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부흥성회 7 베데스다의 축복

나효선 2011. 6. 14. 22:41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연합 부흥성회 7

베데스다의 축복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선교부 주최

‘존 웨슬리 회심 273주년 기념 도봉지방 연합 부흥성회’가

도봉교회(이광호 목사 시무)에서 개최되었다.

 

주제 :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부제 : 존 웨슬리의 『구원의 서정(序程)』]

강사 : 김동준 목사님(강서교회)

 

 

 

넷째 날(5월 25일) 저녁 집회

 

찬양인도 : 도봉교회 찬양단

 

 

사회 : 이민재 목사님(은명교회)

 

특별찬양 : 도봉교회 찬양대

 

설교 : 김동준 목사님

 

『베데스다의 축복』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요 5:2-9)

 

베데스다의 뜻은 ‘은혜의 집’ · ‘자비의 집’이다.

베데스다는 성전으로 들어가는 양문 곁에 있었다.

베데스다 하면 제사 · 예배를 생각하게 된다.

히브리인에게 있어서 ‘5’는 특별한 숫자이다.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게 한다. ‘모세 오경’

언약 백성, 선택된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베데스다는 예배와 말씀이 있는 곳이다.

연못에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

(창 1:2)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 ⇒ 창조의 역사가 있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다.

모든 교회가 이시대의 베데스다 -자비의 집 -이다.

교회에는 병든 사람들이 모인다.

* 영적인 맹인

-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

- 하나님의 기대를 알지 못해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지 못하는 사람.

* 다리 저는 사람

- 생활의 능력이 없는 사람.

- 뒤처지는 열등감이 있는 사람.

* 혈기 마른 자

- 심령이 잠들어 있는 사람

겉은 멀쩡하지만 어딘가 고통과 아픔이 있다.

 

교회는 병든 사람이 오는 것이 당연하다.

영적인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주님께서 만져주시고 일으켜 주시기 원한다.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다.”

성경에 나오는 베데스다도 있지만 가짜 베데스다도 있다.

가끔 치유도 있지만 ‘1등만 좋아하는 세상’이다.

이 시대 모든 교회가 참된 · 진정한 베데스다가 되려면

작은 자에게 관심을 두어야 한다.

 

38년 된 병자는 1등을 하지 못하고, 마음도 몸도 퍼져 있었다.

6절 나으려고 누워있는 병자에게 예수께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

뻔히 알면서도 하시는 예수님의 질문은 다른 의미가 있다.

환자가 대답하는 것을 보니 질문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병의 의미를 아느냐’(질병의 본질적인 모습을 말한다.)

질병의 본질적인 모습은 ‘소외’이다.

7절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나이다.”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우리가 병에 걸리면 성령님의 도와주심에서 멀리 있다.

은혜 가운데에서 멀어져 있다.

모두 1등이 되려다보니 다 원수들만 있지 친구가 없다.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다.

38년 신앙생활을 했는데 친구가 없으면 중한 병에 걸린 것이다.

우리의 관계가 일그러져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

베데스다 못에서 회복되어야 한다.

 

치유 방법이 간단하다.

8절 “1. 일어나 2. 네 자리를 들고 3. 걸어가라.”

이 말씀의 의미

1. 일어나라

일어나면 영육적으로 강건해질 수 있다.

지식이 없으면 일어나지 못한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

일어나야 하는데 낙심해서 ‘나는 재능 · 돈 · 시간이 없어서 못 일어난다’고 핑계 댄다.

병자는 “곧 일어났다” 즉시 순종하는 것에 역사가 일어난다.

즉시 반응하라.

예배 · 기도가 일어나기 바랍니다.

 

2. 네 자리를 들고

(시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는 어디냐?

어떤 환경 · 자리에 익숙해지느냐?

- 다른 사람의 눈에 오만한 자리로 비쳐질 수도 있다.

각자의 지정석이 있다. 교회 · 성가대 자리가 지정되어 있다.

경쟁에서 이겨야 올라갈 수 있다.

마음속의 병들이 깊고 경쟁만 있다.

자리를 포기해야 한다. 자리를 들어야한다.

각자 익숙한 자리에 누군가를 앉히면 교회가 베데스다가 된다.

 

3. 걸어가라

어디로?

물 쪽이 아니고 양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것이 치유이다.

38년 동안 연못만 바라보고 마음이 쏠려 있었다.

다른 사람의 아픔에 관심이 없었다.

38년 동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았다.

그러나 관점이 바뀌었다.

자기의 회복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른 병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방향을 트니)

내가 살아온 세월동안 자기 행복 · 치유 · 성취에만 쏠려있다면

간판만 베데스다이다.

다른 교인의 아픔을 보아야 한다. 아픔을 품어줄 수 있어야 한다.

존경 받고자 · 대접 받고자 하면 다 환자들만 있는 것이다.

예배드리는 사람들의 소망 · 아픔에 관심이 없었다.

경쟁자들이었다.

다섯 행각의 병자들, 연못 가까이 갈수록 경쟁이 심해졌다.

 

‘뒤처졌다 · 돈 없다 · 믿음 없다’ 핑계대지 말라.

일어나라. 복음을 전하고, 성결 하라.

일어나 있고, 깨어 있어라.

하늘나라에 내 자리가 있다.

다른 사람의 아픔, 교인의 아픔을 안을 수 있다면 주님이 고쳐주신다.

내가 먼저 손 내밀면 아픔의 치유 역사가 있다.

이웃을 위해 눈물을 흘리면 연못이 되고 매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모두의 마음속에 베데스다가 끓어오르기 바랍니다.

 

바알과의 영적 전쟁에서 엘리야의 속에 베데스다가 끓고 있었다.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왕상 18:44-46)

손바닥만 한 구름을 가지고 ‘큰 비의 소식이 있을 것이다.’ 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아합왕 앞에서 엘리야는 뛰어갔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갈멜산 위,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권세, 우리 속, 예배에 말씀이 살아있다.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 · 성령의 열매 · 베데스다가 있다.

그러므로 세상을 섬기며 다스릴 수 있다.

 

≪ 웨슬리의

성화(聖化) : 의인화와 동시에 일어나는 거듭남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난 영혼이, 내주(內住)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하는 은총이다. 성화는 의롭다 함을 얻는 순간에 시작하며,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져 날마다 성장하여 완전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성숙하여, 결국은 기독자의 완전에까지 자라는 과정을 의미한다.

 

완전(完全) : 완전 성결의 상태를 의미한다. 완전은 죄의 뿌리까지 뽑히는 것을 뜻하며, 죄의 지배를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 형상이 회복되는 단계다. ≫

 

내가 가진 것이 없지만 함께 붙들고 일하면 된다.

아픔이 있는 그대로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면

관계가 회복되고 온 세상이 치유를 누리게 된다.

우리가 시작하면 주님이 이루어 주신다.

 

찬양

은혜로다

시작됐네 우리 주님의 능력이

나의 삶을 다스리고 새롭게 하네

자유하네 죄와 사망으로부터

나의 삶은 변하고 난 충만하네

 

 

이미 시작된 주님의 사역에 자리를 들고 주님과 동참하자.

주님이 알아서 이루어 주신다.

예배가 살아 있게 하자.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자.

이웃을 위한 열정이 일어나게 하자.

 

(행 3: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우리의 눈물이 베데스다 못이 되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자.

예수님과 동행하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자.

 

 

광고 : 이광호 목사님(선교부 총무)

 

폐회 선언 : 윤상걸 감리사님(창동교회)

 

 

감리교인을 메도디스트(methodist)라고 부릅니다. 흔히 규칙주의자로 해석하는 이 말은 meta(~ 따라) + hodos(길)의 합성어로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회개-칭의-거듭남-성화-완전”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서정(ordo salutis)을 사랑과 섬김 그리고 순종의 걸음으로 가는 사람들이 바로 감리교인입니다.

 

 

은과 금 나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