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2

나효선 2012. 12. 5. 23:50

 

전철유람 119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2

 

11월 마지막 날 가을의 끝날 이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겨울 같은 날

다시 백조를 만나러 즐겁게 나들이~

 

중앙선 팔당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창을 열심히 바라보았다.

아! 백조.

 

 

왜가리가 먼저 나를 반긴다.

 

 

백조(白鳥)

백조 종류 중에서 큰고니(whooper swan)이다.

큰고니는 크림색을 띤 흰색의 알을 3~7개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고 35~4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시베리아에서 잊지 않고 팔당으로 날아왔구나!

 

 

 

바람을 볼 수 있다.

휘날리는 깃털!

 

 

 

어린 백조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간다.

 

 

백조들도 질서가 있다.

“줄 맞춰.”

 

 

여기가 어딘가?

   

 

11월 19일 가마우지들이 있던 장소이다.

 

 

이제 백조의 호수가 되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한강에서 아름다운 백조의 호수를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한 겨울아이!

 

 

 

 

 

백조 가족들이 ‘인간백조’와 교제하려고 스스로 다가온다.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기쁨을 준다. 

 

 

 

“우리 아기예요!”

 

 

작년에 본 것보다 더 어린 백조!

(어린 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 부리의 색도 다르다.)

 

 

“우리는 다둥이 가족!”

 

 

네 마리나 키워냈으니 세계적으로 표창장을 주어야 한다.

 

 

“꽤액 꽥꽥꽥 꽤액~”

청둥오리가 존재를 알린다.

 

 

 

어미는 어린 백조 주위를 맴돈다.

 

 

 

홍머리오리들이 가까이 왔다.

 

 

   

 

한 마리 아기 백조의 부모

 

 

 

 

다둥이 가족에게로 놀러왔다.

 

 

“우리 아기 예쁘죠?”

 

 

 

 

 

 

해가 구름 속으로 숨바꼭질을 하니 금빛 강물이 되었다.

 

 

 

부모 백조가 졸려서~

 

 

“안 졸았어요.”

   

 

“엄마 아빠도 주무세요.”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서 만난 백조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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