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창조과학 탐사여행

미국 비전트립 파웰호수(Lake Powell) / 그랜드캐년에서 만난 광야

나효선 2013. 2. 7. 23:50

미국 비전트립 파웰호수(Lake Powell) / 그랜드캐년에서 만난 광야

 

창조과학 탐사여행 둘째 날 그랜드캐년을 만난 후

글렌캐년 댐(Glen Canyon Dam)에 갔습니다.

 

글렌캐년 댐

그랜드캐년으로 유명한 콜로라도강 상류,

애리조나주와 유타주의 경계에 위치한 다목적 댐으로

착공 8년 후인 196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구조물의 높이는 216m, 길이는 475m, 최대 수심은 178m에 달합니다.

 

 

 

 

 

파웰호수

전에 글렌캐년(Glen Canyon)이었습니다.

1929년 미국의 대공황 때, 서부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콜로라도 강에 후버 댐을 건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후버 댐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호수에

콜로라도 강의 토사가 엄청나게 유입하게 됨에 따라

토사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후버댐 상류에 글렌캐년(Glen Canyon)댐을 건설하게 되었고,

글렌캐년이 물속에 잠기면서 만들어진 호수가

파웰호수라고 합니다.

이 호수에 물을 채우는데 무려 17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유타주와 애리조나주에 걸쳐있는 이 호수의 길이는 약 300km입니다.

 

호수를 둘러싼 절벽과 첨탑들 그리고 길고 짧은 지류들과 연결된 계곡의 수가

수십 개에 달하여 절경이 아름다운 호수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파웰호수와 넓은 주변지역을 합쳐서 글렌캐년 국립 레크리에이션 지구로

지정돼 보트, 수상 스키, 낚시, 수영 등을 위한 각종 오락시설이 있습니다.

    

 

Wahweap Marina 선착장

    

 

나바호 화력 발전소(Navajo Generating Station)

    

 

보트 투어

    

 

 

 

 

 

 

 

 

 

 

유타(Utah)주 케납(Kanab)에서 숙박

미국에서 본 달!

    

 

 

 

‘그랜드캐년에서 광야를 만나다.’

 

미국 비전트립 창조과학 탐사여행에서

그랜드캐년을 본 후

   

 

주차장에 약속시간 20분쯤 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없고 자동차만 몇 대 있고

드넓은 주차장에는 나 혼자만 있었습니다.

광야에 홀로 서 있었습니다.

 

여기가 아닌가 해서 더 광야로 나아갔습니다.

버스가 한 대 있는데 운전기사가 서양 사람이었습니다.

“commercial bus parking lot” 하고 주차장 위치를 물었는데

그는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 때 뒷자리에서 “이거 타면 돼요.”라는 한국말이 들렸습니다.

그게 아니고 일행이 있는데 타고 온 버스가 있는 주차장에 가야한다고 말하니

한국말을 한 그 여자가 앞쪽으로 나와 통역을 해주어서

광야를 벗어나 푸른 초장으로 나아올 수 있었습니다.

 

뛰어서 헐레벌떡 버스에 올라타니

‘이리저리 판단하던 정신’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음에 대한 감사기도를 한

얼마 후에 버스에서 찬송가가 흘러나오는데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돌보아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그 찬양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내가 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광야를 만났을까?’

 

MBTI 기질(preference : 내가 더 좋아 하는 것) 중

S 나는 ‘감각형’이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사실에 기초한 오감을 주로 사용한다.

눈으로 본 사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한다.

(N : 직관형 - 일차적 느낌뿐 아니라 육감까지도 사용함)

T 나는 ‘사고형’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 주로 논리적이고 원칙적인 기준을 사용한다.

늘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F : 감정형 - 주관적인 가치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결정함)

 

감각형과 사고형인 나는

논리와 이성, 타당성 유무에 따라 결정하는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여서

1살에 물세례를 받았지만 그 후 50년이 지나서야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랜드캐년의 장엄하고 경이로운 광경을 보았으나 감동이 없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어떻게 하면 잘 찍을까?

빛의 세기 · 방향이 어떤가?

세상적인 생각에 가득 차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랜드캐년에서 광야를 만나서

‘길 잃은 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길 안내자 모세와 같은 한국말 하는 여자를 예비하시고

광야에 길을 내시고, 그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늘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내가 그랜드캐년에서 광야를 만난 것은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 보아야만 믿었던 나에게

반석 위에 세운 확실한 믿음을 갖도록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 지도를 잘 보셨습니까?

 

≪ 동일과정적 지질학자들은 그랜드캐년의 엄청난 협곡이 형성된 기전으로서 ‘선행적 강학설(先行的 江學說, antecedent river theory)’을 주장해왔다. 즉, 콜로라도강이 수천만년간 흐르면서 강바닥을 침식시켜 깊이 2000미터나 되는 그랜드캐년 협곡을 형성하였다는 학설이다.

그랜드캐년 주변의 지형을 조사해본 결과, 선행적 강학설이 사실이라면 과거의 콜로라도강은 상류보다 하류가 더 높은 지대를 흘러야한다는 엄청난 모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수천만년 동안 그랜드캐년 협곡을 형성하기 위해 깎여나간 흙들이 강의 하류에 퇴적되어 거대한 퇴적층을 만들어야 하는데, 실제로 조사해본 결과 퇴적층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많은 흙더미가 어디로 사라졌다는 말인가? 기타 여러 가지 크나큰 모순이 밝혀짐에 따라 ‘오랜 세월에 걸친 콜로라도강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서서히 점진적으로 그랜드캐년이 형성되었다는 내용의 선행적 강학설(先行的 江學說)’은 1964년 미국 지질학회에서 공식적으로 기각되었다. ≫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욥기 38:4)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신명기 32:10)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