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법(더불어 살아가는 법) 배우기 2
사랑의 종류, 사랑의 정도(깊이), 진실성 등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늬만 사랑이거나 충동적인 사랑이거나 껍데기만 있는 사랑은 무게가 가볍다. 사랑의 무게감은 서로 간에 쌓아온 신뢰의 무게와 지속적으로 지켜가야 할 책임감의 무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려면 ‘그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신뢰하고, 어려움도 인내로서 감당하고, 배려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미리 대비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믿음의 집을 함께 견고하게 지어나가고, 그 안에서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
≪ 사랑의 종류
1. 에로스 : 남녀 사이의 사랑
2. 스토르게 : 혈육 간의 사랑(부모의 사랑)
3. 필리아 : 친구들 사이의 우정(인격형성)
4. 아가페 : 피조물을 향한 신적인 사랑
“인간은 에로스에 의해서 태어나고, 스토르게에 의해서 양육 받으며, 필리아에 의해서 다듬어지고, 아가페에 의해서 완성된다.” ≫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1. 관심(care)을 갖는 것
∘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
2. 존중(respect)하는 것
∘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3. 책임(responsibility)을 지는 것
∘ 상대방의 생명과 운명과 미래와 성공과 행복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
의무가 외적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것인데 반해 책임은 스스로 자신의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본인이 자발적으로 자기에게 부과하는 ‘해야 할 일’이다.
4. 이해(understand)하는 것
∘ 고정관념을 깨뜨릴 때 상대가 바로 보이며 상대의 실상을 알게 된다.
∘ 이해는 신뢰를 낳고, 신뢰는 화목을 가져오고, 화목은 행복을 가져옵니다.
5. 사랑은 주는 행위
∘ 주는 것은 너그러운 마음이요, 주는 손은 축복된 손이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강렬한 감정만은 아니다. 이것은 결단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만일 사랑이 감정일 뿐이라면 영원히 서로 사랑할 것을 약속할 기반은 없을 것이다. 감정은 닥쳐왔다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나의 행위에 판단과 결단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내가 이 사랑이 영원하리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인가? ≫
≪ 사랑
1. 관심, 돌봄 : 사랑하는 자와 관련된 개념
∘ 관심 : 사랑하는 자의 마음에서부터 일어나는 것
격려 : 존재 긍정
칭찬 : 행위 긍정
∘ 돌봄 : 상대방을 향한 책임 ☞ 필요에 대해서 응답할 수 있는 능력
( responsibility = response + ability )
사랑하는 자의 손발을 거쳐서 나타나는 것
책임이란 말이 영어로는 Responsibility이다. Response란 단어와 Ability란 두 단어가 합하여진 단어이다. Response는 어떤 ‘자극이나 도전 혹은 부름에 대하여 반응한다’는 뜻의 단어이고 Ability는 ‘능력’이란 뜻을 지닌 단어이다. 그래서 Response와 Ability를 합한 Responsibility는 ‘도전이나 부름에 응답하는 능력’이란 뜻을 지닌 단어가 된다.
2. 이해, 존중 : 사랑 받는 자와 관련된 개념
∘ 이해 : 사랑 받는 자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를 파악
∘ 존중 : 사랑 받는 자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또는 높여서 받아 주는 것(상대방 개성 인정) ≫
≪ 사랑의 사람은 남을 성급하게 판단하지도 않으며 쉽사리 정죄하지도 않습니다. 남의 하는 일을 언뜻 한번 보고서는 가혹한 판단을 내리는 일이 없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기합니다. ≫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언 14장 4절)
≪ 소를 키우는 수고 없이 소가 주는 혜택을 기대할 수 없듯이, 아픔 없이 사랑하고, 오래 참음 없이 아이를 키우며, 땀 흘리는 수고 없이 좋은 결과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기꺼이 먼저 땀을 흘리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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