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 6번 유형에 대한 종합적 조언

나효선 2012. 1. 5. 22:50

 

에니어그램 6번 유형에 대한 종합적 조언

 

가. 불안이나 두려움을 세세하게 검증하자

 

∘ 내면에 두려움을 안고 있는 6번 유형은 강력한 보호자를 찾거나 믿지 못할 권력에 반항하는 것으로 자신의 불안을 완화시키려고 한다. 직장에서도 자신을 보호해줄 강력한 리더십을 갈망함과 동시에 조직과 권력에 대해 불신감을 품는다. 또한 이러한 두 가지 자기 모습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이처럼 모순된 태도는 권력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나온다.

 

∘ 6번 유형은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일을 끝까지 완수해내지도 못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고 싶어도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누군가 방해할지도 몰라'라는 걱정들이 떠올라 생각에만 몰두할 뿐, 일은 진척되지 않는다. 일을 진행시켜 나가도 목표가 구체적으로 잡혀가면 불안이 점점 커진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일수록 일을 뒤로 미루고 싶어 한다.

 

∘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면 권력자가 개입해올까 봐 두려운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어도 자신의 성공에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이렇게 집요하리만큼 강한 불신의 배경에는 강자의 간섭을 물리쳐야 했던 어릴 때의 기억이 존재한다.

 

∘ 그들의 의식은 항상 외부세계를 향한다.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읽으려고 하며 배후에 감추어진 것을 찾으려고 한다. 위기감 같은 스트레스를 느끼면 의식이 한층 더 외부세계를 향하게 된다. 따라서 타인의 의식과 생각은 파악할 수 있지만 자신이 무엇에 위기감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잘못 판단하기 쉽다.

 

∘ 더욱 답답한 것은 두려움이 많은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지 못하는 점이다. 그러면서 현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두려움을 갖는다고 생각해 버린다. 이처럼 타성에 젖은 사고와 감정으로 인해 자신이 만성적인 불안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두렵게 만드는 것은 타인이라는 피해 망상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 6번 유형은 어느 것이 상상이고 사실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각해야 한다, 외부 세계로 향하는 의식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리려 노력하고 자신에게 있는 두려움을 세세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넓은 시야와 중립적인 태도로 자신의 두려움을 검증해나가면 회의적 사고방식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나. 불안을 털어놓고 의견을 묻자

 

∘ 6번 유형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고민하지 말고 실제 현실과 자신의 두려움을 대조시키면서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이들은 사고 중추에 속해 있어서 주위를 둘러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통해 특정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

 

∘ 그리고 두려운 상대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은 이론적 정확성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들은 지나치게 생각에 빠진다. 그러나 의문이 생겼을 때는 단지 생각만 하는 것보다 그 의문에 대해 상대방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쪽이 훨씬 도움이 된다. 솔직한 대화 속에서 자신의 의구심이 대부분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이들에게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객관적 판단 능력이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불안이나 두려움을 털어놓고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내린 결론과 친구의 의견을 대조해보면 자기가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고 의심이 많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의논상대를 신뢰하는 것조차 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친구들의 성의 있는 조언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의 진의를 의심하는 자신의 본 모습을 직시하고 인간관계에서 신뢰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이들의 또 다른 단점은 자기표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점이다. 설사 자기표현을 하더라도 회의적인 관점에서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하거나 관계를 깨는 듯한 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부드럽고 유연하게 자신을 표현하도록 노력하고 타인과 신뢰를 쌓아 가야 한다. 자신의 의식이 타인을 의심하는 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식을 통제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6번 유형은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을 쉽게 떠올린다. 이런 부정적인 기억이 자신감을 갖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 가능성을 평상시보다 높게 상정하고 적극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 다른 유형의 경우에는 사태를 낙관적으로 보게 되면 허술한 일 처리로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6번 유형은 자신감을 갖는다고 해서 도가 지나치는 법이 없다. 또한 '무언가 훌륭한 업적을 이루어야 한다'는 과대망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대망상 때문에 매사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한다. 훌륭한 업적에 대한 공상이 지나치게 되면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울 수 없게 된다.

 

 

다. 긍정적인 사고로 타인과 공감하자

 

∘ 6번 유형은 되도록 즐거운 일을 많이 갖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긴장감이나 경계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즐거움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들 대부분은 마치 즐거움을 잊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애정이나 칭찬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경계심을 풀면 끔찍한 꼴을 당한다'고 자신을 협박한다.

 

∘ 6번 유형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이런 상상력은 무의식 상태에서 최악의 상상으로 향하기 쉽다.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상상이 자신의 의식으로부터 떠나지 않을 때는 다음과 같이 해보자. 먼저 최악의 경우가 가져올 결과 역시 머릿속에서 최대한으로 상상해본다. 그리고 상상의 세계 속에서 일어난 일로 생각을 정리한다. 그러면 현실세계로의 탈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타인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으며 풍요로운 정신세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의심이 많은 성향도 단지 기피할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불신감과 우유부단하고 타인의 진의를 캐는 모습은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 불신은 건설적인 비평을 낳으며 우유부단한 모습은 아이디어를 재평가하고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게 해 준다. 또한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는 습관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독창적인 해결책을 낳게 해주기도 한다. 두려움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자신을 위장하지 말고 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면 조직 속에서 건설적이고 독창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한세대학교 에니어그램

 

,·´″°³о♡о³°‴·.♡,·´″°³о♡о³°‴·.♡,·´″°³о♡о³°‴·.♡,·´″°³о♡о³°‴·.

 

 

 

∘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하는 6번 유형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 강한 보호자를 찾고 그 보호자에 대해 대단히 충직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권력에 반항하고 약자의 주장에 공감하며 불리한 싸움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면도 있다.

 

∘ 상대방의 조그마한 언동으로부터 그 진의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관계라면 따뜻한 정과 마음을 보여준다.

 

∘ '충실하다' '성실하다' 라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느끼면서도 '사회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 '위험에 과감히 맞서는 사람' 이라는 자신의 모습에도 만족을 느낀다.

 

 

≪ 에니어그램은 자기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가장 근본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신이 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는지 그리고 나의 집착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강하게 강요하면서 상처 주며 살아 왔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욕망과 집착 그리고 방어기제 등을 정확하게 바라봄으로써 자신 안에 있는 참된 평화와 사랑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본 모습을 통하여 이웃을 판단하는 것을 중지하고 자신이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질과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참된 자아를 발견하여 이를 함께 누릴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에니어그램 교육입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가장 큰 아픔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과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 큰 십자가일 것입니다.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