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나효선 2012. 11. 23. 01:45

 

전철유람 118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11월 19일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해가 나와서

계획대로 백조를 만나러 나가는 내 마음이 뛴다.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중앙선 팔당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팔당댐에서 내렸다.

전에 백조를 만났던 곳마다 살펴보며 아래쪽으로 갔다.

 

가마우지

 

 

 

가마우지, 홍머리오리, 흰뺨오리 등이 있다.

 

 

 

 

 

 

백조는 어디에~

 

검단산

 

 

 

 

팔당대교가 보인다.

 

 

 

백조가 여기에도 없고~

 

 

남한강 자전거길

 

 

‘백조의 호수’ 무대도 텅 비어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흰뺨오리 등이 있다.

 

 

흰뺨검둥오리

 

 

 

흰뺨오리는 눈앞에 뚜렷한 흰점이 있다.

 

 

 

팔당대교 자전거길이 생겼다.

팔당대교를 건너서 하남시로 갈 수 있다.

 

 

아래로 더 내려가니

 

 

백조!

시베리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다시 한강으로 왔구나.

 

 

백조(白鳥)

 

≪ 백조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혹고니 3종이 있다.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북쪽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큰고니는 몸길이 152㎝ 정도로 암수 동일하며 몸은 흰색이고 어린 새는 검은빛을 띤 회색이다. 호수와 늪, 하천,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암수와 새끼들의 가족군으로 구성된다.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물속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

 

정확히 말하면 큰고니이지만 내가 백조이기에 백조가 더 마음에 든다.

 

 

 

 

오늘은 좋은 조건이 아니다.

날도 흐리고, 해와 숨바꼭질을 했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손이 무척 시리다.

백조가 너무 멀리 있다.

빌리 조엘의 ‘Honesty’에 맞추어 동영상을 만드는데

백조를 담고 싶어서 조금 무리를 했다.

 

 

 

 

 

 

 

 

 

 

 

 

 

그렇지만 백조들이 ‘인간 백조’가 와서 반갑다고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나도 반가워! 다시 만나서 기쁘다!”

 

 

 

 

2011년 12월 5일 한강에서 백조를 처음 만났다.

그 때 처음으로 찍은 백조 가족 네 마리!

부모 백조와 어린 백조

 

 

즐겁고 행복한 날!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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