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경사! 아기청둥오리 열한마리
5월이 되자 우이천에서 태어난 아기오리 소식이 올라오기를 기다렸습니다.
5월 7일 아기오리 열한마리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있어
5월 13일 속회를 하러 가는 길에 우이천으로 갔습니다.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없어서
속회 예배를 드리고 난 후
다시 우이천으로 가서 덕성여자대학교까지 걸어갔습니다.
엄마흰뺨검둥오리와 아기흰뺨검둥오리 한 마리가 있군요.
엄마흰뺨검둥오리가 먹을 수 있는 풀을 시범으로 먹으면
아기흰뺨검둥오리가 따라서 풀을 뜯습니다.
보송보송한 솜털
혼자서도 잘 해요!
귀여운 아기흰뺨검둥오리
물살도 두렵지 않아요.
형제자매가 없어도 씩씩하네요.
멧비둘기가 물 먹으러 왔어요.
엄마와 아기가 다정하게~
엄마흰뺨검둥오리
자맥질도 잘 해요!
빛이 내려와 반짝입니다.
노랑꽃창포
아기흰뺨검둥오리 한 마리가
엄마흰뺨검둥오리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을 본 후
열한마리 아기오리를 찾으러 한전병원 쪽으로 부지런히 갔습니다.
아까 살펴보기 시작한 지점 조금 아래쪽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와우! 아기 오리들~
청둥오리 가족입니다.
아기청둥오리 열한마리!
엄마청둥오리와 아기청둥오리
똘똘해 보이는 아기청둥오리
엄마 말을 잘 들어요.
나에게 가까이 옵니다.
정말 장한 엄마청둥오리
엄마는 강하다!
왜가리가 날아오니
엄마청둥오리가 날개를 펴면서 “저리 가.”
왜가리가 놀라서 조금 더 아래로 날아갑니다.
아기청둥오리들은 정말 행복하고 평안해 보입니다.
수컷청둥오리가 풀숲에 있다가
자리를 비켜줍니다.
엄마가 있으니 걱정이 없습니다.
가다가 나머지 애들이 잘 따라오나 휙 돌아봅니다.
엄마에게 순종을 잘 합니다.
아기청둥오리를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기청둥오리 열한마리!
아름다운 생명!
더 아래로 날아온 왜가리
자리를 양보한 수컷청둥오리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 36:9)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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