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방화수류정 · 화홍문

전철유람 131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 화홍문

 

수원화성 중 방화수류정(동북각루)은 만났는데

그 옆의 화홍문을 못 보았던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화홍문을 만나서 기뻤고

거기에다 빛나는 무지개도 만나서 금상첨화였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원화성은 축성시의 성곽이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북수문(화홍문)을 통해 흐르던 수원천이 현재에도 그대로 흐르고 있고, 팔달문과 장안문, 화성행궁과 창룡문을 잇는 가로망이 현재에도 도시 내부 가로망 구성의 주요 골격을 유지하고 있는 등 200년 전 성의 골격이 그대로 현존하고 있다. 축성의 동기가 군사적 목적보다는 정치·경제적 측면과 부모에 대한 효심으로 성곽자체가 ‘효’사상이라는 동양의 철학을 담고 있어 문화적 가치외에 정신적, 철학적 가치를 가지는 성으로 이와 관련된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방화수류정(동북각루) 보물 제1709호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随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를 가지고 있어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 정조 18년(1794) 건립되었다.

방화수류정은 18세기 뛰어난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동북포루와 방화수류정(동북각루)

 

 

동북포루(東北舖樓) 사적 제 3호

포루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화성의 5개 포루 중의 하나로 1796년(정조 20) 5월 15일 완공되었다.

은거한 선비들이 쓰는 모자인 각건과 모양이 비슷하다하여 각건대(角巾臺)라고 하였다.

 

 

왜가리

 

 

용연에 살고 있는 오리들

청둥오리 수컷이 작년에 본 나를 기억하는 듯

눈빛을 반짝이며 반겨주었다.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방화수류정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화홍문(華虹門)

수원시내를 남북으로 흐르는 광교천(光敎川)이 여름에 자주 범람하므로 1796년(정조 20) 성곽을 신축하면서 준설하고 남북에 각각 수문을 만들었는데, 그 중 상류에 해당하는 북쪽 수문이다.

수문은 모두 7개의 석조아치로 만들어졌는데 가운데 한 칸이 약간 넓다.

수원성곽 주변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오른쪽에 화성열차가 지나간다.

 

 

수원천 분수와 화성열차

 

 

오, 놀라워라! 무지개!

화홍문(華虹門)

빛날 화, 무지개 홍이다. 문이 7개의 아치, 무지개 모양인데

수원천에 무지개가 떴다.

 

 

선배 언니를 만나러 간 수원.

6월에 일랑이가 결혼한다.

하나님이 앞날을 축복해 주시는 무지개!

 

 

 

 

 

 

화홍문 앞 수원천에 쇠백로

 

 

 

흰뺨검둥오리도 있다.

 

 

나도 있어요.

누구일까?

 

 

검은색의 눈 선이 있다.

 

 

백할미새

참샛과에 속한 새. 몸길이 18센티미터이고, 몸빛은 긴 꽁지, 가슴, 등은 검고 나머지는 희다. 농경지, 물가 등지에서 살며 곤충이나 풀씨 따위를 먹는다. 쿠릴 열도, 캄차카,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이다.

(나로서는 검은턱할미새와 구별하기가 어렵다.)

 

알락할미새는 검은색의 눈 선이 없다.

바로 아래사진은 2013년 3월 11일에 우이천에서 찍은 알락할미새

 

 

예쁘다. 백할미새

 

 

동북포루, 방화수류정, 화홍문

 

 

 

 

 

 

 

 

 

용연(龍淵)

방화수류정 밖에 아름다운 경관을 살려 연못을 파고 작은 섬을 만들어 용연이라 하였다.

 

 

방화수류정 지붕의 모습이 또 달라졌다.

    

 

 

 

 

 

동북포루

 

 

북암문(北暗門) 사적 제 3호

암문의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내어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하여 설치된 문.

방화수류정과 각건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화성에서 유일하게 벽돌로 좌우 성벽을 쌓았다.

1796년(정조 20) 3월 27일에 완공되었다.

 

 

 

광교산에 예쁘게 핀 꽃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