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성서 인물 8번 유형 : 다윗

나효선 2017. 4. 4. 01:45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성서 인물 8번 유형 : 다윗

 

1. 용맹스런 목동 다윗

 

보통 또래들이 엄마 치마폭에 휩싸여 사는 나이에도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이 되는 어린이는 떨어져 놀기를 잘 하여 독립심이 발달한다.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성향이 강한 어린 아이는 다른 아이들을 지휘, 통솔하는 꼬마 대장이 된다. 8형제 중의 막내로 자라난 다윗이 이런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일찍이 생존전략이 발달하며 자수성가하는 타입이다. 인간관계나 생활환경 속에서 대결하는 속성이 강화된다. 흔희 ‘눈이 부리부리하다’는 말을 들을 만큼 눈빛이 ‘형형하다’, 성인이 되면 ‘호랑이 눈’이란 말을 듣는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갔을 때의 일은 자못 시사적이며 인상적이다. 사무엘은 앞으로 이새의 아들들을 다 모이게 하였을 때, 다윗은 빠져 있었다. 형들은 모두 선지자 앞으로 모였는데 홀로 들에서 양떼를 치고 있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거기까지 온 사무엘이 결국 다윗을 불러오게 만든다.

 

다윗을 보니 ‘그는 눈이 아름답고 외모도 준수한 소년이었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그러자 주의 영이 그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삼상 16:12-13).

 

이렇게 해서 왕의 후보로 점지된 다윗은 10년 동안 시련과 도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이를 견디는 과정 또한 다윗이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의 특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기간이라 할 수 있다. 다윗은 에니어그램 8번 유형에 7번 날개를 지닌 사람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용맹스런 목동이며 수금을 잘 타는 음악인이다. 다윗은 사람들이 용사라고 할 뿐 아니라 스스로도 사울 왕 앞에서 말한다. ‘사자나 곰이 양 떼에 달려들어 한 마리라도 물어 가면, 저는 곧바로 뒤쫓아 가서 그 놈을 쳐 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꺼내어 살려 내곤 하였습니다.’(삼상 17:34). 사울의 젊은 신하가 한 말과 일치한다. ‘그는 수금을 잘 탈 뿐만 아니라, 용사이며, 용감한 군인이며, 말도 잘 하고, 외모도 좋은 사람인데다가,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십니다.’(삼상 16:18).

 

이렇게 남에게 인정받고, 자신감이 있는 다윗이었으나 부모는 사무엘이 기름 부으려는 중대한 시간에 막내아들을 들에 놔두어 양 떼나 치게 하였다. 다윗은 어머니와 양가적으로 엇갈린 상태에서 자랐고, 아버지의 애정은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경험하고 자란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삼상 16:11).

 

에니어그램 8번 유형으로 자라난 다윗은 그렇기에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켜 용맹과 지략과 대결의 능력과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누구보다 크게 갖추는 용사가 되었다. 더욱이 들에서 생활하며 맹수들을 물리치는 경험 속에서 용맹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심이 돈독해졌다. 한가할 때면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시를 지어 찬양하고 수금을 타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 그가 남긴 시가 시편에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신심이 크고 경건한 어머니(참조 시 86:16, 116:16)나 아버지에게도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한 것처럼, 맏형 엘리압도 비슷하게 보인다. 다윗이 사울의 진중에 나타나서 골리앗과 대결하는 문제에 대하여 군인들과 이야기 할 때였다. 엘리압이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 맡겨 놓았느냐,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삼상 17:28). 큰 형이 앞뒤가 안 맞는 말로 다윗을 꾸중하는 걸 봐도 나이 먹은 어른들이 다윗을 대하는 그 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런 속에서도 다윗은 꿋꿋하였다.

 

 

2. 도망자 다윗

 

주의 영이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삼상 16:13)는 것과 대조적으로 ‘사울에게서는 주의 영이 떠났고, 그 대신 주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혔다.’(삼상 16:14). 사울은 신하들의 주선으로 다윗을 불러들여서 수금을 타게 하였고 그 때마다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삼상 16:23). 그렇게 다윗은 사울을 섬기게 되었다.

 

‘블레셋 진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싸움을 걸려고 나섰다.’(삼상 17:4). 그는 거인이었다.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몹시 놀라서 떨기만 하였다.’(삼상 17:11). 이때에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일렀다. 준비한 곡식과 빵을 일선에 나가 있는 ‘너의 형들에게 가져다주어라.’(삼상 17:17).

 

그렇게 해서 사울의 진중에 나선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러 나서겠다고 자원하여 여러 가지 곡절 끝에 사울의 허락을 받고 나갔다. 거추장스런 무장을 다 벗어놓고 ‘다윗은 목동의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골라서, 자기가 메고 다니던 목동의 도구인 주머니에 넣은 다음, 자기가 쓰던 무릿매를 들고, 그 블레셋 사람들에게 가까이 나아갔다.

 

골리앗이 ‘다윗을 쳐다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 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삼상 17:42). 그리고 다윗을 저주하며 큰 소리를 쳤다. 그리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달려가면서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골리앗의 이마를 맞추었다. 다윗이 달려가서 그를 밟고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목을 잘랐다.’(삼상 17:48-51).

 

다윗이 개선 행진을 하게 되었을 때 환영 인파 속에서 여인들이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사울은 수천 명을 죽였고, 다윗은 수만 명을 죽였다.’(삼상 18:6-7). ‘그 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고 의심하기 시작하였다.’(삼상 18:9). 바로 그 다음날, 사울은 악한 영에 시달리며 미친 듯이 헛소리를 질렀다. 다윗은 여느 날과 같이 수금을 탔다. 그런데 사울은 느닷없이 다윗에게 창을 던졌다.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삼상 18:8-11).

 

다윗의 혹독한 시련이 시작되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면서, 사위를 삼는 것도 그 계략의 일부였다. 자기의 아들 요나단과 신하들이 듣는 데서 다윗을 죽이겠다고 말하자, 요나단이 귀띔하여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게 하였다. 그 다음에도 사울이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하였으나 용케 피하고 도망하여 목숨을 건졌다(삼상 19:10). 그 날 밤에 사울이 부하들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게 하였을 때 사울의 딸이자 다윗의 아내가 된 미갈이 꾀를 내어, 다윗은 피신하여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하였다.

 

끊임없는 박해와 살해의 위협 속에서 요나단은 다윗의 탈출을 도와주었다. 도망자 다윗의 유랑생활이 시작된다. 라마의 나욧에서 놉, 가드를 걸쳐 들녘에서 지내고, 그일라와 호레스 산성과 시글락으로 가서는 20개월을 지냈다. 가드에서는 다윗의 무용담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니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자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기까지 하였다(삼상 21:11-13).

 

용맹과 지략이 뛰어난 다윗이 이렇게 박해를 참아내며 유랑생활을 견딘 기간은 곧 그에게 단련 기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대결심과 모험심을 시험하며 이겨낸 영성이 깊어진 시기였다. ‘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우리의 임금님을 치겠느냐?’ 하는 심정으로 고난을 견디면서도 자신의 격정을 다스리는 다윗의 덕목을 본다. ‘마치 제 목숨을 아끼듯, 다윗을 아끼는 마음이’ 있었던 요나단의 사랑과 도움이 큰 것도 아울러 기억할 일이다.

 

 

3. 통치자 다윗 왕

 

한스 웨버 Hans Ruedi Weber는 성서 개론 책을 쓰면서 ‘파워 Power’를 제목으로 삼았다. 성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로서 파워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파워의 쓰임새를 보면,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설득하고, 안 되면 강압하고, 그래도 안 되면 폭력에 호소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파워를 행사하는 사람이 대화, 그것도 ‘비설득적 대화 Non- Persuasive Dialogue’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실로 성숙하고도 통합적인 인성이요, 리더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우 소중하고 유용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자결함으로써 최후를 맞았다(삼상 31:4). ‘이런 일이 일어난 뒤에’, ‘유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곳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유다 사람의 왕으로 삼았다’(삼하 2:1,4).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은 지 실로 10년만의 일이었다. 박해와 도피의 연속인 고난의 행군이었으나, 이겨낸 다윗에게는 더 할 수 없는 연단의 시기였다. 비로소 유랑생활이 끝났다.

 

이 순간까지 다윗은 목동으로 살면서 용맹과 지략과 신앙을 키웠고, 기름부음을 받고 10년간 고난과 연단의 기간 동안, 그야말로 ‘성격과 소명을 찾아서 In Search of Character and Calling’ (참조 James Hillman The Soul's Code) 인격과 리더십을 형성하였다. 바야흐로 ‘준비된 통치자’가 출현한 것이다.

 

사울 왕이 라이벌로, 끝내 적수로 바뀌었을 때, 사자와 곰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결하던 다윗이지만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임금’과 대결하지 않는다는 소박한 신앙과 절제심으로 차라리 도피와 망명 생활을 택하였던 것이다. 그런 만큼 역경은 다윗에게 단련과 준비의 기회가 되었다.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의 다윗은 이 기간에 빈 틈 없이 치밀하게 계산하는 shrewd 지략과 영성이 배합되어 형성되었다.

 

유다 사람의 왕이 되어 통치한지 7년 만에 준비된 통치력을 발휘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의 전쟁을 승리로 장식한다. 사울의 군대 사령관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상의하고, 베냐민 사람들과도 상의하여, ‘이스라엘과 베냐민 사람 전체가 한데 모은 뜻을 다윗에게 전하였다(삼하 3:17-19).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자는 것이었다.

 

다윗이 아브넬을 환대하며 잔치를 베풀었는데도, 그의 라이벌인 요압 장군은 자기 동생의 원수를 갚으려고 아브넬을 죽였다. 그 때 다윗은 애절하게 아브넬을 추모하며 정중하게 장례를 치르고 금식하며 애통하였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에게서 비롯된 일이 아님을,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깨달아 알았다(삼하 3:27,37).

 

다윗은 이렇게 민심을 사로잡았다. ‘온 백성이 그것을 보고서, 그 일을 좋게 여겼다. 다윗 왕이 무엇을 하든지, 온 백성이 마음에 좋게 받아들였다’(삼하 3:36). 다윗은 용사요, 전략가이다. 그러나 아랫사람이나 약자에게 뜨거운 동정심을 가지며 소탈하고 순진무구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에니어그램 8번 유형으로 최상의 리더십과 인품을 살린다. 8번 유형의 성숙한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살린 다윗 왕은 통치자로서 아량과 능력을 드러낸다. 여부스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예루살렘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을 느낀 블레셋 사람이 전쟁을 시작하였다. 다윗은 그들을 섬멸시키며 승리하였다. 내치를 안정시키고 통합하며 영토를 확장하는 데도 성공한 통치자가 된다.

 

 

4. 격정과 덕목의 다윗

 

‘격정은 죽을 때까지 따라 붙는다.’라는 말이 있다. 강아지처럼 쫓아다닌다. 구르지예프는 그래서 ‘강아지를 묻어라.’ 그래도 뼈가 쫓아오면 ‘뼈를 묻어라.’ 하고 말하였다. 성군이란 말을 듣고, 메시야의 조상이란 말을 들은 다윗도 격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눈이 아름답고, 용모도 준수한’ 다윗은 온갖 좋은 재능과 성품을 지닌 데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하기에 지극하였다.

 

고난 속에서 단련하여 덕목을 살렸을 때는 누구보다 빼어난 지혜와 용기와 영성을 지닌 인격이요 리더십이었다. 힘을 지니면서도 자애심이 있는 소탈한 지도자였다. 안팎의 힘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은 다윗처럼 아량이 큰 아름다운 인격과 리더십이 된다. 그래서 ‘그가 하는 일이면 누구나 마음에 좋게 받아들인다’고 할 정도가 된다.

 

그러나 ‘옥에 티’라는 말처럼 다윗에게 큰 흠결이 있다. 부귀영화가 커지면 누구나 빠져들기 쉬운 함정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자나 권력자가 빠져드는 골이다. 오만과 탐욕과 태만이다. ‘이만 하면 됐다’ 싶은 때, 제멋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정욕’이란 격정에 사로잡히면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이 달려가는 정해진 코스 due course이다.

 

‘누가 나를 건드려? 누가 감히 나를 막아?’ 하는 심정이 생기면 ‘하려고 맘먹는 일은 안 하고, 안 하려고 결심한 일은 기어코 하고야 만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는 과정이 꼭 그렇다. ‘왕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 모두 출전시켰으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삼하11:1). 오만이 태만을 부른다. 마땅히 해야 할 일도 안 한다.

 

그 다음은 탐욕이다.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옥상에서 내려다보았다. 그 여인은 아주 아름다웠다.’(삼상 11:2-3). 신하를 보내서 그 여인을 데려다가 ‘다윗은 그 여인과 정을 통하였다.’(삼하 11:4). 부인이 일곱이요, 첩이 열일곱이요, 수많은 후궁을 거느린 다윗이 출전 중인 우리야 장군의 아내를 범하였다. 정욕이 정복욕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죄는 또 다른 죄를 부른다. 8번 유형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기에 빠져서 격정에 사로잡히면 음모를 꾸민다. 다윗은 우리야를 시켜 자기 부인과 동침하게 하려다 실패하자, 그 다음에는 그를 격전지로 내몰아 전사하게 조작함으로써 간접 살인까지 저지른다. 탐욕은 음모와 조작으로 무슨 짓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길로 달려간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지자 나단의 책망 앞에서 다윗이 회개하는 데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화려한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부끄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나단의 예언대로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죽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다윗은 그날 이후 자기 가문에서 일어나는 숱한 비극적 사건들을 회한의 눈으로 지켜봐야 하였다. 40년 통치 기간 중에 남긴 커다란 오점이다.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의 다윗이 스스로 행복하고 자유롭고 건강한 순간은 바로 사랑이 넉넉할 때이다. 요나단 왕자와 서로 사랑하는 힘으로 고난을 겪었다. 자기를 죽이려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 두 번 있었지만 그를 살려두었다.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하였을 때 ‘활 노래’로 알려진 애절한 조가를 지어 읊었다. 요나단의 장애인 아들을 다윗이 돌보며 같은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였다. 셋째 아들 압살롬이 다윗의 큰 아들 암논을 죽여서 충격은 받았으나 용서하였다. 반역하여 전쟁까지 일으켰을 때에도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던 모습은 8번 유형 다윗의 특징적 부성을 드러낸다.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시키면서도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유언하며, 성전을 세울 계획에서 필요한 물자와 공사비를 마련해주는 일까지 치밀하게 마음을 써준다. 아버지의 사랑과 통치자의 금도(襟度 남을 포용할 만한 너그러운 마음과 생각)가 배합된다.

 

출처 :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목사님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편 25:1,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