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나의 지경 · 역할
28년간 교사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활용하여 치열하고, 분주하게 살았는데 명퇴한 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즐겁게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일. 남들도 내가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일』을 찾겠다고 퇴임사를 했다.
하나님께
“땅의 지경을 넓혀주옵소서.” 기도드렸더니
‘하늘의 지경’을 보여주셨다.
사랑을 받기만해서 사랑을 줄 줄을 모르는 나에게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해 주셨다.
나의 견고한 성에 들어오셔서 나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셨다.
이 땅에서 길어야 100년 정도의 삶을 살고, 죽을 때는 아무리 넓은 지경(地境)을 가지고 있어도 두고 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애지중지한 것들이 있어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빈손으로 혼자 가야 한다.
영원한 생명을 살아갈 하나님 나라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날선 분별력으로 불의와 악을 물리치고, 진리를 수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노력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작년과 같이 10월이 되어서 기쁨을 누리는 날이 생겼다.
2009년 10월 29일 Daum블로그와 만난 지 828일째입니다.
새벽녘에 방문자수가 70,000이 넘었다.
다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원 제목이 “봄을 향한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
가을에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것도 좋다.
봄에 가을의 사랑을 노래하는 것도 좋다.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좋다.
‘하늘의 지경’을 넓히자.
50여 년간 어설픈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온 나.
이성적(理性的)인 성향이 강한 내가 2009년 1월에 성령님의 임재를 체득하니 하나님의 사랑에 늘 감사드리며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되었다.
‘땅의 지경’을 넓히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하늘의 지경’을 넓히고자 노력한다.
사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다르다.
자기의 지경 · 역할을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나의 삶은 내가 살고, 삶이 다할 때는 나 혼자 하나님 나라에 간다.
내가 할 수 있는 지경 · 역할에 맞는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남이 가진 5달란트는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1달란트를 잘 활용하여 이익을 남기면 5달란트를 받아 이익을 남긴 사람과 마찬가지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말씀하여 주실 것이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것 있으니.·´″°³♡
‘디딤돌’
블로그를 통하여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Mentor)가 되기도 하고, 멘티(Mentee)가 되기도 한다.
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나도 어린 사람에게 배우기도 한다.
내 블로그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면 좋겠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린도전서 3 : 10 -15)
≪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아무 공적이 없는데 겨우 구원을 얻는 그리스도인 - 공적이 불타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 사람 -에 대해서 배웠다.
자기애, 교만, 보상심리에 의해 행하였으면 공적이 불탄다.
1. 자기애(自己愛)가 남아있는 사람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되려는 사람
2. 교만한 사람
‘내가 이루었다’ 하는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
3. 보상심리를 가진 사람
상급을 받기 위해서 일을 하는 사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위해서 진정으로, 헌신적으로 행한 일이 있어야 한다. ≫
나철진 목사님(생명문 감리교회)
1과 2가 ‘지금의 나’에게 해당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철저히 하나에서 열까지 스스로 판단, 결정, 선택의 생활을 30년간 하였다.
요즘 며칠간 미국에서 다니러 온 나이가 14년 차이나는 언니와 함께 지내는데 ‘주도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니와 서로 '생각의 틀' - 사고방식과 성격, 가치관 - 의 형태나 크기가 다르다.
양보, 배려.·´″°³♡ *^.^*!!!
내 생각에 혼자 산에서 도를 닦으면 부딪칠 일이 전혀 없으니 진정한 도를 깨우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세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살벌한 생존경쟁을 하고, 사랑도 하면서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더 힘들 것이다.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진 ‘온유한 자’가 되도록 하루의 생활을 반성하고, “고쳐야지.” 마음먹는다.
지식과 언변의 풍부함 속에 있는 가식과 가면을 벗어버리고 진정으로 행동하는 믿음의 생활 실천.
하나님 나라에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 일이 없도록 성화의 초기 단계에 있으니 정신 차려서 ‘자기성찰’과 ‘경건훈련’을 열심히 하도록 노력한다.
≪ ‘초기의 성화’
그는 겸손하나 온전히 겸손하지 못하며 그의 겸손은 자만과 섞여져 있다.
그는 온유하나 때때로 분노가 그의 온유를 부숴버린다.
결국 그의 의지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융해되지 못한 것이다. ≫
조종남 목사님 『요한 웨슬레의 신학』
“몸은 죽여도 영혼(靈魂)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地獄)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태복음 10 : 28)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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