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요산 단풍 가을 나들이

나효선 2014. 10. 28. 02:00

전철유람 179

소요산 단풍 가을 나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

소요산으로 가을 나들이를 했습니다.

전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어서

단풍놀이하기에 무척 좋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소요산을 찾아왔습니다.

     

 

 

          

자연이 그린 아름다운 그림!

           

  

                 

단풍의 붉은 빛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도의 생존전략이라고 합니다.

                 

                 

붉은 단풍을 감상하면서

끝까지 열정을 다하는 불꽃을 봅니다.

내 마음도 붉게 타오릅니다.

                

 

            

어른아이 모두 즐겁습니다.

             

 

  

아름다운 단풍!

   

    

원효굴에서 보이는 풍경

     

   

원효폭포

   

   

이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관음봉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자재암 쪽으로 가지 않고 계단을 내려와서

구절터 쪽으로 갔습니다.

    

    

구절터 쪽은 돌로 된 험한 길이지만

아름다운 단풍이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구절터

   

    

조금 더 올라가면 돌탑들이 보입니다.

   

 

    

공주봉까지는 못가더라도 전망대까지 갈 수 있을까? 하고

십여 분 정도 올라갔습니다.

매우 험한 산길입니다.

내려오는 사람에게 전망대까지 몇 분 걸리느냐고 알아보니까

삼십분 더 가야 하는데 그 신발로는 못 간다고~

 

유명회사의 신발인데

‘장거리 여행 및 아웃도어 워킹에 적합한 등산화’입니다.

‘화강암 지형에 적합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아니군요.

            

‘가다가 중지해도 간만큼은 이익’입니다.

길이 아주 험하고 신발이 마땅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길을 돌려

겸손을 인식하며 한 발 한 발 “조심”을 속으로 외치며 내려왔습니다.

산행에서 겸손을 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하니

소요산(逍遙山)은

김시습(매월당)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고 합니다.

‘소요(逍遙) :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 인데

조선시대의 김시습은 무슨 신발을 신었을까요?

     

신라시대 역사의 숨결이 서려있는 소요산.

원효(元曉)대사와 요석(瑤石)공주의

애틋한 이야기가 스며있는 곳인데

어떤 신을 신고 소요산을 다녔을까?

짚신? 미투리? 갖신?

            

   

붉은 단풍!

   

 

 

           

내려가는 길의 풍경

              

          

고운 단풍 속의 두 남녀

           

 

        

여기는 매표소로 가기 전에 있습니다.(문화재 관람료 : 1000원)

험한 길로 올라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어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은

매서운 겨울을 대비하는 지혜!

단풍나무의 치열한 삶

버려야 할 때를 깨달아

아름답게 불꽃을 피웁니다.

새로운 희망을 기대합니다!

   

      

소요산 등산 종합 안내도

     

* 위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소요산 국화 전시회

소요산 주차장에서 열렸습니다.

다양한 국화들로 아름다운 모양들을 만들어 전시했습니다.

 

 

 

 

사랑 하트!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