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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5월 풍경 우이천 청둥오리의 삶

나효선 2015. 5. 23. 22:35

북한산 5월 풍경 우이천 청둥오리의 삶

           

 

              

북한산 5월 풍경

 

5월 3일 북한산

 

비가 왔는데 오후 5시에 보니 개었습니다.

혹시 사람이 있을까 궁금하여 백운대를 찍었습니다.

      

  

우아!

백운대 정상에 네 사람이 있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했나봅니다.

이들은 원해서 비오는 날 북한산에 올랐을까요?

        

         

나는 나들이를 하려면 재는 것이 많은 데

특히 날씨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는 원치 않는 날씨인데…

이들은 엄청 열정이 대단합니다!

 

5월 16일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백운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수봉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

   

 

          

5월 23일 북한산

 

용암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백운대를

캐논 파워샷 SX60 HS 디지털카메라(광학 65배 줌 카메라)

65배 85배 104배 130배 확대하여 찍었습니다.

    

  

  

        

    

인수봉 암벽등반

     

      

 

우이천 청둥오리의 삶

5월 21일

 

우이천 상류 쪽에 있는 아기청둥오리들을 보려고 우이천에 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살펴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벌써 이소(離巢)하지는 않았을 텐데~

잘 자라서 둥지를 떠났을까요?

 

할 수 없이 아래쪽으로 갔습니다.

오랜 시간 걷기에는 불편한 신발이라 발가락이 아팠지만~

 

발가락 아픔에 대한 보상인 듯

왜가리가 물고기를 낚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물론 물고기 입장으로는 원치 않는 상황이겠지요.

생생한 삶의 현장!

  

 

해오라기

    

      

             

새침이 아들들과 나홀로 청둥오리

            

 

나홀로는 여왕

 

2012년 12월 22일에 처음 만난 나홀로(아래 사진)

   

          

나홀로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습니다.

다른 오리들과는 따로 떨어져 혼자 있음을 즐기기도 하고

때로는 이 무리, 저 무리의 청둥오리들과 함께 하기도 했지요.

 

올해 2월부터 새침이 아들들과 함께 지냅니다.

 

청둥이, 청돌이, 나홀로

 

 

 

           

나를 보러 강북구 쪽에서 도봉구 쪽으로 왔어요.

왼쪽 청둥이, 오른쪽 청돌이

   

   

청돌이

         

 

청둥이

  

 

어머나!

쇠백로는 욕심꾸러기~

         

 

        

         

중간동네에

‘마당을 나온 청둥오리’가 네 마리만 있습니다.

많을 때는 열 마리도 넘었는데~

  

중간동네 청둥오리 수컷이

나를 아주 많이 반겨줍니다.

나도 반갑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 청둥오리의 정체는?

      

    

비올라? 시커먼스?

전에 찍은 사진들을 찾아보고 구별을 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콧구멍을 비교하여 결론은 시커먼스!

 

연노랑의 “내 사랑 시커먼스!”

 

‘새침이 아들’ 연노랑이 2014년 3월부터 형제들을 떠나

중간동네 청둥오리 수컷들의 견제와 구박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이유는?

 

“내 사랑 시커먼스!” 때문입니다.

 

    

‘새침이 아들’ 연노랑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6일에 오랜만에 만난 대장청둥오리는 어디 있을까?

좀 더 아래로 갔습니다.

 

이럴 수가

대장청둥오리와 이쁜이

         

  

몇 개월간 대장청둥오리와 이쁜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었는데

대장청둥오리와 이쁜이 둘만 있습니다.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나는

중간아래동네의 청둥오리들을 만나봐야 100% 인정

지금은 2%가 부족합니다.

전에는 대장청둥오리가 나를 먼저 알아보았는데

이날은 양산을 쓰고, 거리도 멀어 나를 못 알아보았는지

반응이 흡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장청둥오리와 이쁜이라고 생각하고 열린 결말~

      

  

금계국과 나비

       

       

다시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만난

청돌이, 청둥이, 나홀로

           

  

청돌이의 재롱!

           

   

청돌이와 청둥이가 서로 견제하지 않고 다정합니다.

   

  

   

≪ 2009년 5월 23일에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1987년 5월 23일(토)은 내가 ‘절망’이라는 것을 느낀 날이었다.

각막염으로 인해 교과서를 눈앞에 갖다 대야 글씨가 겨우 보이는 상태였다.

두 달 정도 치료받는 중인데 의사가 안압이 너무 높다고 말씀하셨다.

이러다가 장님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 장님이 되느니 죽겠습니다.

눈을 고쳐 주시면 가르치는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기도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14개월이 지나 1988년 7월에 시력이 예전과 같이 회복되었다.

            

22년이 지난 2009년 5월 23일(토) 오늘은 ‘그 날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다.

그 날의 ‘절망’은 없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다.

세상의 ‘부귀영화’ 또한 지나가리라.

‘헛된 것’을 붙잡느라 헛된 열정 · 에너지를 쓰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붙잡자. ≫

     

2015년 5월 23일도 토요일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누가복음 22:42)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