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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6번 유형 성공적 인간관계 방법

나효선 2011. 2. 28. 00:30

 

에니어그램 6번 유형 성공적 인간관계 방법

 

1. 에니어그램 6번 유형이 꿈도 못 꾸는 일

 

   - 밤에 흔히 나는 소리를 강도가 아니라 고양이 소리라고 믿는 것

   - 가장 친한 친구의 아끼는 꽃병을 깼을 때 자신을 용서하는 것

   - 직장을 옮기려 할 때, 이 친구 저 친구한테 묻지 않는 것

   - 새로운 치료자나 의사에게 가서 그들의 자격증에 대해 한 가지

     질문도 하지 않는 것

   - 중요한 물건을 산 후에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자신하는 것

 

 

2. 6번 유형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말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2월 26일. 정상에 사람들이 엄청 많지요!)

 

 

3.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가. 6번 유형의 동료 · 부하를 대하는 방법

6번 유형은 자신을 지켜줄 강력한 보호자를 원한다. 보호자에게 순종하려는 의식과 권력에 대한 회의. 반항의식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불안을 완화시키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약하고 겁이 많은 자신'을 지켜 줄 사람'에 대한 의존심과 '자신을 위협하고 약점을 이용하는 권력자'에 대한 반항심을 키워 온 것이다. 사회생활에서는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권력에 대한 불신감을 항상 품고 있다.

 

권력자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힘 있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과대한 평가를 내리기 때문에 강력한 지도자를 갈망하는 욕구와 그 지도자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갖는다. 즉 강한 지도자는 훌륭한 존재인 동시에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6번 유형 부하는 이런 의식을 통해 상사를 바라본다.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실제보다 훨씬 더 강하게 보인다. 특히 화를 잘 내는 상사를 두려워한다. 따라서 그들을 다를 때는 유리를 만지듯이 섬세하게 배려해야 한다. 리더가 공정하지 못하면 6번 유형은 순종하지 않는다. 만약 리더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불신감을 품게 되고 과잉반응을 보이며 반항한다. 그러나 상사가 일관된 생각을 갖고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면 부하는 존경심을 갖게 된다. 즉 상사는 일관성과 정확성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눌 때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6번 유형은 이용당하는 것을 두려워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나 태도를 믿지 않으며 속마음을 간파해내려고 한다. 따라서 솔직한 자세로 일관되게 대하면 숨은 의도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상사가 솔직하게 대응하면 그들은 충고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6번 유형은 고정된 자기 이미지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면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그들이 평소와는 달리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상사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면 충성을 다짐한다.

 

6번 유형은 치밀하고 아이디어가 섬세하지만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일을 끝까지 완수해내기가 어렵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금방 의문시하고 만다. 따라서 생각만으로 그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목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불안감이 더욱 커진다. 주목을 받게 되거나 성공을 눈앞에 두게 되면 일을 뒤로 미루고 싶어진다. 이처럼 동요하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목을 받게 되면 나쁜 의도를 가진 권력자가 참견해 올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행동을 주저하게 만든다. 그러나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가 존재하면 이러한 불안감이나 의심은 크게 줄어든다. '자네 아이디어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내가 지원해 줄 테니까 안심하고 일을 추진하라' 는 상사의 말에 용기를 얻게 된다. 만일 '그렇게 자신감이 없다면 일이 잘될 리가 있겠어.' 라고 핀잔을 주면 불안에 휩싸여 결국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들은 지휘계통이 확실할수록 실력을 발휘한다. '무엇을 하면 안 되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 또한 그들에게는 적, 동지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누가 동지인지 확실해지면 자신의 역할과 리더의 의도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아군에 대해 충성을 다할 수 있다. 그들의 불신감이나 우유부단한 모습을 결점이라고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러한 경향은 가치 있는 훌륭한 장점이기도 하다. 권력자에 대한 불신감은 건설적인 비판을 낳으며 우유부단함은 계획을 재평가 할 수 있게 해준다. 의심하는 것은 과학적인 자세이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싹트게 해준다.

 

나. 6번 유형의 상사를 대하는 방법  

 

6번 유형은 직무내용과 명령계통이 명확할 때 충직한 전사로서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강한 상대에게 반발할 때도 강력한 힘이 솟구친다. 적과 대항하게 되면 ‘공포 대항형’으로 변해 승산이 없는 승부일지라도 용감하게 도전한다. 그들은 막다른 골목에 몰려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힘이 솟는다. 아주 좋은 환경 속에서는 성과를 올리지 못해도 고난 속에서는 훌륭한 일을 해내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겁이 많고 연약한 6번 유형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소신대로 일을 추진하거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타인을 위해 분투하면 의외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역전의 용사처럼 순탄한 길보다는 역경과 고난이 그들의 성질에 맞는 것이다.

 

6번 유형 상사는 부하의 입장을 이해하며 자신의 희생을 꺼리지 않고 조직의 이상과 목표를 위해 싸운다. 자신의 부하들을 성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승산이 그다지 없는 싸움에도 도전할 수 있다. 따라서 6번 유형에게 적과 동지라는 개념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조직의 성원을 동지라고 확신하게 되면 연대의식과 충성심에 넘쳐 열정을 기울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6번 유형은 다수파의 리더보다는 소수파의 리더로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 자신은 눈앞의 성공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며 명성이라는 보상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다수파의 리더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따라서 부하에게는 자신이 상사의 성실한 동지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승산이 없는 승부에 함부로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부하는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사를 제지할 필요도 있다. 6번 유형 상사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으며 칭찬이 회의적이다. 듣기 좋은 말을 쉽게 신용하지 않으며 칭찬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표면적인 찬사를 보내면 오히려 불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야기의 모순을 쉽게 찾아내며 일관되고 솔직한 자세를 무엇보다도 중시한다. 6번 유형 상사의 결점으로는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을 들 수 있다.

 

승산이 있는 승부에 지나치게 신중해져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여유가 생기면 자질구레한 걱정이 많아져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승리가 확실해지면 이번에는 자신에게 가해질 도전과 위협이 두려워지는 것이다.

 

그들은 이처럼 겁이 많지만 또한 역경에 강하다는 기묘한 성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상사와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일단 신뢰 관계를 쌓게 되면 그들은 부하 편에 서며 상부와 영합하려 들지는 않는다. 6번 유형 상사는 성실한 자세와 공정한 태도를 중시하는 애정을 가질만한 리더라 할 수 있다.

 

출처 : 한세대학교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과 인간관계

 

각자가 타고난 힘(natural strengths)을 더 높은 비율로 표출시키고 살려나가기 위하여 기억할 것이 있다.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먼저 터득한 사람은 나이와 성별과 지위에 상관없이 상대방을 더 너그럽게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베스트를 끌어내는 일에 이바지할 따름이다.

 

출처 : 공동체 성서연구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