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원앙 청둥오리 함께하는 삶
미국 여행을 잘 하고 9월 24일에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원앙이 인사합니다!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지만
25일 틈을 내어 우이천에 갔습니다.
여름 끝자락에 미국으로 떠났는데
추분도 지나고 가을입니다.
코스모스가 반겨줍니다!
새로이 ‘둘리와 친구들’이 우이천에 있네요.
우이천 원앙
원앙들이 흰뺨검둥오리들과 함께 있습니다.
삼십여 일 만에 만나니 원앙수컷이 화려한 옷을 입었습니다.
역시 부리가 붉은 것이 수컷입니다.
아름다운 원앙 한 쌍
원앙암컷
원앙수컷
얘는 발에 인식표가 있네요.
흰뺨검둥오리
6월 30일에 여기서 만난 아기흰뺨검둥오리 여덟 마리인 듯
원앙수컷
원앙암컷
흰뺨검둥오리와 원앙
원앙의 몸집이 작습니다.
흰뺨검둥오리와 원앙이 함께 잘 있군요.
원앙수컷 세 마리
다정한 원앙 한 쌍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니 원앙 세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만 담을 수 있었습니다.(빛이 부족해서)
얘는 이제 막 번식기로 접어든 어린 원앙수컷
우이천 청둥오리
우이천의 물이 많이 줄어들어서
청둥오리들이 아래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잘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얘들은 나를 알아보고 가까이 옵니다.
청둥오리 시
청둥오리 라, 청둥오리 시, 진노랑부리, 연노랑부리
얘들은 형제자매입니다.
전에는 따로 있었는데
함께 있군요.
시간이 없어서
우이천산 아기청둥오리 세 마리와
엄마청둥오리 시커먼스1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더 아래쪽으로 내려갔는지 원래 있던 곳에 없습니다.
올라가면서 만난 *새침이
다른 청둥오리들은 풀숲에 가려있어 만나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사랑스런 청둥오리들이 보입니다.
청둥이와 청돌이
“새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거리를 두고
쌍안경으로 바라보는 게 새를 배려하는 방법”이라는데
얘들은 거리낌 없이 스스로 나에게 다가옵니다.
새침이의 아들 삼총사는 2012년 6월 우이천에서 태어났는데
나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나는 먹이를 주지 않고 사진만 찍는데도 불구하고
얘들은 “날 사랑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해” 같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청돌이
청둥이
부리 끝이 노랗습니다.
‘사랑이’
연노랑
다시 흰뺨검둥오리와 원앙이 함께 있는 곳
원앙들이 우이천에 잘 적응했습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면 민첩하게 다가와 먹고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쌩 멀어집니다.
원앙이 흰뺨검둥오리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원앙 일곱 마리만 담았는데 아홉 마리가 있습니다.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암컷과 원앙 수컷
북한산 9월 29일
멀리 있는 미국에 26일 동안 갔다 와도
북한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만경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24)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한이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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