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8년 12월 16일 도서관의 학생이 되었다.
집에서 30분 정도 북한산을 바라보며 걸어가면 도서관이 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집이 조용하기 때문에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지만 왕복 60분 정도 걷기운동을 해서 몸이 건강하고, 지식을 쌓고, 생각을 정리하여 정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함이다. 집밖으로 나가서 무언가 틀에 짜인 생활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너무 자유로워서 나태함에 빠질까, ‘서서히 삶아져 가는 개구리’가 될까 경계하고자 한다.
‘비커 안의 개구리’처럼 안일함, 익숙함에 길들여져서 ‘삶아진 개구리’가 되어 중요한 때에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한 번 야성을 되찾아야 한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정신의 날을 바짝 세우고, 어떤 상황에 놓이든지 미리 대비하도록 노력한다.
≪ ‘삶아진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
- 개구리 삶기
미국 코넬대학교의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이 담긴 비커에 넣었습니다.
비커 밑에는 분젠등(온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색)을 놓고 1초에 화씨 0.017도씩 물이 데워지도록 불꽃을 아주 작게 해 놓았습니다.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때문에 개구리는 온도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커에서 뛰어 올라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구리는 태평스럽게 앉아 있었습니다.
온도는 화씨 0.017씩 올라가는데 개구리는 여전히 비커 속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시간 반쯤 지난 뒤 개구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개구리는 뜨거운 물에 푹 삶아져서 죽어 있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죽은 것입니다.
자기가 죽어가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그대로 삶아진 것입니다. ≫
도서관에 가는 길에 있던 참새트리(?)
2008년 성탄카드를 드립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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