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유람50
구곡폭포 빙벽 열정
2011년이 되어 처음으로 전철유람을 나섰다.
1월에 너무 바쁜 일들이 있다 보니 어느새 겨울 끝자락이 되었다.
구곡폭포의 빙벽이 녹을세라 빨리 가고 싶었는데
2월 5일에야 경춘선 전철을 탔다.
구곡폭포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빙벽 등반을 하고 있다.
날이 따뜻해져서 빙벽 등반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빙벽 등반
≪ 빙벽 등반이란 장비를 갖추고 얼음을 오르는 행위이다.암벽 등반처럼 루트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바일로 찍고 올라가면 그곳이 바로 길이 된다. ≫
강촌역
젊은이는 자전거를 타고…
걸어서 매표소에 도착하니 얼음과 고드름이 반긴다.
구곡혼(九曲魂) 꿈·끼·꾀·깡·꾼·끈·꼴·깔·끝
“사랑해!”
또 다른 얼음작품
구곡정(九曲亭)
계류도 얼었다.
폭포가 보인다.
빙벽 등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뻤다.
드디어 구곡폭포 아래에 도착
구곡폭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봉화산(해발 525.8m)이 품고 있는 생명수가
아홉 골짜기를 휘돌아 흘러내리고 아홉 줄기의 사뿐한 물 내림. 높이 50m.
오후 3시 13분 폭포 정상에 올라선 사람
오후 3시 16분 내려가기 시작한다.
올라가면 언젠가는 내려와야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 내려놓음.
빙벽등반을 하기 위해 아래에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
줄을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암벽 쪽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올라가고
내려오고…
오른쪽에 있는 사람을 주목하시라.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을 발견하셨나요?
위에 줄이 없다.
옆에서 누가 ‘개척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계속 머물고 싶지만 하산.
열심히 찍다보니 가지고 간 빵도 못 먹고 4시가 지나서야 식사를 했다.
돌탑길
남녀노소 가득 들어선 전철에서 나는 훈련을 하면서 강촌에 갔다 왔다.
무슨 훈련?
볼굴대 올리기 훈련.
≪ 웃음은 40개 얼굴근육이 빚은 ‘종합예술’
입 주변의 수많은 근육이 입 꼬리 주변 한 점에서 만나는데 그곳이 볼굴대다.
볼굴대는 입 주변 근육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크고 환한 웃음을 위해 필요한 윗입술을 올리는 근육과 함께 움직인다. ≫
서서가야 하고, 굴이 꽤 나오므로 차창을 거울삼아서
입 꼬리를 살짝 올리는 강훈련을 열심히 했다.
전에 어머니가
“너는 입을 다물고 있으면 골난 사람 같아.”
하신 말씀에 유념하여 빛나는 얼굴을 만들기 위함이다.
빙벽등반
나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그들은 하고 싶어서 한다.
어떻게 감동을 받을 수 있나?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나?
심장을 뛰게 하는 원동력(생동감의 근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동기(動機) 열정(熱情) 역동(力動)
≪ 어떤 이의 꿈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 ≫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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