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원 · 두물머리 · 남한강자전거길

 

전철유람 81

석창원 · 두물머리 · 남한강자전거길

 

2011.11.11.

‘빼빼로데이’이든 ‘가래떡데이’이든

나는 ‘나데이’에

경치 좋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두물머리에 갔다.

 

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두물머리로 가는 여정.

 

연밭이 달라졌다.

누런 황토 길이 났다.

남한강자전거길과 연계되어

세미원과 두물머리에 갈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남한강 자전거길 지도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남한강자전거길

≪ 남양주~양평간 남한강 자전거길은

한강 자전거길과 연계되는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 노선의 일부로 가장 먼저 10월에 개통되었다.

 

폐철도를 활용한 명품 자전거길 조성

ㅇ 버려진 중앙선 폐철도 구간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자전거길 조성(남양주 팔당역~양평군 양근대교, 27km)

ㅇ 주요 명소 : 북한강 철교 (외형은 녹슨 모습 그대로 유지, 천연목재 바닥, 일부 지점 투명강화유리 설치), 봉안 터널(센서식 조명 및 안전시설 설치), 능내역(휴게소 및 전시시설로 리모델링), 철로 존치 구간(옛 철길의 레일을 자전거길의 상하행 구분선으로 활용), 나무 터널 및 야생화 군락지 등

ㅇ 인근 관광 자원 : 두물머리(남한강과 북한강이 접하는 지역), 다산 유적지(정약용 선생이 태어나시고 묻힌 곳), 세미원(18만㎡의 자연정화공원), 기타 팔당댐, 수종사, 남양주 역사박물관, 남양주 영화촬영소 ≫

 

중앙선 폐철도 구간(남양주 팔당역~양평군 양근대교)

 

 

남한강 자전거길 안내도

 

 

 

이 길은 양수역 쪽으로 연결된다.

 

 

양수역으로 달려가는 전철

 

 

흰뺨검둥오리

 

 

3월에 왔을 때 백조가 있던 곳

멀리서 보니 흰 물체가 있어서 혹시 백조?

돌덩이!

 

 

큰고니(백조) 천연기념물 제201호.(2010년 12월 14일에 같은 장소에서 찍음)

 

 

 

쉼터

 

 

 

이리로 가면 세미원이 나온다.

 

 

 

오늘은 두물머리로 갔다.

 

건너편 세미원의 ‘모네의 정원’

엄마와 아들의 나들이

 

 

물닭(뜸부기과. 크고 퉁퉁한 대형 물새. 몸길이는 약 41㎝ 정도)

 

 

 

석창원

 

봄여름가을겨울 어느 때에 와도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능수매화(2011년 3월 4일에 찍은 매화도 함께)

 

 

 

 

폭포

 

 

 

겸제(謙齋) 정선의 금강산도를 표현한 석가산(石假山)

 

 

 

 

 

산이 햇빛에 의해 변신!

 

 

 

남한강물이 흘러오는 곳

 

 

여름의 열정을 다 쏟아낸 연잎사이로 숨바꼭질하는 흰뺨검둥오리

 

 

 

두물머리

 

지도상의 이름이 ‘큰섬’에 민물가마우지들이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뺨이 흰색이고 몸길이는 약 90㎝.

 

 

 

느티나무

왼쪽 남한강과 오른쪽 족자도 쪽에서 흘러오는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두 물이 합쳐져서 한강이 된다.

 

 

400여년 긴 세월 ‘쉼터’가 된 느티나무

 

 

여름의 느티나무와 늦가을의 느티나무

 

 

족자도

 

 

나룻배

 

 

나룻배 반영(反影)

 

 

 

 

 

벤치에 앉아서 강물을 바라보기도 하고

잠시 책도 읽으며 노을이 물들기를 기다렸다.

 

 

 

 

‘나데이’에

주옥같은 가곡이 흐르는 곳에 가서

연밭정식을 먹었다.

연잎찰밥과 명태찜, 반찬은 12가지.

임금님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니 더욱 즐겁다.

 

 

노래의 날개 위에 -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그대를 보내오리

행복에 가득찬 그곳 아름다운 나라로

향기로운 꽃- 동산에 달빛은 밝-은데

한송이 연꽃으로 그대를 반기리

한송이 연꽃으로 그대를 반기리

 

종려나무 그늘 아래 사랑에 취하여

고요히 님과 함께 꿈속에 잠기리

꿈속에 잠기리 단꿈 속에

 

 

그대를 사랑해 - 베토벤

 

사랑이여 우리들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서로서로 근심 걱정 나누며 살아왔네

근심 걱정 나눌진댄 그 무엇이 두려워

 

 

 

아무도 모르라고 - 임원식 작곡 김동환 작시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 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나 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임이 오시는지 - 박문호 시 김규환 작곡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임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임의 노래인가

 

 

고등학생 때 합창반을 했다.

소녀시대에 즐겨 부르던 가곡!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나데이!’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사도행전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