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북한산 · 우이천 2011년 1월

나효선 2011. 1. 16. 01:55

 

북한산 · 우이천 2011년 1월

 

 

전철유람을 할 시간이 없을 때는 가까이 있는 우이천에 나간다.

북한산은 늘 바라보고 산다.

 

 

북한산

북한산은 특히 청명한 날에 자꾸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북한산에 비추어지는 햇빛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고,

오후에는 그리메가 생기므로 오전에 찍어야 보기 좋다.

13일 아침녘에 발그스름한 모습이 예쁘다.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15일에 찍었다.

오전이지만 아침녘과 빛이 다르다.

 

 

 

 

영하12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10시 44분에 백운대에 몇 명의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제일 먼저 올라갔을까요?

 

답 :

정상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암벽 길에 있는 두 사람 중 오른쪽에 있는 사람입니다.

올리지 않은 사진들을 보니 오른쪽에 있는 분은 하산중입니다. 

 

 

우이천

12일 사경회에서 성경공부하고 집에 가는 길에 우이천에 들렀다.

우이천에 오리, 비둘기들이 많았는데

옆이 좀 이상한듯하여 보니 둔치에 새들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다.

나를 의식하지 않는 듯

나를 반기는 듯

도망가지 않고 해바라기를 즐기고 있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눈으로만 담았다.

 

13일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아쉽게도 어제와 같이 나와 아주 가까이 있지는 않지만

많은 비둘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들이 있다.

 

 

 

 

날아가는 청둥오리 한 쌍

 

비둘기 중에 ‘시커먼스’가 섞여있다.

흑비둘기인가?

처음에는 까마귀인줄 알았다. 그러나 발이 까맣지가 않다.

 

‘시커먼스 새’와 알락할미새

 

참새와 알락할미새, 비둘기의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비둘기와 ‘시커먼스 새’, 알락할미새

사이좋게 해바라기를 한다.

 

청둥오리의 묘기

 

저만치 있던 비둘기들이 갑자기 날아오른다.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새들이 전깃줄에서 나란히 앉아서 무엇을 할까요?

 

답 : 해바라기

아주 매섭게 추운 날이지만 햇살이 따사롭게 비쳤다.

 

 

 

세상에 이런 일이!

새의 머리가 없어요!

 

 

까마귀가 “까옥까옥” 합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장 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