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유람48
두물머리 여정 · 석창원
쌩쌩 찬바람이 부는 하늘 맑은 겨울날.
두물머리를 만나러 갔다.
두물머리는 여러 번 갔지만
이번 두물머리 여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백조의 호수 - 백조와 만남
백조(큰고니 천연기념물 제201호)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대형의 흔하지 않은 겨울새.
몸길이가 152㎝ 정도이다. 부리로 고니와 구별한다.
운길산과 만남
여러 번 지나가면서 보았어도 ‘그냥 산’이었다.
10월에 운길산을 직접 올라가서 마음에 담아두었다.
그 후로는 ‘그냥 산’이 아니다.
‘운길산’이다.
이 ‘운길산’이 눈에 들어온다.
양수교에서 올려다 본 운길산, 수종사 그리고 은행나무!
물닭과 흰뺨검둥오리의 만남
물닭도 스쳐지나가며 몇 번 보았다.
그 때는 관심이 없었다.
카메라에 포착되어 내 눈에 들어오니
이제 물닭이 내게로 왔다.
흰뺨검둥오리
물닭
물닭과 흰뺨검둥오리가 경주한다.
두물머리 산책로
석창원
온실의 훈훈한 온기로 추위를 녹여준다.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계절을 잊은 듯하다.
잠시 ‘봄’을 만났다.
겸제(謙齋) 정선의 금강산도를 표현한 석가산(石假山)
두물머리
남한강 ‘큰섬’의 잎을 다 내려놓은 나무들.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도 잎들을 내려놓고 ‘쉼’
낮에 나온 반달과 느티나무
느티나무와 남한강
10월 22일에 운길산에서 찍은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고 흘러 흘러 바다가 된다.
나는 백조가 되어서 훨훨 날기를 꿈꾸는 ‘미운오리새끼’ 입니다.
나에게
자연적인 환경에 있는 백조들이
12월 14일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선물’ 인가 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에베소서 4장 13절 /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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