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태국 비전트립 3 카렌족 파먼마을 전도 집회

나효선 2011. 1. 28. 03:50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태국 비전트립 3

(카렌족 파먼마을 전도 집회)

2011년 1월 18일~19일

 

 

산길을 Z자로 꺾어지기도 하면서 가파르게 올라서 파먼마을에 도착.(2011년 1월 18일)

보이는 건물은 유치원.

 

 

 

파먼감리교회(PAMHON METHODIST CHURCH)

 

 

 

파먼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전도집회를 알리기 위해 마을로 가기 전에 기도회를 가졌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28-31)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

 

다 같이 통성기도 했다.

 

김진섭 감리사님

 

나도 카메라를 내리고 기도할 때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진동이 굉장했다.

목에 걸린 카메라가 좌우로 심하게 움직였다.

기도한 후 뒤를 돌아보니 태국인 운전기사가 보고 있었다.

그가 어떻게 느꼈을까 궁금했는데 나를 보더니 활짝 웃어준다.

다행이다.

 

파먼마을의 카렌족이 사는 집들을 향하여 올라가고 또 올라갔다.

 

 

돼지를 집 아래에 줄로 묶어 놓았다.

 

순박한 미소, 수줍어하는 모습.

 

 

소들의 행렬.

 

 

 

 

 

 

태국말로 집회 장소와 시간을 적었다.(태국 감리교신학교 대학생이 썼다.)

 

소도 집 아래에 줄로 묶어 놓았다.

 

 

 

 

이 ‘귀한 소년’을 보시라!

우리를 따라다니며 높이 달린 과일을 장대로 따주고,

원더걸스의 “nobody But You” 노래하면서 춤도 추더니

 

그 아이의 할머니가 우리를 따라 내려와서 ‘귀한 채소’를 주셨다.

생면부지(生面不知)의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베푸는 따뜻한 정!

할머니가 주신 청경채와 호박 같은 것을 아침식사에서 국으로 먹었다.

“감사합니다.”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공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팔고 있다.

 

 

저녁식사

쑤라뎃 목사님 사모님이 만들어 주셨다.

 

남궁희수 목사님

 

유치원 안에 여자들 잠자리를 만들었다.

이곳이 낮에는 더운데 밤에는 무척 추웠다.

겨울옷을 껴입고 잤는데도 바닥이 차서 잠들기가 힘들었다.

 

파먼마을 전도 집회

 

저녁집회에 일찍 온 ‘이쁜이 삼총사’(‘예쁜’보다 ‘이쁜’이 마음에 든다.)

 

찬양을 우리말과 태국말로 했다.

※ 교회에서 찍은 사진은 초점이 잘 맞지 않아도 이해하기 바랍니다.

밤이어서 어두운데다가 찬양과 기도할 때 움직임이 많아서…

 

지금은 비어 있지만 자꾸 사람들이 늘어서 나중에는 교회 밖에서도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파먼감리교회의 쑤라뎃 목사님의 설교

이 파먼마을의 카렌족 여자와 결혼하여 오지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었답니다.

 

 

다 같이 통성기도를 한 후

목사님들이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김정호 목사님

 

학생들은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나도 사진을 찍다가 여자 두 분의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나는 침묵기도를 좋아하는지라

조용히 그들의 평안과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진동이 와서 잡은 손이 떨렸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아기를 품에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기를 위해 “축복합니다”를 지금도 찬양 · 기도합니다.

 

집회를 끝내고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통돼지 바비큐를 만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조를 짜서 밤새 구워가며 먹기도 하고, 아침식사로도 먹었습니다.

 

아침 기도회(2011년 1월 19일)

안상수 목사님

 

오세관 선교사님

 

새벽녘에 닭 울음소리 가운데 이상한 소리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칠면조 울음소리.

아침에 만난 칠면조(turkey, 七面鳥)

 

소들이 비탈을 올라가면서 풀을 뜯고 있다.

 

파먼마을 출발.

 

≪ 참고 : 태국 카렌족

태국 북부와 북서부 미얀마 국경의 산악지대에 고산족이라고 부르는 카렌족 같은 소수부족들이 흩어져 살고 있다.

태국 북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민족이 카렌족이다. 현재 카렌족은 이웃 미얀마에 훨씬 많은 5백만 명 이상이 살고 있으며, 태국에는 약 45만 명 정도가 살고 있다. 원래 미얀마에 살던 일부 카렌족들이 18세기 이후 험난한 살윈강을 넘어 태국으로 와 정착한 것이다. 현재 미얀마 지역의 카렌족은 정부에 대항하여 반군을 형성하고 있은 지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동남아시아의 수많은 민족 중에 희귀하게 우리와 혈통이 유사한 몽골계이다.

북부 태국의 카렌족은 치앙마이 서부지역에서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데, 치앙마이에는 소수가 살고 있다.  ≫

출처 : 주님을 더 알기 원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jal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