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임원세미나(2016년) 소통

나효선 2016. 1. 25. 02:20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임원세미나(2016년) 소통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교육부 주최로

반석감리교회(김규현 목사)에서 임원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주제 : 그리스도인의 영성관리

강사 : 임학순 목사(대원교회)

일시 : 2016년 1월 17일 오후 4시

    

      

찬양인도 : 이상현 목사(반석교회)

              

                                                         

사회 : 고진하 목사(교육부 총무, 쌍문중앙교회)

            

               

기도 : 김경보 목사(교육부 서기, 광성중앙교회)

 

설교 : 임학순 목사(대원교회)

           

          

『소통』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이사야 50:4)

 

나는 상담 목사로서 상담 목회, 상담하고 치유하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는 돌봄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굿패밀리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굿패밀리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가 있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돌봄, 치유, 회복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자살률이 1위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자살률이 높아서 인구 10만 명당 27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이 어디 마음 둘 데가 없습니다. 교회가 마음 둘 곳이 되어야 합니다.

전에는 목회자가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이제는 상담자, 치유자도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와 장로가 소통이 잘 되면 관계가 편안합니다.

예수님은 비난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요한복음 4:7-26), 세금을 속여 빼앗은 삭개오(누가복음 19:1-10)도

비난하지 않으셨습니다.

관계를 회복하는, 치유하는 목회를 해야 합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상대를 만나면 행복합니다.

부부라도 대화 없이 의무감으로만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1년 된 커플은 상대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30년 된 커플은 서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외로운 섬과 같은 존재입니다. 부부가 마음을 나누려면 소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도서관의 책은 잘못 꽂혀지면 그 책은 없어진 책이 됩니다. 잘 꽂아야 합니다.

아버지학교에서 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좋은 식당에 딸과 함께 가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아버지는 언제부터인가 집에 가면 딸이 방에 들어가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딸과 함께 식당에 가서 딸의 장점 쓴 것을 읽어주었습니다. ‘성품이 좋다. 신앙생활이 좋다. ……’

식사 후 딸이 함께 걷자고 제의를 해서 같이 걸으면서

평생 대화한 것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대화는 혈액순환과 같습니다. 혈관이 막히면 잘라내야 합니다.

어떤 아버지의 딸이 핸드폰을 집에 놓고 왔으니 찾아주세요. 딸의 핸드폰에 자기가 ‘왕짜증’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들은 자기를 ‘그인간’이라고 저장하였습니다. 상담을 통하여 관계 개선을 한 후 자녀들을 지원 · 지지해주었더니 ‘내 인생의 챔피언’으로 되었습니다.

부모가 소통 없이 억압적이라고 생각되면 아이들은 입을 닫습니다.

관계 개선을 해야 말문을 여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목표가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돌아봅니다. 아내도 나를 세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교회 목사들은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남편은 대체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살피지 못하는 임원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교회가 예수님께 순종하고, 섬기는 장소이고, 교회가 예수님을 알아가는 훈련 장소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 황소 한 마리를 드리는 것보다 낫다.’

히브리서 11장에 예배를 잘 드린 사람은 아벨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면 믿음의 영웅 반열에 서게 됩니다.

 

사람과의 사이에 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대화입니다.

소통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에 “사람마다 말하기는 천천히 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

들어주는 것은 그 사람에게 하는 최고의 서비스입니다.

경청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옵니다.

경청은 반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눈을 마주 칩니다. 아이컨택(eye contact)이 중요합니다.

공감은 그 사람과 똑같은 수준으로 느껴주는 것입니다.

공감은 엘리베이터와 같습니다. 그 때에 타지 못하면 놓치게 됩니다.

듣는다는 것은 말 뿐 아니라 거기에 담긴 내용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듣는다는 것은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듣는다는 것은 TV를 보거나 SNS를 하지 않고 들어야 합니다.

TV를 끄십시오. 사랑을 나누십시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랬구나!, “어쩌나” 반응을 보여줍니다.

듣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모릅니다.

심방을 하면 찬송, 설교, 기도를 하는데 나는 가정적, 영적으로 어떻게 지내느냐 들어줍니다.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마음의 상처가 있는지 들어줍니다. 가정문제, 외도, 파산 등 삶의 속내를 드러내놓고 교회를 떠난 적은 없습니다.

대개 삶의 진실한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외면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믿음이 있으나 육체적인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를 드러내지 않으면 치유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속회 때 유혹 받은 것, 죄 지은 것 등을 고백해야 합니다.

말이 치료합니다. 말하는 것 자체가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회복의 첫 단계입니다.

 

소통이란 듣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반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최고의 메이크업은 웃는 것입니다.

미소 지으십시오. 칭찬하십시오.

되는 교회는 성도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교회는 어머니의 품 같은 교회여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구원의 장소,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장소여야 합니다.

가정처럼 친절한 교회여야 합니다.

사람은 아동기에 반영하는 대로 반응하게 됩니다.

환대 받은 사람은 환대합니다. 비난 받은 사람은 비난합니다.

가정 같은 친절한 교회가 됩시다.

흠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부간의 만남은 장점과 약점의 만남입니다.

상대의 약점이 있으면 ‘이 부분을 내가 채워줘야겠구나’ 해야 합니다.

교회는 사랑하고 사랑 받기위해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 분별은 해야 합니다.

길음과 짧음, 높음과 낮음의 만남입니다.

서로 위로하고, 공감 엘리베이터를 타야합니다.

좋은 말로 반응을 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권사님이 주일에 오지 않았습니다.

‘권사님은 어지간하면 주일에 빠지지 않는 분인데 무슨 힘든 일이 있으셨군요.’

서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고, 성도 간에 사랑하고, 치유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반영하면 반응합니다.’

(마태복음 3:17)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이다.”

콩나물을 기를 때 물을 자주 주면 잔뿌리가 생기지 않고 통통하게 자랍니다.

콩나물을 기를 때 물을 자주 안주면 잔뿌리만 길게 됩니다.

부모가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면 자녀는 잘 자라게 됩니다.

책망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잔뿌리만 많습니다.

문제가 있는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미소 짓고 대화하고 칭찬하십시오.

어머니 품과 같은 공동체가 되기 바랍니다.

         

    

축도 : 김영복 감리사(갈릴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