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2
웨슬리 속회 공과
김원경 목사 편
제 2 과
신생의 표적 (1)
성경 : 요한복음 3:8
(요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양자(養子)의 영 곧 성령으로 난 자, 즉 거듭난 자,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총에 의해 얻어지는 특권들은 무엇입니까?
‘거듭난 자’ 혹은 ‘성령으로 난 자’가 아니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는 까닭에 신생의 표적을 성경에 근거하여 가장 평범한 말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1. 신생의 표적의 첫 번째 근거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다른 모든 표적들의 터전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느니라”(갈 3:26)고 했고, 사도요한은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거듭나는 것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양자가 되었다 해도 내적 변화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자는 그가 믿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새로 나는 것입니다.”(요 1:13) 요한은 또 그의 서신에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요일 5:1)라고 하였습니다.
2.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 있는 믿음은 단순히 관념적(觀念的)이거나 사변적(思辨的)인 믿음이 아닙니다. 이 믿음은 단순히 신앙신조나 신구약성서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말이나 기적의 증거에 대한 단순한 동의가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은 죽은 믿음이상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된 살아있는 기독교 신앙은(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동의나 승인 곧 이해하는 행동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마음 안에 역사하시는 내적 변화를 말합니다. 곧 하나님 안에서의 확고한 의뢰와 믿음을 말하는 이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그 죄가 용서되며 그가 하나님의 사랑에 화해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거듭나게 하는 이 믿음은 단순히 우리의 신앙의 모든 신조를 믿는 것뿐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진실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3.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이 믿음의 즉각적이고도 항상 있어야 하는 열매, 곧 믿음과 잠시라도 나눠질 수 없는 이 열매는 바로 죄를 이기는 힘입니다. 이는 먼저 모든 외적인 죄를 이기는 힘인데, 모든 악한 말과 행실을 이기는 힘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히 9:14) 어디에서나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내적인 죄를 이기는 힘입니다. 믿음으로 모든 불경건한 정욕과 성정(性情)으로부터 마음을 정결케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열매에 관하여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에 여러 번 언급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2절)…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6절)…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14절)…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죄로부터 해방되어(18절)…” 쉬운 말로 하면 너희가 과거에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는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합니다.
4. 살아있는 믿음의 또 다른 열매는 평강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까닭에, 그리고 우리의 죄가 말끔히 씻겨진 까닭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다”(롬 5:1)
우리 주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 밤 친히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르시기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요 16:33) 하셨습니다. 이러한 평안은 모든 이해력을 초월한 것이요, 자연인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내적청정(淸靖 평온함)이요, 심지어 신령한 사람도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평안은 땅의 권세나 지옥의 세력이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파도와 폭풍이 부딪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평안입니다. 그것은 이 평안이 반석위에 세워진 까닭입니다. 이 평안은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줍니다.(빌 4:7)
살기에 편안하거나 고통스럽거나, 병들거나 건강하거나, 부요하거나 가난하거나,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언제나 행복합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그들은 스스로 만족하기를 배워서(빌 4:11-12)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삶의 파동(波動)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은 주님을 믿어 튼튼히 서 있는 것입니다.
아멘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내가 궁핍(窮乏)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自足)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卑賤)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豐富)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7 / 11-12)
[연습문제]
1. 신생의 표적의 첫 번째 근거는 □□입니다.
2. 참된 신앙에 대해 말해보시오.
3. 믿음의 즉각적이고도 항상 있어야하는 열매는?
1) □를 이기는 힘 (① ② )
2) 그리스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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