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2012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7
7과 거짓 지도자들을 분별하는 지혜
임형순 목사님(과천은파교회)
● 성경봉독 : 에스겔 13:1~7
● 참고성경 : 마태복음 7:15~20
●요 절: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들에게 경고하여
예언하되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겔 13:2)
서론
세상에는 속이는 자와 속아 넘어가는 자가 있습니다. 영적인 문제에서 속이는 자들을 성경에서는 거짓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왜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들에게 잘 속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영적인 문제에 어둡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도 여러 번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표적과 기사와 이적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미혹하는데 택하신 자들까지도 미혹하려 한다고 경고합니다(마 24:24). 예수님과 사도들이 여러 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마땅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짓 선지자들은 택한 백성도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도 참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 가운데에도 참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예레미야, 바벨론 포로에는 에스겔이 있었습니다. 에스겔 13장을 통해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과 하나님의 심판, 우리의 자세를 생각해 봅시다.
본론
거짓 선지자들의 다섯 가지 특징
첫째는 자기 마음대로 예언합니다(겔 13:2~3). 기도하다가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17장 9절을 보면 인간의 마음이 세상에서 가장 더럽다고 했습니다. 그 마음에서 나오는 예언이 올바른 예언이 될 수 없습니다. 부패하고 거짓된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예언은 부패하고 거짓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오로지 자기 생존과 이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겔 13:4~5).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황무지의 여우(foxes in the deserts)라고 했습니다. 여우는 먹을 것이 없는 황무지에서도 다른 짐승이 모은 먹이를 간교한 방법으로 훔쳐 먹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의 이익에는 관심을 두지만, 하나님 백성의 생존과 이익에는 무관심합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성벽에는 관심이 없습니다(겔 13:5). 하나님의 교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생존과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은 황무지의 여우입니다.
셋째로 처음에는 인기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무가치한 사람들입니다(겔 13:10~16). 역사적으로 거짓 선지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들은 짧은 안목으로 사람을 속였습니다. 에스겔 13장 10~16절은 담을 쌓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담을 쌓는데 기초가 약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멋있습니다. 그러나 폭풍이 불고 큰물이 닥치면 곧 무너집니다. 이처럼 거짓 선지자는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기초가 없고. 단기적으로는 인기가 있고 신령해 보였지만, 장기적으로 무가치합니다.
넷째로 겉으로는 참된 선지자처럼 말하고 참된 선지자처럼 보입니다(겔 13:6~7). 선지자의 외모를 지녔지만, 내면을 보면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닙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양의 옷을 입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했습니다(마 7:15). 사탄도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했습니다(고후 11:14). 겉으로 신령해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진실로 신령한 사람은 아닙니다.(골 3:25)
다섯째로 구원에 관한 진리를 왜곡합니다(겔 13:19~22). 영생을 얻지 못한 사람에게 영생이 있다고 말하고, 영생 얻은 사람에게 영생이 없다고 말합니다. 구원론이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 믿어서만 구원받지 않고 다른 종교를 믿어도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입니다. 사람은 모두 죄인이고, 죄인은 자신의 의지나 힘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예수 믿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천국 간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 황무지의 여우, 회칠한 담과 같습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선지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 18:15) 하시며 모세가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테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시고 올라오시는데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더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마 3:17).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예수님이 변화산에 오르자 모습이 변하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마17:5)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하셨습니다.(요 12:28)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비로소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바로 알고 바로 들을 때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습니다.
결론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는 자는 어리석습니다. 우리가 속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읽어야 합니다. 겉으로 신령해 보인다고 끌려 다니지 마십시오. 성경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 받는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생각을 위한 질문
1. 거짓 선지자의 특징은 어떠한 것입니까?
2. 진정으로 들어야할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습니까?
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자료『2012년 평신도 월례회 공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훈련하며 성장하는 평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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