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울대공원 사막여우 · 큰물새장 · 공작마을

나효선 2011. 9. 13. 01:25

 

전철유람 73

 

서울대공원 사막여우 · 큰물새장 · 공작마을

 

거의 한 달 만에 전철유람에 나섰다.

9월 8일 문을 나서자마자 산들바람이 불어 상쾌했다.

서울대공원에서 사막여우가 새끼를 낳았고

큰물새장도 다시 개방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대공원역에서 내렸다.

 

≪ 서울대공원이 지난 2008년 이집트 등에서 사막여우 13마리를 들여온 후,

이들 가운데 2쌍이 지난 5월과 6월 잇따라 모두 6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

 

사막여우

0.8~1.5㎏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우.

건조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삽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어린왕자의 친구로 등장하는 동물로

호기심과 경계심이 많고 땅 파기를 좋아합니다.

 

 

서로 다정하기도 하고 힘자랑도 하는 사막여우.

 

 

 

 

홍학

 

 

코뿔소

 

 

 

큰물새장

 

황새

 

 

 

 

황새는 부리를 부딪쳐서 둔탁한 소리를 낸다.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두루미(단정학)

천연기념물 제202호

 

 

고니(흑조)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새.

다른 고니류 새와는 달리 텃새로, 태어난 곳에서 평생 산다.

 

 

유난히 샤워를 즐기는 흑고니

 

 

 

고니

천연기념물 201-3호

 

 

 

흑고니(흑조) 한 마리와 혹고니 한 마리가

나에게 친근감을 느끼며 번갈아가며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서 모델이 되어 기뻤다.

 

 

공작마을

 

 

 

금계(金鷄) : 꿩과의 새

 

 

 

 

 

안녕하세요?

예의바르게 인사!

 

 

 

 

 

유럽불곰 : 테디베어가 바로 나

 

 

퓨마 : 아메리카 대륙의 황색 사냥꾼

누가 구경하고 있나요?

 

 

시베리아호랑이 : 용맹스런 한국의 호랑이

세계에서 가장 큰 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 국제 혈통대장에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 서울대공원은 자연과 가까운 상태에서 뛰노는 호랑이를 관람할 수 있는 ‘백두산 호랑이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지난 5월 러시아로부터 기증받은 암수 한 쌍을 비롯해 21마리의 백두산 호랑이가 사육되고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 또는 한국 호랑이로도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국내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

 

 

 

 

“어흥” 하고 아주 낮은 소리를 냈다.

 

 

사자 : 아프리카 최상위 포식자

 

 

 

식물원

 

 

 

황금공선인장

 

 

피그미 하마

아프리카 서부의 좁은 지역에서만 사는 희귀한 하마.

몸무게가 일반 하마의 1/10 정도인 160~275㎏.

 

 

기린 : 속눈썹 미인

2㎝나 되는 긴 속눈썹은 사막의 거친 모래바람을 막아줍니다.

길이가 50㎝나 되는 보라색의 긴 혀는 단단하고 돌기가 돋아 있어

거친 나뭇가지도 쉽게 먹을 수 있지요.

 

 

 

우리 사이는?

 

 

붉게 물든 저녁노을과 함께 포착된 비행기

 

 

 

난 알아요!

나무로 만든 뱀이라는 걸.

나를 해치지 못하는 목뱀이어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91편 14-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