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28
창경궁 봄 풍경
창경궁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서로 감싸 품어주는 회화나무
느티나무와 회화나무의 결합. 사랑나무
귀염둥이 원앙
마음 편히 궁궐의 정원을 거닐면서 봄 풍경을 즐겼다.
홍화문, 명정문, 명정전이 한 눈에 보인다.
오른쪽 뒤에는 통명전과 양화당
뒤에는 창덕궁의 취운정 보수공사 중
≪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성종 대 창건된 창경궁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에 재건되었다. 그러나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과 순조 30년(1830) 대화재로 인하여 내전이 소실되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
통명전과 양화당 뒤로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인다.
홍화문(弘化門 보물 제384호)
멋진 회화나무
창경궁에 갈 때마다 내가 가장 반갑게 만나는 나무이다.
유치원 어린이들
푸르른 물이 오른 나무들과 청춘들
통명전과 양화당
통명전(通明殿 보물 818호)
창경궁 안에 있는 왕의 생활공간으로 연회 장소로도 사용했던 곳이다. 규모는 앞면 7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지붕 위에 용마루가 없다.
궁궐 안 내전 중 가장 큰 건물로 옛 격식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19세기 건축 양식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는 문화재이다.
양화당(養和堂)
대비의 침전이지만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피난했던 인조임금이 환궁하면서 거처한 일도 있다.
영춘헌(迎春軒)
정조는 영춘헌에서 독서를 즐겼으며 이곳에서 승하했다.
느티나무와 회화나무의 어울림
나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서로 간에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두 나무는 서로 밀착되어 있다.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는데
상생하는 사랑나무!
사랑나무(연리목 連理木)
철쭉
겹철쭉
춘당지
수양버들과 백송이 어울린다.
춘당지 안의 섬
원앙 (mandarin duck, 鴛鴦)
몸길이가 43~51cm인 오리의 일종이다. 천연기념물 제327호
많던 원앙들이 어디론가 다 놀러나가고
원앙 수컷 네 마리만 있다.
그나마 귀여운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떤 분이 땅콩을 던져주자 잉어들이 받아먹느라 분주하다.
오른쪽 어린 원앙 수컷
2012년 11월 7일에 찍은 어린 원앙
2013년 5월 3일 이만큼 자랐다.
원앙 수컷 세 마리와 어린 원앙 한 마리
왜가리 한 마리
춘당지의 수양버들
바람을 본다. 바람을 느낀다.
대온실(등록문화재 제83호)
귀룽나무
꽃은 5월에 총상(總狀)꽃차례로 무리 져서 하얗게 핀다.
통명전 뒤 툇마루
창경궁 안내해설을 하고 있다.
≪ 통명전에서 영조의 왕비 간택이 이루어졌다.
간택 과정에서 영조의 ‘면접’ 질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고개가 무슨 고개인가?”
“보릿고개입니다.
봄에 곡식이 떨어져서 보리가 나올 때까지 배고픔을 참고
넘어야 하는 고개인 보릿고개가 가장 힘들기 때문입니다.”
“무슨 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가?”
“목화가 가장 좋사옵니다.
목화는 백성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까닭이옵니다.”
“무엇이 가장 깊은가?”
“사람의 마음이 가장 깊습니다.
물건의 마음은 헤아릴 수 있으나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사려 깊게 답한 김한구의 딸이 결국 영조의 왕비(정순왕후)로 뽑혔다. ≫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18:25, 26, 29)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팝업아트전 (0) | 2013.05.21 |
---|---|
모란꽃 ·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의 봄꽃 (0) | 2013.05.13 |
남산 벚꽃축제! (0) | 2013.05.02 |
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 동물원 (0) | 2013.05.01 |
원미산 진달래! (0) | 201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