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19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2
11월 마지막 날 가을의 끝날 이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겨울 같은 날
다시 백조를 만나러 즐겁게 나들이~
중앙선 팔당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창을 열심히 바라보았다.
아! 백조.
왜가리가 먼저 나를 반긴다.
백조(白鳥)
백조 종류 중에서 큰고니(whooper swan)이다.
큰고니는 크림색을 띤 흰색의 알을 3~7개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고 35~42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시베리아에서 잊지 않고 팔당으로 날아왔구나!
바람을 볼 수 있다.
휘날리는 깃털!
어린 백조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간다.
백조들도 질서가 있다.
“줄 맞춰.”
여기가 어딘가?
11월 19일 가마우지들이 있던 장소이다.
이제 백조의 호수가 되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한강에서 아름다운 백조의 호수를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한 겨울아이!
백조 가족들이 ‘인간백조’와 교제하려고 스스로 다가온다.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기쁨을 준다.
“우리 아기예요!”
작년에 본 것보다 더 어린 백조!
(어린 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 부리의 색도 다르다.)
“우리는 다둥이 가족!”
네 마리나 키워냈으니 세계적으로 표창장을 주어야 한다.
“꽤액 꽥꽥꽥 꽤액~”
청둥오리가 존재를 알린다.
어미는 어린 백조 주위를 맴돈다.
홍머리오리들이 가까이 왔다.
한 마리 아기 백조의 부모
다둥이 가족에게로 놀러왔다.
“우리 아기 예쁘죠?”
해가 구름 속으로 숨바꼭질을 하니 금빛 강물이 되었다.
부모 백조가 졸려서~
“안 졸았어요.”
“엄마 아빠도 주무세요.”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서 만난 백조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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