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오리 지혜 · 순결
7월 16일 우이천에 갔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들이 사이좋게 낮잠을 자고 있다.
건너편 강북구에는 흰 오리들이 어떤 아저씨가 준
과자를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살아 배기기’ 상황 1
‘흰 오리 다섯 마리’
‘새침이’와 9남매를 찾으러 아래로 가려는데
흰 오리들이 90m 정도를 순식간에 이동했다.
발에 모터가 달린 듯~
개 한 마리가 흰 오리들 주변을 빙글 빙글 돌았던 것이다.
살기위한 동작이 어찌나 재빠른지~
“휴! 살았다.” “아유! 놀랐어요.” “이젠 괜찮아.”
겨우 안정을 되찾았다.
‘대장청둥오리’, ‘이쁜이’
‘대장청둥오리’가 ‘이쁜’ 짓
‘새침이’ 가족이 궁금하여 조깅.
얼마 가지 않아 발견.
‘새침이’가 나를 보더니 안심이 되는지
새끼 오리들을 훈련시키기로 결심한 듯
아래쪽으로
“다리 밑에 모여.”
“이제부터 급류 거슬러 올라가기 훈련을 할 것이다.”
“줄 잘 맞춰.”
밝은 곳으로 나왔다.
“물살을 잘 타야 해.”
강북구 쪽에서 도봉구 쪽으로 안착
‘살아 배기기’ 상황 2
‘새침이 가족 물살타기 훈련’
도봉구 쪽에서 우이천 가운데 기착지(寄着地)에 도착
다시 윗동네를 향하여 출발
‘살아 배기기’ 상황 3
‘새침이 가족 급류 거슬러 올라가기 훈련’
“엄마가 하는 것을 잘 보고 따라와야 해.”
물살에 밀리기도 하고
힘을 내어
두 마리가 먼저~
다섯 마리
여섯, 일곱, 여덟 마리
우리의 귀염둥이 막내는?
물살에 밀렸다.
그러나 순식간에 벌떡 앞으로!
다시 한 번 정지화면으로~
귀염둥이 막내!
물살에 밀려서~
오후 5시 22분부터 5시 23분까지의 상황.
얕은 곳에 안착
다리를 지나 윗동네 초입
‘새침이’가 “꽥꽥”
뒤에서 가르치고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들이 낮잠 자고 있는 종착지에 도착.
‘새침이’ 가족이 오자 청둥오리 한 마리는 날아가고
나머지 오리들은 물속으로
“여기는 내 영역이야.”
새침이 가족이 160m 정도 이동했다.
어떤 아저씨가 과자를 주었다.
흰 오리와 새침이 가족들아!
사람들에게 길들여지지 말기 바란다.
주는 먹이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세상에 공짜는 없단다.
노력하지 않고 쉽게 받아먹고
친밀감의 거리가 가까워지다가
어느 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단다.
내가 오리의 언어를 알아서 “꽥꽥” 하면서 알려줄 수 없으니
스스로 지혜롭게 ‘살아 배기기’로~
지혜 · 순결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16)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편 19:8)
지혜란
보다 더 중요한 것, 보다 더 가치 있는 것, 보다 더 유익한 것,
보다 더 먼저 할 일, 포기할 것과 선택할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것이다.
순결 없는 지혜만 있으면 자기 욕망을 위한 교활, 간교함이 된다.
지혜 없는 순결만 있으면 백치와 같아서 세상적인 악에 당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그대로 믿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는 지혜로 순결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판단하고 행하는 삶!
7월 23일은 내 블로그 생일!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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