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유람7
양수역 → 세미원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洗美苑).
다시 찾은 세미원에서 연(蓮)의 향취에 흠뻑 빠졌다.
7월의 세미원
연꽃, 연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취에 반해서 연밭을 두 번이나 누비면서 다녔다.
두 시간을 돌아다녔더니 연향이 몸에 배어서 회기역에서 전철이 확 지나갈 때 은은한 연의 향취를 다시 맡을 수 있었다.
≪ 6월 23일부터 입장요금(3,000원) 받으며, 관람 후 돌아가실 때 표찰과 영수증을 제시해주시면 양평군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3,000원 상당)으로 교환해드립니다.
예약제는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하루 관람객 2,000명 초과 시 자체적으로 입장 제한 예정입니다. ≫
나는 감자 두 봉지를 선택했다. 앞으로 한동안 아침에 감자를 쪄먹을 수 있겠다.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농산물도 받으니 기분이 좋다.
가족 나들이
용두당간 분수
연잎을 뚫은 연꽃의 강인한 생명력
잠자리의 쉼터
건너편의 두물머리
수련과 연꽃의 차이
세미원에서 나온 후 친구가 소개해준 음식점에 가서 연잎차를 마시고, 연자(蓮子)녹두전을 먹었다.
새가 노니는 연밭을 바라보며 행복감을 느꼈다.
오른쪽 무릎도 거의 다 나아서 땅을 단단하게 잘 딛고 다녔다.
일중독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느끼고, 또 향을 입에 머금고, 여유로움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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