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강 하남 큰고니 · 백조 물닭 큰기러기

나효선 2021. 2. 1. 23:55

전철유람 319

한강 하남 큰고니 · 백조 물닭 큰기러기

 

한강에 있는 큰고니 · 백조를

하남시 쪽에서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이번에도 하남풍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큰고니 · 백조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남BRT환승센터 검단산입구종점에서 내려서

산곡천을 따라서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두 번째로 가는 길이니, 큰고니 · 백조를 만날 기대감에 즐겁기만 합니다.

하남 당정섬 고니학교에 도착했습니다.

 

125일 오늘은

큰고니 · 백조들이 많이 모여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휴식처에서 안전하게 함께 있어요.

 

 

물닭은 풀을 뜯어 먹고 있어요.

 

 

큰고니 · 백조

 

큰고니 · 백조는 자다가도 금방 깨어났다가 다시 잠이 듭니다.

 

잠자던 큰고니 · 백조 중

아름다운 큰고니 · 백조가

인간 백조인 나를 위하여 깨어났어요.

 

 

큰고니 · 백조 무리 중 우두머리인 듯~

한 발 서기로 힘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새가 잠을 잘 때는 한 다리로 서서 자며, 머리를 등과 깃털에 파묻고 잔다. 이렇게 함으로써 체온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때 신체를 받치고 있는 발목에는 일종의 열교환장치가 있어서, 발끝에서 냉각되어 돌아온 정맥피는 여기에서 체내로부터 나온 더운 동맥피의 열을 받아 따뜻하게 데워진 다음 체내로 돌아간다. 그리고 열을 방출한 동맥피는 냉각되어 발끝으로 간다. 놀라운 것은 한쪽 다리로 서서 목을 등 속에 묻고 숙면하여도 넘어지기는커녕 휘청거리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굉장한 평형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 늠름하고 멋진 큰고니 · 백조를 보니

왕관을 씌워 주고픈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른 쪽에서도 깨어있는 큰고니 · 백조를 포착했습니다.

 

 

세수를 안 한 듯한 얘도 한 발 서기로 평형감각을 자랑합니다.

생김새를 보니 2019년쯤에 태어난 것 같습니다.

 

 

큰고니 · 백조들이 곤히 잠자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 근처를 600m 정도 걸어가 보았습니다.

 

물닭

 

 

흰죽지

 

 

청둥오리

 

 

얼음 위에서도 단잠을 자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팔당역과 남양주시립박물관이 보입니다.

 

 

팔당대교 밑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기도 하다가

다시 백조를 만나러 갔습니다.

 

백조들은 별다른 상황 없이 자고 있어서

모처럼 나들이했는데 찍을 것이 별로 없구나

 

때마침 인간 백조가 왔다는 소식이 어떻게 전해졌는지

새들이 날아왔습니다.

 

 

큰기러기

 

202012월과 같이 큰기러기들이 나를 만나러 와주었습니다.

 

큰기러기 열세 마리

 

 

왼쪽에 있는 큰기러기가 우두머리인 듯~

 

 

멋진 큰기러기

 

 

백조와 큰기러기

 

 

백로도 있어요.

 

 

큰기러기

 

 

백조가 카메라를 의식했는지

날개 활짝~

 

 

사랑스러운 백조

 

 

아름다운 한강 풍경화

 

 

큰기러기야,

나를 만나러 와주어서 참 기쁘다

 

 

우두머리 큰기러기

흰 줄이 있어요.

 

 

 

큰고니 · 백조

 

잠자고 있던 백조 중 깨어난 백조가 몇 있습니다.

 

백조 날갯짓

 

 

전에 만났던 백조 가족과 까치

 

 

잘 잤다!”

 

 

인간 백조가 왔어요.”

 

 

인간 백조, 안녕!”

 

 

만나서 반갑다!”

 

 

2020년에 태어난 백조들

 

 

백조 부부

 

 

표창장을 주어야겠어요.

큰고니 · 백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천연기념물 201-2

 

 

 

,·´°³о♡о³°·.,·´°³о♡о³°·.,·´°³о♡о³°·.,·´°³о♡о³°·.

 

 

21일은

아버지 라사행 목사님이 소천하신 날.

원칙을 지키기 위해 지척에 살고 있지만

오빠네와는 따로 추모하기로 했다.

 

부모님의 유품에서 나온 편지들

아버지가 42세에 미국 유학을 하러 가셨을 때

대전에 있는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 중

대번에 잡은 편지에 내 얘기가 있다.

 

당신이 몸 건강하여 순산하기를 기도하오.’

철진의 애교? 은진이가 보고프면 사진을 봅니다.’

효신이는 고등학교 때 미국 보내야지!’

 

 

 

1980년에 찍은 사진 중 몇 장을 스캔해서

미국에 있는 언니 오빠에게 보낼 예정.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성경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지혜가 으뜸이니, 지혜를 얻어라.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명철을 얻어라. 지혜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너를 높일 것이다. 지혜를 가슴에 품어라. 그것이 너를 존귀하게 할 것이다. 그 지혜가 아름다운 화관을 너의 머리에 씌워 주고, 영광스러운 왕관을 너에게 씌워 줄 것이다.

(잠언 4:7-9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