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회 서울연회가 2009년 4월 21일(화)에
정동제일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예배
어울림의 예전
공동의 고백 이중덕 감리사와 회중
이중덕 감리사 : 하나님은 통회하는 마음으로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진심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공동의 고백 : 다같이
신음하고 있는 자연과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성육신하시어 자연과 사람과 어울리시는 하나님이시여, 우리는 하나님과 자연과 사람과 아름답게 어울리는 삶을 살지 못하고, 서로 싸우고 다투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낮은 자리에 오셔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며 피와 살을 나누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지 못하고, 서로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싸우고, 서로 많은 것을 가지려고 다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찬 바람으로 이 땅에 불어와 생명을 살리시는 성령이시여,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살림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자연과 사람을 죽이는 죽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슬프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모든 만물 사이에 화해가 일어나고,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용서 김기택 감독과 회중
김기택 감독 : 우리가 우리의 죄를 고백하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모든 불의를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요한1서 1:9)
회중 : 주님의 용서를 믿습니다. 아멘.
살림의 예전
설교 - 세계 속의 감리교인들 - 데바다 감독님(뉴저지연회)
“우리의 삶이 곧 설교입니다.”
파송의 말씀 신문구 감독과 회중
신문구 감독 :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회중 :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니다.
신문구 감독 :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회중 :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힘써 전하겠습니다.
신문구 감독 : 우리는 자랑스러운 감리교의 일꾼입니다.
회중 : 세상의 빛과 소금되어 서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신문구 감독 :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회중 :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아멘.
감독의 말씀 : 신문구 감독님
세가지 운동의 회복
첫째로 기도운동의 회복입니다.
한국 감리교회 선교와 역사는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에 인천에 상륙,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우리는 부활주일에 이곳에 왔습니다. 그 날에 죽음의 철장을 부수신 주님께서 이 백성을 얽매고 있는 사슬들을 깨치시어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와 빛을 얻게 하소서!” 라는 기도로 선교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부활의 아침에 무덤을 깨뜨리신 주님의 은총이 한반도에 임하여 이 민족을 얽매고 있는 죽음과 절망의 철장, 부패와 오류의 사슬을 깨뜨리시고 한민족으로 하여금 ‘자유와 빛’을 누리는 구원 받는 백성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였습니다. 아펜젤러의 기도가 오늘 우리의 기도가 돼야 합니다.
둘째로 회개운동의 회복입니다.
1903년 원산 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은 남감리회 선교사 하디(R. A. Hardie)가 자신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깨닫는 회개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하디가 회중 앞에서 자신의 “교만했던 것과 고집불통이었던 것과 믿음 없었음을” 자백하자 그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중에서도 그동안 선교사를 미워하고 속였던 잘못을 자백하는 이들이 나왔습니다. 이후 하디가 인도하는 집회마다 교인들이 자기 잘못과 죄를 회개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회개운동의 열기는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장로교)에서, 2월 남산현교회(감리교)에서 ‘폭발적인’ 부흥운동으로 점화되었고 계속해서 북으로는 영변까지, 남으로는 공주와 대구까지 확산되었으며 1908년에는 압록강을 건너 만주와 북경의 중국교회의 부흥운동을 일으켰습니다.
핵심은 통회 자복, 철저한 회개운동이었습니다. 회개운동을 통해 기독교의 근본 진리인 ‘회개와 중생, 그리고 성화’의 체험을 하고 그 결과 형식적인 교인에서 ‘진정한 교인’(real Christian)으로 바뀌는 역사가 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일어났으며 그 변화의 영향력은 일반 교인과 불신자들에게 파급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회개운동을 통해 회개와 중생과 성화에 이르는 감리교회의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여 ‘진정한 감리교인’(true Methodist)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회개운동은 감리교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셋째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웨슬리는 성경속의 예수님이 사셨던 삶을 따라 살았고 그 분의 죽으심을 따라 죽었습니다. 웨슬리는 부자도 권력자도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를 위대하다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웨슬리는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수많은 감리교 선배들이 또한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 감리교회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자하는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성령님이 임하고 예수님을 친히 만나게 됩니다. 신약성경을 100독하면 성령님의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만납니다.
교역자 품행통과
성북 · 도봉 · 종로 지방
내빈소개
군목
교목(감리교 계통학교 목사님)
“사랑나눔 수화찬양”(농아교회)
사랑나눔교회에서 ‘예수 나를 위하여’를 수화 찬양했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당하셨네
예수여 예수여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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