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세미원2

나효선 2009. 7. 11. 12:39

전철 유람7

양수역 → 세미원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세미원(洗美苑).

다시 찾은 세미원에서 연()의 향취에 흠뻑 빠졌다.

7월의 세미원

연꽃, 연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취에 반해서 연밭을 두 번이나 누비면서 다녔다.

두 시간을 돌아다녔더니 연향이 몸에 배어서 회기역에서 전철이 확 지나갈 때 은은한 연의 향취를 다시 맡을 수 있었다.

 

≪ 6월 23일부터 입장요금(3,000원) 받으며, 관람 후 돌아가실 때 표찰과 영수증을 제시해주시면 양평군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3,000원 상당)으로 교환해드립니다.

예약제는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하루 관람객 2,000명 초과 시 자체적으로 입장 제한 예정입니다.

 

나는 감자 두 봉지를 선택했다. 앞으로 한동안 아침에 감자를 쪄먹을 수 있겠다.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농산물도 받으니 기분이 좋다.

 

 

 

가족 나들이 

 

 

 

 

 

용두당간 분수 

 

연잎을 뚫은 연꽃의 강인한 생명력 

 

잠자리의 쉼터 

 

 

 

 

 

 

건너편의 두물머리 

 

 

수련과 연꽃의 차이 

 

 

세미원에서 나온 후 친구가 소개해준 음식점에 가서 연잎차를 마시고, 연자(蓮子)녹두전을 먹었다.

새가 노니는 연밭을 바라보며 행복감을 느꼈다.

오른쪽 무릎도 거의 다 나아서 땅을 단단하게 잘 딛고 다녔다.

 

일중독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느끼고, 또 향을 입에 머금고, 여유로움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세미원  (0) 2009.08.04
홍제천 추억여행  (0) 2009.07.17
서울숲  (0) 2009.07.05
물향기 수목원  (0) 2009.06.26
두물머리  (0)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