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4
웨슬리 속회 공과
김원경 목사 편
제 4 과
신생의 표적 (3)
성경 : 베드로전서 1:3-12
(요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전서 1:3)
1.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의 세 번째 성서적 표적은 “소망”입니다. 외국에 흩어져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말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벧전 1:3) 즉 “생동하는” 또는 “살아있는” 소망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산 믿음에 대해서 죽은 믿음이 있듯이 산 소망에 대해 죽은 소망이 있으니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며, 악한 원수로부터 나온 소망이어서 교만의 자손이며 모든 악한 언행을 낳게 하는 부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기 안에 이 산 소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거룩합니다. 이는 그를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까닭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결하신 것처럼 자기를 정결케 합니다.
2. 이 약속의 소망을 인(認)쳐 주시는 분은 곧,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약속의 영(엡 1:13)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는 것입니다”(롬 8:14-16) 우리가 자녀라면 상속자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상속자라면 곧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롬 8:16-17)
3.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라는 말을 보면 설사 우리의 영과 함께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의 증거보다 슬픔이 앞설지라도 (- 두려움과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대한 불안으로 고통하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슬픔이 없을 수 없다) 드디어는 이러한 하나님의 영의 증거를 느끼게 될 때 그의 슬픔은 오히려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고통이 전에는 어떤 것이었던지, 때가 오면 그는 하나님께로서 난 기쁨으로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치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들인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인 까닭에 슬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보혜사가 오시면 우리의 마음은 기뻐질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며 그 기쁨을 빼앗을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요 16:22)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뻐합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지금 속죄함을 얻었으며, 그로 인하여 우리는 이 은혜 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곧 이 은혜의 상태, 사랑을 입은 상태, 하나님과 화목된 상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바로 여기 서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합니다.”(롬 5:2 참조)라고 말할 수 있는 우리의 기쁨은 인간의 언어로써는 표현할 수 없는 성령 안에서의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깊은 환란 속에서 조차도 오히려 우리에게 남아 있을 뿐 아니라 흘러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환란이 가장 심할 때 성령의 위로하심은 더욱더 풍성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가오는 멸망 즉, 궁핍이나 고통이나 지옥이나 무덤을 비웃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망과 지옥의 열쇠를 가지시고 그 환란들을 무저갱에 던져 넣으실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런 환란 때에도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의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 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3-4)고 하는 하늘 보좌로부터 울리는 큰 음성을 듣기 때문입니다.
4. 이제까지 3주일에 걸쳐 성서가 말하고 있는 신생(거듭남)의 표적들을 말했습니다.
첫째 :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어 죄를 짓지 않게 되고,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되고 (빌 4:6)
둘째 : 여러분이 남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이제까지 체험해 보지 못한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므로 모든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도록 강권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곧 마음에서만 불 탈 뿐 아니라 그 불이 여러분의 행동과 대화에 불붙어서 여러분의 전 생애를 ‘사랑의 수고’로 만드는 그 사랑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계명을 계속하여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 곧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늘에 계신 너희 하나님의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셋째 :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소망하므로 선한 양심의 증거를 가질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의 증거를 갖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에의 확신과 산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게 됩니다.
5.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요 일 3:19) 여러분 가운데 이 말씀을 깊이 음미해 본 사람마다 한 진리를 느끼고 알게 되는데, 그 진리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자기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 하는 사실입니다. (사람에게 하지 말고 하나님께 대답하십시오) 문제는 ‘세례를 받았나?’가 아니라 “지금 당신을 양자로 삼으신 하나님의 영이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까?” 이 질문을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던져보십시오. 여러분의 과거를 묻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러분이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인가를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으로 ‘내가 한 번 세례 받았다 그러므로 지금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말씀하지 마십시오. 슬프게도 그 결과는 결코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세례 받은 탐욕자, 주정꾼이 얼마나 많으며, 세례 받은 바람둥이, 도둑, 착취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들이 지금도 하나님의 자녀일까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위의 그들 중에 누구와 닮지는 않았습니까?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또한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세례에 의해 거듭났다고 하는 상한 갈대의 지팡이를 이 이상 더 의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자녀된 표적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배웠습니다. 세례를 받았건 안 받았건 여러분의 영혼에 이 표적이 없다면 그것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곧 양자의 영, 다시 말하여 ‘아바, 아버지여’ 하고 마음으로 외칠 수 있는 양자의 영을 받아들이십시오.
아멘, 주 예수여! 주님의 얼굴을 찾는 준비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양자의 영을 받게 하시옵소서. 그들에게 지금 당신의 이름을 믿을 힘을 주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당신의 보혈로 죄 씻음 받음을 알게 하옵시고 하나님께로 낳으므로 죄짓지 않게 하옵시고, 산 소망을 향해 다시 태어나 사랑과 영광의 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에 온전한 성결에 이르게” 하옵소서.
아멘
[연습문제]
1. 하나님께로서 난 자의 성서적 세 번째 표적은 생동하는 또는 살아있는 □□이며, 이 산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의 □□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해 주시는데 있다.(롬 8:14-16)
2. 이 산 소망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열매는 인간의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는 성령 안에서의 □□이다.
3. 신생의 표적 총정리(3주간의 내용)
첫째 표적은 □□
그 열매는 1) □를 이기는 힘 (① ② )
2)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 (빌 4:7)
둘째 표적은 □□
그 성격은 □□□ 사랑, □□ 사랑, □□ 사랑
그 열매는 1) □□을 지키고
2) 하나님께의 전적 □□
셋째 표적은 하나님의 □□이 자녀임을 인쳐 주시는데 근거한 산 □□
그 열매는 성령 안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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