항할 수 있게 되면 너무나도 매력적인 인간이 된다. 그들은 천부적으로 풍부한 발상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위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본래의 장점에 책임감과 지구력, 포용력이 더해지면 매력에 넘치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직장인, 기업인이 될 수 있다.

 

출처 : 한세대학교 에니어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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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중추를 선호하는 5 · 6 · 7번 유형 

 

∘ 사고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하나하나의 부분과 전체와의 관련성'이며 정보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고를 중시한다. 그들은 본능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처럼 대담하게 파고들어 자신의 위치를 다지려고 하지 않는다. 동시에 감정중추에 속한 사람들처럼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전체를 둘러보고 자신과 타인과의 위치를 파악하여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

 

∘ 그리고 타인의 입장에 자신을 세워봄으로써 타인의 입장이나 심정을 이해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주목하지 않고서도 타인의 입장에 설 수가 있다. 그들은 의사(擬似)체험에 의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면 좋을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 특히 7번 유형은 사고중추를 선호하고, 인접하는 본능중추도 활용할 수 있다. 그들은 사고중추를 감정중추 대신 이용하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성격이나 계획, 아이디어는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는 자아도취적인 면과 자기의 인생은 반드시 잘 풀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낙관주의적인 면을 특징으로 갖고 있다.

 

∘ 7번 유형은 반복적인 일(생산라인 일이나 회계 등)은 잘 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도전을 좋아하고 비상시에는 머리가 기민하게 돌아간다.

 

7번 유형은 강한 자기애와 낙천주의를 특징으로 한다.

 

∘ 나르시시스트적인 경향의 7번 유형은 '자신은 전능하다‘고 생각하고 싶어 한다.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의식보다는 일도, 친구를 사귀는 것도, 요리를 하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뭐든지 할 수 있고, 재능이 많은 것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미래는 활짝 열려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전력투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7번 유형은 이러한 자신감을 확실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해줄 사람을 찾는다.

 

∘ 자신의 훌륭한 점이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경우에는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자신을 정당화한다. 설사 좋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그 외에 즐거움이 많이 있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7번 유형의 이러한 성격의 배경에는 강한 낙천주의가 있다. 그들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좋지 않은 추억은 무의식적으로 덮어둔다. 슬프거나 힘든 일에는 이상하리 만큼 눈을 돌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한 의식이 축적되어 자신의 인생은 항상 잘 풀려 간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궁극적인 만족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 역시 강하게 갖고 있다.

 

∘ 낙천적인 7번 유형이지만 주위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기거나 클레임이 쏟아지면 낙천주의나 명랑함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나타낸다. 싫다는 표현을 직설적으로 나타내고 주위를 비판적으로 보게 되며 타인의 문제점만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작은 고통이나 비판을 직시하지 않다가 갑자기 역경에 몰리게 되면 좋은 쪽으로 호전시킬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7번 유형의 낙천주의로부터 생기는 적극적인 사고는 독창성의 원천이며 폐쇄성을 타파하는 힘을 낳게 한다. 그러나 고통에 맞서지 않고 나쁜 결과를 상정(想定)하지 못하는 점은 7번 유형이 갖고 있는 최대의 약점이기도 하다.

 

≪ 에니어그램은 자기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가장 근본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신이 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는지 그리고 나의 집착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강하게 강요하면서 상처 주며 살아 왔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욕망과 집착 그리고 방어기제 등을 정확하게 바라봄으로써 자신 안에 있는 참된 평화와 사랑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본 모습을 통하여 이웃을 판단하는 것을 중지하고 자신이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질과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참된 자아를 발견하여 이를 함께 누릴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에니어그램 교육입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가장 큰 아픔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과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 큰 십자가일 것입니다. ≫

 

통합

자신의 성격유형이 지고 있는 짐을 놓기 시작할 때 특정 방향으로의 성장과 발전이 일어난다. 우리가 현재에 존재할수록 통합의 방향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성격의 자질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통합은 우리에게 자기 유형의 강박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알아차리게 하고 거기에서 빠져나오도록 우리를 고무한다. 그래서 통합의 방향을 자기 유형에 고착되는 상태를 치유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각 유형의 통합방향은 1-7-5-8-2-4-1, 3-6-9-3의 순서이며

즐겁거나 기분이 최상일 때 나타난다.

 

나는 요즘 에니어그램 1번 유형에서 통합방향으로 7번 유형의 성향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7번 유형은 ‘즐거운 에너지’를 갖고 있다.

작은 일에 기뻐하고, 여가를 즐기고, 자유로운 행동을 한다.

 

도전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일을 벌이고 난 후 마무리하기에 힘이 든다.

우선순위에 맞추어 판단하고, 행동하고,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생기려고 한다.

좋은 쪽으로 발전하도록 노력.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린도전서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