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우이천 풍경 백로 홍머리오리 물닭

나효선 2021. 1. 27. 02:38

 

눈이 와서 설경을 찍으려고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를 만나야지

가까운 북서울꿈의숲에 갈까?

 

너무나 구름이 많아 어둑하여

내 마음이 눌리는 듯하여 망설이는데

갑자기 밝아집니다.

 

세찬 바람이 어두운 구름을 몰아냈어요.

내 마음도 밝아져서 나갈 준비를 하고

아주 가까운 우이천으로~

 

백로 떼들은 나와 무언가 통하나 봅니다.

내가 윗동네로 가면 거기서 만나고

 

118일 오늘은 동네 근처 우이천에 오니

가자마자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리지도 않았는데

 

 

백로

대백로는 겨울에 다리 윗부분의 대부분이 연한 노란빛 또는 연한 등색

얘는 대백로? 중대백로?

새에 대해서 아는 게 거의 없는 나로서는

새 이름이 너무 어렵다.

 

 

세찬 바람이 만든 목도리

 

 

왜가리가 백로를 견제~

 

 

백로의 멋진 자태

 

 

도봉구 쪽으로 단체 이동

 

 

청둥오리들이 어떤 사람이 주는 추억의 건빵을 먹고 있어요.

 

 

사랑스러운 청둥오리

 

 

나는 먹이를 주지 않는데 내 앞에

귀엽게 앉아있어요.

참 기쁘다!

 

청둥오리들이 내게로 다가옵니다.

 

 

얘들이 우이천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나를 보았기에 나를 알아보고 친밀감을 보여줍니다.

 

 

* 징검다리에서 본 우이천 풍경

 

 

대백로, 중대백로, 쇠백로가 한자리에 다 있습니다.

나는 잘 알지는 않지만

대백로는 왜가리보다 크다고 합니다.

 

 

어머나! 홍머리오리

얘는 저번에는 1.6아래쪽에서 만났는데

갑자기 나타났어요.

 

 

처음에는 인터넷 바다에서 검색하여 고방오리인 줄 알았는데

네 번째 만나다 보니 고방오리와는 부리가 다름이 보이더군요.

다시 인터넷 바다에서 새 이름 찾아 삼만리

 

홍머리오리 암컷.

 

 

에구머니나

아메리카홍머리오리 암컷도 홍머리오리 암컷과 매우 비슷하다.

 

 

홍머리오리

서식 : 유라시아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유라시아대륙 온대에서 아한대지역, 북아프리카에서 월동한다. 흔한 겨울철새이며 흔한 나그네새다. 9월 하순부터 도래하며 4월 하순까지 머문다.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가장 많은 수가 월동한다.

 

 

아메리카홍머리오리

서식 : 북아메리카 북부에서 번식하고, 아메리카 중부, 멕시코, 서인도제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시화호, 낙동강 등지의 해안가 호수, 하구에서 드물게 월동하는 희귀한 겨울철새다.

 

 

홍머리오리 암컷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이 강하다. 머리와 목에 가는 흑갈색 반점 또는 줄무늬가 흩어져 있다. 눈 주변과 눈 뒤쪽으로 약간 어둡게 보인다. 아메리카홍머리오리와 가장 큰 차이점은 날개를 들어 올렸을 때 옆구리와 몸아랫면의 가운데날개덮깃이 때 묻은 듯한 흰색 혹은 회백색이다(옆구리의 깃축은 흑갈색이며, 깃에 흑갈색 얼룩이 있다).

 

 

설마 아메리카홍머리오리?

 

아무튼 홍머리오리 암컷!

 

식물의 종자, 풀줄기 등을 먹는다는데

풀을 뜯어 먹었어요.

 

 

홍머리오리 암컷

얘는 나홀로 홍머리오리로 혼자 다니는데

친화력이 강해서 청둥오리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청둥오리보다 몸집이 좀 작아요

 

 

몇 번 만나서인지

홍머리오리 암컷이 친밀감을 보입니다.

 

 

홍머리오리 암컷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물결이 일렁입니다.

 

 

중간동네에 청둥오리와 원앙이 많이 있습니다.

 

 

청둥오리

 

 

원앙

 

 

흰뺨검둥오리

 

 

여기에 물닭 한 마리가 있습니다.

 

 

물닭

 

 

물닭

몸길이는 약 41cm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다.

흰색의 부리와 이마가 가장 큰 특징이다.

다리는 검은색이며, 발가락은 물갈퀴와 유사한 판족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많은 수가 오리류 등과 무리를 지어 월동한다.

 

 

얘도 나홀로 물닭

 

 

고독하지만 자유를 누리는~

물닭

 

 

더 아래로 가니 왜가리가 있습니다.

 

 

추워서인지 왜가리 얼굴 가리기 쇼

 

 

 

우이천 산책로를 1.7정도 걸었는데

쇠오리는 만나지 못하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1올라갔는데 기대하던 쇠오리 한 쌍을 만났어요.

 

 

먹이활동을 열심히 하는 쇠오리

 

 

 

우이천 새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주님께서 몸소 생명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니,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이 큰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질 것입니다.

(시편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