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1

나효선 2009. 6. 10. 12:30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1

웨슬리 속회 공과

                                                                                                                    김원경 목사 편

 

제 1 과

믿음으로 얻는 구원

성경 : 에베소서 2:8-9

(요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엡2:8)

 

1. 하나님이 사람에게 베푸시는 모든 축복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깊은 자비하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받을만한 자격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저 주시는 호의(가호)입니다. 인간에게는 비록 그분의 자비의 지극히 적은 것이라도 주장할 권리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호의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 넣으사 생령이 되게 하셨고, 그 영혼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신 것은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총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바로 우리의 생명, 호흡과 만물을 주신 것도 역시 이같이 거저 주시는 은총에 의한 것입니다.

 

2. 그런데 죄 많은 인간이 무엇을 가지고 지은 죄의 지극히 적은 것이라도 그 죄를 대속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 자신의 행위를 가지고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인간에게 업적이 많고 또한 거룩함이 있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됩니다. 사실 인간은 아주 불결하며 그 자신이 죄 가득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새로운 대속이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전적으로 타락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위대한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사람의 영혼에 주셨던 의(義)가 결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변명할 어떤 의나 업적도 없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전혀 입을 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19-20)

 

3. 만일 죄 많은 인간이 하나님의 호의를 발견한다면 이는 ‘은혜위에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복, 모든 복중에 가장 위대한 복, 구원을 허락하여 주신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말로 할 수 없는 그의 은사(거저 주시는 선물)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는 것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죽으심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시므로 된 것입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믿고 구원 얻는 것입니다. 은혜는 구원의 원천이요, 믿음은 구원의 수단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못 미치는 일이 없도록 다음과 같이 주의를 기울여 고찰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어떤 믿음에 의해 구원 받는지요?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10) 즉 우리를 구원하는 믿음이란 예수님의 죽으심의 필요성과 공로를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즉 이 믿음은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 나셨느니라”(롬 4:25)한 바와 같이 예수님의 죽으심이 인간을 영원한 죽음에서 구속하시는 유일한 충족방법으로 여기고 또한 예수님의 부활을 ‘우리를 생명과 썩지 않을 것(불멸)으로 회복하시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이란 그리스도의 복음전체에 대한 승인일 뿐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인의 피에 대한 전적인 신뢰 즉 예수님의 생명과 죽음과 부활의 공로를 의지하고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시고 또한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우리의 대속이시오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지혜와 성결과 의와 구속’이신 한마디로 우리의 ‘구원’이신 그리스도에게 가까이하여 결국 접붙여지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믿을 때 오는 구원은 어떤 것일까요?

무엇보다도 현재의 구원을 말합니다. 그래서 “너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느니라”(엡 2:8)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기 전에 미리 천사를 통하여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고 예언한 바 그 위대한 구원입니다. 원죄와 자범죄(自犯罪) 또는 과거와 현재의 죄를 막론하고 육과 영의 모든 죄에서 구원하신 것이고, 예수를 믿음으로 죄책과 죄의 권세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1) 과거의 모든 죄의 죄책에서의 구원

온 세상이 하나님의 정죄아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일일이 죄를 지적하신다면 아무도 이를 견딜 자가 없는 것입니다. 율법으로는 오직 죄를 깨닫게 해줄 따름이지 우리에게 죄에서의 구원은 갖다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을 만한 이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가 믿는 모든 이에게 미치는 것입니다. 이제 믿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롬 3:24)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삼으셔서 과거의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서 당신의 의를 선언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신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를 제거하신 것입니다.(갈 3:13)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신 것입니다.(골 2:14-15)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는 정죄함이 없는 것입니다.

 

2) 두려움에서의 구원

노예근성적인 두려움에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두려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는 것입니다”(롬 8:15-16)

그러므로 믿는 이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롬 5:1-2)

또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된 것입니다”(롬 5:5) 이러므로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3) 죄의 권세로부터 구원

또한 믿음으로 죄의 권세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느니라”(요일 3:5)고 외친 것입니다. 또 말하기를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일 3:7-9)고 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난 자는 어떤 습관적인 죄나 고의적인 죄나 죄 된 욕망에 의해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믿는 자는 과거에 범죄한 일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범죄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믿음으로 오는 구원입니다! 이는 현세에서 얻을 수 있는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혹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는 진실로 거듭난 자입니다. 그리하여 새로 태어난 아기처럼 즐겨 말씀의 젖을 사모하며 이에 의하여 장성하는 것입니다. 주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은혜에서 은혜로 나아가 마침내는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엡 4:13)

아멘

 

[연습문제]

1. 너희가 그 □□에 의하여 □□으로 말미암아 □□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이라(엡 2:8)

 

2. □□는 구원의 원천이요, □□은 구원의 수단이다.

 

3. 우리는 어떤 믿음에 의해서 구원을 얻는지 설명해 보시오.

 

4. 믿을 때에 오는 구원은 어떤 것일까?(세 가지로)

 

   어머니 조문사 장로님의 유품 중 『웨슬리 속회 공과』가 있어서 앞으로 블로그에 올리려고 한다.

『웨슬리 속회 공과』는 발행한 곳과 년도를 알 수 없다. ‘김원경 목사 편’이라고만 적혀있다. 제 1 과에서 제 26 과까지 있다.

성경말씀은 ‘개역개정판’의 말씀으로 했다.

어머니가 홍제감리교회 속회 지도자로서 사용하신 것 같다.(30여 년 전) 

그렇다면 시기적으로 아버지 라사행 목사님이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총무로 계실 때에 만들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